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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행복한 요셉 (2편)

초록 등불 2013. 11. 13. 01:19

 [천사 이야기] 행복한 요셉 (2편)

 

(1편)을 읽어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먼저 읽어 보시고 연이어 읽어 주세요..

저는 요즘 육신의 약함이나 이런저런 요인으로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그냥 홀로 지냅니다. 가족들이 곁에 있지만 가족들은 낮에 일하고 저는 병증과 몸의 리듬상 낮에 자고 밤에 일을 하기에 같이 공유하는 시간이 하루에 잠시 일 뿐입니다.


그리고 하루 중 한 시간 남짓한 산책 및 운동 시간에만 밖에 나가게 되는데 이 시간도 저의 유일한 운동시간인 동시에 한편 주님이 제 곁에 두신 천사들과 더불어 누리는 힐링타임이기 때문에 저 혼자 나갑니다.


집 안에서도 천사들이 있지만 대부분 일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하기 때문에 편하게 어울려 자주 놀지는 못합니다.


산책하는 시간이 가장 편하게 쉬는 시간이기에 이 시간에도 저 혼자 나갑니다. 왜냐하면 천사들과 교감을 하며 그 시간을 보내려면 저의 의식이 영 안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혼으로 돌아오면 영 안에서 고요한 쉼과 평강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족들도 저의 이러한 상황을 알기에 이해해 줍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영으로 부르신 사역자의 가족은 외로울 수밖에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경과 역사를 살펴보아도 영의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은 가족은 동반하여 아픔을 많이 겪게 되더군요.


에스겔의 경우 아내는 민족의 깨달음을 위하여 죽음을 당하지요. 그 아픔들은 하늘에서 위로하여 주시리라 생각해 봅니다.


겔24:16 인자야 내가 네 눈에 기뻐하는 것을 한 번 쳐서 빼앗으리니 너는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하지 말며

겔24:17 죽은 자들을 위하여 슬퍼하지 말고 종용히 탄식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이고 발에 신을 신고 입술을 가리우지 말고 사람의 부의하는 식물을 먹지 말라 하신지라

겔24:18 내가 아침에 백성에게 고하였더니 저녁에 내 아내가 죽기로 아침에 내가 받은 명령대로 행하매


이렇듯 저의 삶의 시간은 대부분 혼자이지만 하지만 대부분 혼자인 듯한 느낌을 거의 받지 못합니다. 주님과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과 천사들의 숱한 영들과 함께이기 때문입니다.


앞선 천사 이야기 글에서 기록하였듯 밖에 나가면 자연스러운 세상의 사람들의 모습의 천사들과 하늘의 천사들이 함께 날며 어울려 주고, 안으로 들어오면 또한 일할 때나 누워 쉴 때나 잠자리에 들 때나 언제나 곁에서 친구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험 가운데 제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는 역시 열린 영의 빛의 공간 속에서 하늘의 정결하고 거룩한 천사들의 무리가 옹위하고 서 있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이런 모습은 일을 하다가 조용히 누워 쉴 때 편하게 보게 됩니다.


어디서나 특히 저의 방에서는 언제나 푸르게 열린 영의 시공 아래로 밤낮의 구분이 없이 빛과 그 속의 거룩한 하나님의 천사들의 무리를 보게 되지만, 일을 하거나 할 때는 저의 마음이 일에 집중되므로 조용히 그리고 편안히 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가 곤하여 편안히 누워서 쉴 때에는 그런 하늘의 영광스런 모습을 편안하게 보게 됩니다.


