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붙잡아야 할 중심

초록 등불 2013. 11. 19. 22:12

   [말씀 묵상] 붙잡아야 할 중심

 

봄기운이 조금씩 돋아나는 공원길을 산책 한 후 교회 강단의 붉은 십자가 앞에 엎드렸습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교회, 오직 주님과 저만이 마주하였습니다.


조금조금 주님을 찾으며 기도하니 어느덧 성령께서 운행하시고 성령의 감동하심 가운데 언제나 생명을 주는 주님의 음성이 우련히 들려왔습니다.


“아들아, 언제나 붙잡아야 할 중심을 붙잡아라. 하나님은 네 생명이다. 언제나 그 분 안에서 접붙임 되어 있어야 참된 생명력을 공급받는다”


“어떻게 하는 것이 붙잡아야 할 중심인 당신을 붙잡는 것입니까?”라는 저의 질문에 또 다시 감동하시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이르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음으로 양으로 어떤 것을 붙들고 의지하고 살아갑니다. 때로 어떤 이는 그것이 재물이며, 어떤 이는 권력이거나 혹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은 한 시절 피었다 지는 꽃과 같아서 해가 지고 해가 뜨면 곧 시들고 변화는 무상한 것들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불변성실하신 분이며, 전능하신 능력의 반석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도 무상한 애굽을 의뢰하였다가 수치를 당하였지요.


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치는 것 같은 인생길에서 변화무쌍한 그러한 무상한 것들을 붙잡으면 그것들이 쇠하면 함께 쇠하는 것입니다. 함께 쓰러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우리의 힘이요, 능력이요, 산성되신 하나님, 오직 그분을 마음으로 진정 붙잡으십시요. 오직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며 영원불편 신실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생과 존재의 기본으로 언제나 붙잡으십시요.


산이 변하여 강이 될찌라도,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험한 바다 위를 항해할지라도 결코 흔들리거나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약1:17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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