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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이삭 (2)

초록 등불 2013. 11. 26. 23:31

 [천사 이야기] 이 삭 (1)

 


(1편)을 안 보신 분은 먼저 보시고 읽어 보셔야 합니다..

‘순동이’ 천사들의 저를 위한 기쁨의 이벤트는 2013년 11월 17일 새벽 1시 경에도 또 있었습니다. 늘 평상시에도 평범한 모습으로 함께 하지만 가끔은 조금은 특별한 활동과 모습으로 제게 기쁨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2013년 11월 17일의 이벤트도 그 중에 기억에 남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한 순동이 천사가 나타나 제가 찬양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의 표현으로 말하면 가는 나무로 섬세하게 엮어 짠 듯한 갈색의 바구니를 왼편에 끼고 나타나서 오른 손으로 바구니 속의 하얀 꽃잎을 영의 공간을 이리저리 날며 뿌려주었습니다.


이리저리 날며 뿌려주니 마치 비행기 쇼에 나온 비행기가 뒤에서 연기를 뿜으며 멋진 장면을 연출하듯이 순동이 천사의 나는 곳을 따라 하얀 꽃잎들이 가득 날리며 떨어져 내렸습니다.


신나게 찬송하고 경배하면 더욱 신나게 날며 뿌려주고 잔잔히 경배하면 잔잔히 뿌려주는데, 영의 눈으로 영의 공간을 바라보니 마치 겨울날의 함박눈이 온 하늘을 가리며 내리듯 영의 공간에는 날리는 하얀 꽃잎들이 내리는 눈송이처럼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다가는 다가와서 눈으로 “사랑해, 기뻐해..”라고는 말해주며 낭랑하게 웃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옛날 마라톤에서 승리하면 월계관을 씌워주듯이 나무줄기와 잎으로 잘 꾸며진 듯한 관을 머리에 씌워주며, “영원한 상급, 면류관”이라고 말해주며 하늘 상급을 위해서 살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꽃다발을 제게 안겨 주더니 제 방의 여기저기에 하얀 백자로 된 듯한 다소 긴 모양의 화분을 세우더니 그리 넓지도 않은 방의 여기저기에 온 가득 꽃으로 장식을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니 영으로 보이는 눈에는 하늘에는 온 가득 하얀 꽃송이가 날리고 저의 머리에도 품에도 그리고 방의 온 곳도 온통 꽃과 꽃 장식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이 날의 그 시간만큼은 제 방이 온통 꽃으로 수놓인 별천지였습니다. 순동이 천사의 특별한 이벤트에 어린 시절 함박 눈 속을 뛰어놀며 기뻐했던 시간처럼 영으로 기쁨에 잠겨본 시간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순동이 천사를 통하여, 그리고 눈에 보이던지 아니 보이던지 우리에게 이러한 기쁨을 안겨 주시기 원하시고, 또 그렇게 기뻐하시기 원하실까요? 그것은 글의 맨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웃음, 하나님의 ‘이삭’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육신의 어버이가 그러하시듯 당신의 행복, 당신의 기쁨, 당신의 웃음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목회초기부터 제가 영적으로 나름 깨달은 것인데, 성경 속에서 아브라함과 이삭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으로 유비됩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만세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통한 영원한 속량과 구원을 섭리하셨습니다.


고전2:7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죽게 하시기로 이미 섭리하셨으므로, 이 땅에서 자신의 독생자라도 아끼기 아니하고 하나님에게 드릴만한 믿음의 인물을 찾으셨습니다. 곧 이미 그렇게 섭리하신 일을 자신의 독생자라도 아끼지 아니하고 드리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의 혈통을 통하여 이루시기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눈에 합당하게 여김을 받은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사랑의 아픔의 차이가 있다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정녕 번제로 바치려고 할 때 그렇게 행할 것을 정녕 아셨기에 그 손을 거두어 그만 두게 하셨지만, 정작 자신의 독생하신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는 이 세상을 죄와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시기 위하여 그 시간만큼을 아들이 아닌 죄인으로 버리시고 죽게 하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성경은 사랑은 다름 아닌 바로 여기에 있다라고 기록하는 것이지요.


