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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행복한 요셉 (1)

초록 등불 2013. 11. 11. 02:35

 [천사 이야기] 행복한 요셉 (1)

 

오늘의 이 글은 먼저 저를 자랑하거나 혹은 부러움을 일으키거나 하려는 글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사랑의 주님을 향한 감사의 글이요, 한편 저의 신앙의 고백입니다. 그렇게 읽어 주시길 먼저 겸손히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이라 하면 ‘하나님은 평등하시다’라고 말하지만, 실상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평등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편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귀히 쓸 그릇을 만들거나 혹은 천히 쓸 그릇을 만들듯이 하나님도 그렇게 행하십니다.


롬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롬9:22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롬9:23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많은 예들이 있지만 모세와 바로가 그 좋은 예요, 야곱과 에서가 그 좋은 예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땅에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섭리하시고 쓸 그릇의 용도를 택정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창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궁구하여 보니 어떤 획일화된 방식으로 정리할 수는 없겠지만, 대략을 정리하여 보니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향하여 행하시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절대주권의 원리로 당신의 뜻대로 행하십니다. 둘째는 집단 동일시의 원리로 한 사람의 죄를 전체의 죄로 보시기도 하십니다. 셋째는 개인 보응의 원리입니다. 각 개인이 행한 대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입니다.


첫째 원리인 하나님의 절대주권인 원리로 편애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성경에서 수많은 예를 찾을 수 있지만 오늘의 주제는 그것이 아니니 예레미야의 한 예로 줄입니다. 하나님은 많은 경우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섭리하시고 선택하시고 이끄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렘1: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가령 불행하게도 천히 쓸 그릇으로 택정함을 입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원 일꾼의 비유에서 보이듯이 다소 하나님의 선하심을 덜 입은 아침에 일찍 부름 받은 일꾼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심판은 공의롭게 하십니다. 늦은 시간에 부름 받은 일꾼은 공의 위에 사랑을 덧입은 경우인 것이지요.


이렇게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과 택정함을 입은 한 좋은 예가 ‘요셉’입니다. 성경을 보면 요셉은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었지요. 야곱이 가장 사랑하던 아내인 ‘라헬’을 통하여 얻은 아들이며, 또한 노년에 얻은 아들이라 야곱이 무척이나 그를 사랑하였지요. 야곱은 많은 편애를 하였지요.


창37: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보다 그를 깊이 사랑하여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리고 성경을 보면 하나님도 요셉을 이미 섭리 가운데 편애하셔서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향하신 거룩한 뜻을 예정하셨지요. 하나님도 편애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창37: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창37:7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물론 그 하나님의 섭리하심의 과정에는 요셉이 겪어야 할 숱한 시련과 과정이 있었지요. 그렇지만 성경을 통하여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요셉은 부잣집 귀한 아들처럼 아버지에게도, 하나님께도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생을 돌아보아도 한편 사랑을 많이 받은 기억들이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사람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셉처럼 참 과분하고 감사한 사랑을 많이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또한 아픔도 정말 많이 겪었습니다. 삶과 일의 근간이 되는 건강이 좋지 못하다보니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것이 뿌리가 되어 겪게 된 육체적 아픔, 정신적 좌절과 아픔의 날들이 수십 년 동안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아픔을 많이 겪으면 눈물도 감정도 없어지는 것을 실존적으로 깨닫게 될 정도까지 많은 아픔을 겪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살아갈 날들이 남았으니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저의 삶의 대략을 돌아보면, 아픔의 날들도 정말 많았고 지금도 여전히 아픔은 있지만 저는 요셉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편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은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여러분은 글로서만 저를 대하니 저에 대해서 잘 모르시고 살아온 삶의 날들이나 과정도 모르시니, 제가 하나님 앞에서 올곧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삶의 아픔의 날들 속에서 평범하거나 때로는 정말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멀게도 많이 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만한 일들이 거의 없는 부끄러운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편애하시는 기이한 하나님께서 정말 전혀 자격도 상급을 받을만한 심은 그 무엇도 별스레 없는 듯한데, 기묘자이신 하나님께서 제게 편애하시는 기이한 사랑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지렁이 같은 야곱일 뿐인 저에게 토기장이이신 주권자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그저 선하심으로 사랑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그렇게 행복한 영의 세계가 열리느냐고 묻습니다. 그런 질문 앞에 가령 어떤 사람이 스스로 생각해보아도 정말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충성하였거나 혹은 나름 올곧은 삶을 여상히 살아왔다면 자신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상급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말씀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경우가 아닙니다. 그냥 혹독한 아픔의 세월을 살아오다가 그 아픔 속에서 하나님을 찾은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기이한 사랑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하나님의 주권이신 것 같다고 부끄럽게 말씀드리곤 합니다.


저는 집회 등에서 곧잘 우리가 얼마나 영광스런 존재인지를 수시로 말씀드립니다. 왜 그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제가 영의 눈으로 보니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천사들이 언제나 곁에서 수종들고 도우며 함께 하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늘의 천사들의 무리를 보면 이 세상에서는 찾기 어려운 매우 아름다운 모습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모습에 성경의 기록대로 빨래로는 더 이상 그렇게 희게 할 수 없는 정결한 흰 옷을 입고 그 위에 은은히 어린 서기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이 어려 있습니다.


그런 천사들의 무리가 제가 방에서 쉬고 있거나 어디를 가거나 집회를 인도하거나 할 때 함께 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참 묘합니다.


비유를 들면 옛적의 왕정시대에 신분이 고귀한 왕자나 공주가 전국의 각처에서 뽑아 올린 곱고 아리따운 시녀들의 수종을 받는 것처럼, 아니 그 이상의 묘한 느낌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영의 눈으로 열려 보이는 빛의 공간 안에 이 세상에는 그토록 아름다운 사람도 거의 없거니와 그토록 정결하고 거룩함이 어려보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가령 집회를 인도하거나 할 때면 빛의 공간인 하나님의 영의 공간에 주님이 좌정하여 앉아 계시고 천사들이 시립하여 있거나 하늘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저도 마치 옛 왕정 시대의 왕족들과 함께 연단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하여 성경이 기록하듯 우리는 만왕의 왕, 아니 만 황제의 황제 되시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실제적 경험으로 알아가고 있습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이런 경험을 통하여 우리 그리스도인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를 실제적으로 경험하며 실증적으로 알아가고 있기에, 거듭거듭 하늘 왕족, 아니 황족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을 수시로 드리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실제적으로 만왕의 왕이시듯 우리 또한 실제적으로 만왕의 자녀인 왕손이요, 황손인 것입니다.

(글이 길어 이쯤에서 마칩니다. 2편에서 정리하여 드리겠습니다. 2편에 더 많은 내용 본론이 나옵니다. 샬롬..)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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