천사들의 무리는 어떤 천사는 확연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무리는 대략의 형상들과 움직임만 보입니다. 그렇게 때로는 선연하게 때로는 다소 희미하게 보이는 천사들의 모습을 보면 성경에 하나님이 그 깃으로 덮으신다는 표현처럼 천사들이 그 날개를 펴서 옹위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가끔은 날개만 보여 주시는데 제 방의 한 면이 3미터에 조금 미치지 못할 듯한데 그 벽면에 천사의 한편 날개만 그 깃으로 덮어 옹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천사의 한편 날개가 방 한 면을 가로지르며 그 깃으로 덮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래의 성경구절처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깃으로 저를 지키시는구나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참고로 글을 쓴 이후에 제 방의 정확한 수치를 제어보니 방 벽면의 길이가 2미터 50센티, 그리고 성경에는 천사의 날개 길이가 성막의 그룹천사밖에 나오지 않아 자료를 조사해 보니 5규빗, 약 2미터 20센티 가량 되더군요.

그러므로 몸의 한편으로 날개를 펼친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략 방 한면을 날개로 덮이는 모습이 가능해 보이더군요. 그냥 성경 상에 나오는 그룹 천사의 날개 길이로 제가 생각해 본 것입니다. 더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시91: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시91:4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밤이나 낮이나 방에 불만 켜면 밝게 열려 보이는 푸른 시공의 빛의 공간 안에서, 하늘을 예쁘게 날거나 아니면 포르르 날아와 제 품에서 쉬고 장난을 하시는 하얀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 때로는 하늘하늘 아름답게 하늘을 날며 춤추는 다양한 모습의 예쁜 천사들의 무리, 시립하고 옹위하여 서 있는 천사들의 무리, 그리고 우리의 사랑이신 주님도 영으로 늘 함께 그 모습을 보여 주시면, 그런 때의 느낌은 제가 땅에 사는 것이 아니라 하얀 하늘의 구름 속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요즈음은 가끔은 하늘과 땅의 중간 즈음의 하얀 구름이 있는 곳에 저의 방이 있는 것 같고 그 속에서 사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서 제가 조금만 힘겨워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면 주님과 성령님과 천사들이 각기 다양한 모습과 표정으로 유심히 살피며 위로하여 줍니다. 그리고 기뻐하면 그렇게 또한 함께 너무도 기뻐하여 줍니다.


그런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사랑을 전혀 받을 자격도 없는 저에게 어느 날부터 문득 일어난 일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전혀 자격도 그 무엇도 없는 듯한데, 그저 주시는 하나님의기이한 사랑의 빛 안에서 보면, 정말 아픔도 많은 생을 살아왔고 지금도 많은 아픔 속에서 때로 울먹이며 살아가지만, 말씀과 영의 빛 안에서 보면 제가 편애하시는 하나님의 참 사랑을 참 많이 받고 있구나 감사하며 또한 울먹이게 됩니다.


주님의 다루심 안에서 생의 실체와 영의 세계를 알고 나니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헛되고 헛된 것들뿐이라 잠시 지나갈 육의 삶에서 힘에 겨운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하여도 그것 또한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이제는 알기에, 아픈 눈물의 삶 속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기이한 사랑 앞에 나는 기이한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의 편애의 사랑을 받는 복된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 속에서 그동안의 아픔 속에서 숱하게 어렸던 눈물들 대신 조금씩 하늘빛 미소와 함께 별빛 소망과 기쁨이 두 눈에 어려 가는 저를 보게 됩니다.


오늘 저녁(2013년 11월 10일)에도 저녁 무렵 잠시 산책 겸 운동을 나갔습니다. 신앙과는 또 다른 저의 생에 대한 깨달음 “앉으면 죽고 서면 산다”라는 생각 속에서 다소 쌀쌀하였지만 산책과 운동을 나갔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탓인지 오늘은 평소보다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산책겸 운동을 하다 요즘에 늘 들리는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서 운동 기구에서 운동을 하고 있으니, '캔디’라고 이름을 지은 천사가 검푸른 바다 같은 샛별 눈빛으로 저보고 학교 운동장을 달려보자고 합니다. 조금만 심하게 운동을 하여도 쉬 지치곤 하여서 조용히 운동을 하였지 그렇게 달려본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두어 바퀴만 뛰며 돌자고 합니다.


