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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이삭 (1편)

초록 등불 2013. 11. 25. 00:08

 [천사 이야기] 이 삭 (1)

 

성경에 아브라함의 독자 아들로 나오는 ‘이삭’이란 이름의 뜻은 ‘웃음’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삭이라는 이름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면 이름을 그렇게 하라 하셨으니, 웃음도 아브라함과 사랑의 웃음이 아닌 ‘하나님의 웃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창17:19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제가 영으로 조금 특별한 주님의 음성을 들어본 것은 아주 오래전입니다. 개척교회 초기라 다른 성도도 없이 저의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가족끼리의 예배이고 예배는 주 안에서 행복한 시간이니 다소 편하게 설교를 하다가 조금은 우스운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족끼리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설교하던 저도 웃고 가족들도 웃음이 터져서 예배 도중에 웃고 있는데, 갑자기 영으로 주님의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음과 심령의 내면으로 듣는 음성과는 다르게 영으로 듣는 것이지만 분명한 소리로 들려왔습니다.


가족들과 주 안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다가 온 우주 공간에 가득한 듯 들려오는 주님의 너무도 행복하고 포근하게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저는 문득 웃음을 멈추고 그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포근한 바리톤 음색의 온 우주 공간에 충만한 듯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 주님은 주 안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당신 안에서 기뻐하는 저와 가족들의 모습에 함께 웃고 계셨습니다. 너무도 특별한 경험이었기에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선연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조금은 특별한 경험을 최근에 ‘순동이’천사를 통하여 다시 한번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제가 그 경험을 한 날짜를 노트에 기록하지 않아서 며칠 뒤에 기억을 더듬어 메모를 하였는데 대략 2013년 10월 18일 경이였던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밤중에 주님 앞과 안에서 경건 시간을 가지면 너무도 순하고 맑게 보이는 소녀처럼 예쁘게 생긴 소년 모습의 ‘순동이’ 천사들이 늘 함께 합니다. 순동이 천사는 여럿인데 때로는 이 천사가 때로는 저 천사가 주도적인 영으로 나타나 함께 하곤 합니다. 그 여럿 모두를 일일이 이름 짓기가 힘들어 모두를 ‘순동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날들은 그냥 마주 하며 행복을 안겨주고 기쁨을 안겨주고 평안을 안겨주며 영으로 교감하는 정도인데, 10월 18일은 조금 특별하였습니다.


경건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순동이’ 천사가 나타나 제 앞에서 너무도 환하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웃을 뿐만 아니라 오래전 주님의 음성이 영으로 선연하게 들려왔던 것처럼, 영의 공간에서 낭랑하게 그 웃음소리가 온 가득 들려왔습니다.


천사들의 웃음은 사람의 웃음과는 다릅니다. 인생의 수고로움 속에서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듯한 사람의 웃음과는 달리 완전하고 온전한 기쁨의 홍조만 가득한 웃음입니다. ‘귀염이’천사가 그런 웃음을 자주 보여주는데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마치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세상의 어려움을 전혀 모르는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웃음처럼 그늘이란 하나도 없는 완전하고 온전한 웃음입니다.


‘순동이’ 천사가 그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영의 시공에서 세상 그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어린 아이의 순전한 웃음소리 같은 낭랑한 웃음소리가 영으로 온 가득 들려왔습니다.


그러더니 ‘순동이’ 천사의 모습이 다소 커지더니 그 모습으로 저를 품어 버렸습니다. 영의 차원의 공간에 머무는 순동이의 커져 보이는 모습 속에 육의 공간에 머무는 제가 안에 안겨 버렸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 영의 눈으로 보는 것은 눈을 떠야 보이긴 하는데, 영으로 보는 것은 상하좌우 그 어디나 곧 육신의 눈의 시야와는 상관이 없이 다 보입니다. 그러니 순동이의 모습이 저를 품었는데도 그 온 모습이 보였습니다.


순동이 천사를 제법 오랜 시간 같이 해 왔지만 그렇게 모습이 커져서 저를 품은 채 환하게 웃는 것과 영의 공간에서 낭랑한 웃음소리가 온 가득 들려오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음성과는 다르게 천사들의 음성은 외부에서 들려오는데 저 하늘의 천상에서도 천사들이 “기뻐하세요.. 기뻐하세요..”라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천사들의 웃는 모습은 사람과는 다르게 완전하고 온전한 기쁨의 웃음이라 보면 저절로 웃게 되고 행복해지고 되고 그 순간만큼은 온전한 하늘의 기쁨의 물결 속으로 마음도 들어가게 되는데, 천사 ‘순동이’가 다소 커진 모습으로 영의 공간에서 저를 품고 해처럼 웃고, 그 낭랑한 웃음소리도 온 가득 들려오고, 하늘의 다른 천사들도 “기뻐하세요.. 기뻐하세요..”를 외치고 있으니, 저도 순동이처럼 환하게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 새벽은 저도 지천명의 나이에 이른 수고로운 생을 살아가는 육신의 사람이 아닌 영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서 순동이 천사들과 함께 어린아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순동이 천사들은 대부분 주님 앞에서 경건 시간을 가질 때 제가 영의 거룩한 희락 안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고 기뻐하는 것을 도와 줍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새벽 4시 경에는 또 다시 처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나 여자 아이처럼 예쁘게 생긴 소년 모습의 한 순동이 천사가 나타나서 육의 세상의 일로 말하면 리듬체로를 하는 선수들이 리본체로를 하듯이, 하얀 리본과 같은 것 하얀 얇은 레이스와 같은 너울거리는 것을 들고 나와서 맑고 밝게 영의 공간을 돌기도 하며 기쁘게 춤을 추었습니다.


순동이 천사들은 날개가 달렸고 모습은 사람이지만 날개가 달려서 귀여운 새 같기도 한데, 그런 귀여운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맑고 밝게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찬양을 하는데 영으로 들어보니 이런 가사로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찬양하며 기뻐합니다. 온 누리에 가득한 하나님 사랑, 나 어찌 기뻐하지 않을까?


나 주님의 예쁜 꽃 되기 원하네. 말씀과 성령으로 나를 가꾸어 주소서. 나 주님의 향기로운 꽃 되기 원하네. 말씀과 성령으로 나를 가꾸어 주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찬양하며 기뻐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이 땅에 당신의 사랑과 자비를 더욱 내려 주소서. 베풀어 주소서”


그리고는 평소에 자주 보여주는 모습처럼 내 앞으로 아주 가까이 날아와 얼굴과 얼굴을 맞닿을 듯 마주하고는 웃으며 춤을 춥니다. 그리고는 영의 공간, 영의 하늘을 하늘하늘 날아올라만 갑니다.


그것을 보고 있으면 가령 버스에 타고 있는데 내 차는 정지하고 있어도 옆의 차가 움직이면 마치 내 차가 움직이는 착각을 하게 되듯이, 순동이 천사가 그렇게 영의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면 나도 함께 하늘로 날아오르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순동이 천사와 함께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가 있는 하늘로 날아올라 올라만 갔습니다.


‘순동이’천사나 다른 천사들을 통하여 제가 주님의 천사들을 경험하여 보니 주님의 천사들은 우리의 기쁨을 위하여 가장 애를 씁니다. 언제나 저와 우리가 기뻐하도록 곁에서 돕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기뻐하며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므로 늘 주 안에서 기뻐하고 기뻐하십시요.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시고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는 영생을 주셨으니 그 소망 안에서 기뻐하고 기뻐십시요.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글이 길어 (2)부로 이어집니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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