요일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성경에서 이렇게 아브라함과 이삭은 하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유비되기에, 하나님은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이라 부르게 하시고 복의 근원으로 삼으셨지요. 그리고 그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의 뜻은 ‘열국의 아비’이지요.


창17: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곧 하나님께서 열국과 만백성의 아버지 되심과 복의 근원이 되심을 아브라함을 통하여 상징적으로 나타내시며,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인 ‘웃음’이라는 이삭이라는 이름을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기쁨과 웃음이 되었듯이, 하나님 아버지에게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삭처럼 기쁨과 웃음이 되신다는 뜻인 것입니다.


그리고 구속과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 곧 종의 영이 아닌 양자의 영을 받아 우리도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기쁨과 웃음인 ‘이삭’이 된다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의 ‘이삭’ 곧 하늘 아버지의 기쁨과 웃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과 이유요, 만세 전에 십자가에 숨겨두신 비밀한 경륜입니다.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롬8: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롬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성취하시기 이전까지는 그 누구도 하늘의 전능자시요, 영광 중의 영광이신 그분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지 못하셨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렁이 같은 야곱과 같고 아무 쓸모도 없어 보이는 질그릇 같은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기이한 사랑을 주신 것이지요.


그러므로 제가 영적으로 경험하여 보니 하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정말로 기뻐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 옛날 개척 초기에 생생하게 들려주신 음성을 기억합니다.


“너는 사역보다 일보다 전도보다 먼저 내 앞에서 항상 기뻐하여라”


왜 하나님은 우리가 항상 기뻐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실까요? 그것은 그분이 정녕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부모가 그러하듯이 진정한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더욱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눈에는 우리의 존재 자체가 당신의 웃음이요, 기쁨인 ‘이삭’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랑으로 지으신 우리가 아버지인 하나님을 버리고, 원수 마귀를 아비로 쫓아 멸망의 길로 가거나 저주의 길로 간다면 하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하시겠는지요?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그러나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의 웃음과 기쁨인 우리가, 정녕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사랑하며 기쁨으로 사랑하며 순종할 때 하늘 아버지의 기쁨은 어떠하겠는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그 존재만으로도 당신의 기쁨이요, 웃음이지만 한편 당신의 거룩한 신성과 영광을 닮은 참다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으로, 번제 단에 묶이어 올라가 죽기까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종용히 순종하였던 온전한 순종의 ‘이삭’을 또한 성경에 그려놓으신 것입니다.


제게 영의 세계를 열어 주시고 영의 눈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보게 하시고 그리고 그 인자하심의 세계를 펼쳐보여 주시니, 성경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요일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러한 사랑으로 지으신 하늘 참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참다운 웃음과 기쁨인 ‘이삭’이 되는 삶을 살아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게 우리 존재만으로도 하나님의 웃음과 기쁨인데, 우리가 진정으로 아버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온 맘을 다하여 살아가는 참다운 자녀가 된다면 하늘 아버지의 기쁨은 어떠하겠는지요?


그리고 장차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실제로 안겨주실 사랑의 높이와 넓이와 길이와 폭은 어떠하겠는지요? 영의 세계와 현상의 세계를 아우르는 저 무한 광대한 세계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 우리를 당신의 ‘웃음’ 곧 ‘이삭’으로 여기시는 아버지께서 안겨주실 그 놀라운 사랑의 영광은 얼마나 빛난 영광일까요?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참 기쁨이 되는 ‘이삭’, 하나님을 향한 믿음 안에서 ‘이삭’, 그리고 하늘 아버지께서 주신 소망 안에서 늘 기뻐하며 아버지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 하늘 아버지의 ‘이삭’ 곧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하늘 아버지께서 참 사랑으로 창조하시고 빚으신 웃음 곧 ‘이삭’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샬롬!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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