‘단짝’이라는 글에서 적었듯이 어쩌면 한편 명랑한 저를 닮은 성격의 영인데 눈빛으로 자꾸 달리자고 합니다. 그래서 함께 운동장을 달렸습니다. 한 바퀴 돌고나니 다소 힘이 든데, 조금은 쉬었다가 다시 뛰자고 합니다. 그래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한 바퀴를 같이 뛰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뛰어주니 저를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캔디’도 너무 좋아합니다. 춤도 추고 뛰기도 하고 저를 웃게도 하며 신나라 합니다. 저도 나이도 잊은 채 푸른 시절로 돌아가 함께 주님이 펼쳐주시는 푸르른 영의 기쁨과 소망의 공간을 천사와 더불어 뛰어 보았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한없이 부족하고 연약하고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이와 같은 나이지만, 돕는 주님의 손길 안에서 그렇게 조금 더 달리고 달리면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잠드는 자들은 복이 있다는 말씀처럼 슬픔이 아닌 도리어 복된 그날이 길지 않은 우리네 생, 멀지 않아 오겠지요.


계14: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생의 길과 신앙의 길을 걸어오면서 누구에게도 이런 진정한 영의 삶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깨닫지 못하여, 지천명의 나이에 가까워 이제야 참으로 주님을 닮으려는 발걸음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도 회한이 되고 아쉽지만, 젊은 나이에 저의 글을 읽어나 집회의 영성 강론을 듣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부럽지만, 이제서라도 주님의 기이한 사랑 안에서 참된 영의 길과 생명의 길의 빛을 보게 되어 뒤의 날들은 잊어버리고 앞날을 향하여 부족하나마 애써보며 살아갑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글은 저의 자랑이나 누구의 부러움을 사려고 적는 글이 아니라, 아무런 자격도 없는 제게 베푸신 기이한 아버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저의 사랑의 답 글이며, 주님의 발 앞에 겸손과 경건함으로 엎드려 드리는 진정한 감사와 사랑의 가슴의 고백입니다.


그리고 육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궁극의 생명인 영혼까지 멸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과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늘의 거룩한 천사들도 날개로 그 낯을 가리우는 지존 앞에 경건한 두려움으로 올려 드리는 감사와 사랑의 예의입니다.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계1:18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어쩌면 모두 기이한 하나님의 사랑의 편애를 받는 사람들, 얼마나 우리가 영광스러운 존재로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았는지를 정녕 가슴으로 함께 알아 우리의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를 함께 나누어 보려는 저의 신앙의 간증이요, 고백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가득한 사랑과 감사의 예로 경건한 두려움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저의 외침입니다. 제가 영의 눈으로 그 나라와 그 나라에 속한 거룩한 하나님의 영들을 보니 그 나라는 의와 정결의 나라요, 불의한 자가 유업으로 받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빛의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어쩌면 모두 기이한 하나님의 사랑의 편애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어쩌면 제게는 다른 이유가 아닌 이런 사실과 하나님의 영광과 그 안의 소망을 알려주어야 하는 전령사이기에 눈으로 보여주시는지 모릅니다.


그 눈으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과 그 안의 소망을 보니, 성경의 기록대로 우리의 육신의 죽음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영의 세계로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참되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하는 삶을 사는 자에게는 빛과 영광의 세계로의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이 소망 안에서 저와 여러분 모두 삶의 아픔 속에서 숱하게 어렸던 눈물들 대신 조금씩 하늘빛 미소와 함께 별빛 소망과 기쁨이 두 눈에 어려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 영원한 왕족입니다. 그 지극한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진정과 진심어린 감사의 고백을 함께 드려볼까요? 우리 모두는 지극한 하나님의 사랑, 편애하시는 사랑을 받는 행복한 요셉인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영원한 사랑이신 아버지, 세세토록 홀로 영광과 존귀를 받으세요”


요일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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