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보완 새김

[영의 세계] 미혹의 영, 멸망과 침륜의 길 (1편)

초록 등불 2013. 11. 30. 00:24

 

  미혹의 영, 멸망과 침륜의 길 (1편)

 

오늘의 이 글과 말씀은 정말로 간절한 마음과 꿇어 기도하는 심정으로 써 봅니다. 가슴에 마음에 새겨서 언제나 혼미한 영적인 세계, 영적 분별력을 잃지 않고 건강한 신앙생활 가운데 참 생명의 복된 생이 되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시간에 우리나라에 시한부 종말론으로 일반 방송매체에서 다룰 만큼 시끄럽고 기독교계적으로 문제가 일어난 적이 있지요. 그리고 그런 시한부 종말론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비성경적인 진리를 따르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 한번 되새겨 본 적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번 예배모임을 마치고 애찬을 나누면서 새로 오신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여전히 그러한 시한부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면서 건전한 신앙생활을 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는 목회자가 있고, 또한 그러한 곳에 미혹되어서 대학진학도 포기하고 전 재산을 팔아 헌납하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어찌하여 그렇게도 역사적으로 수도 없이 반복된 시한부 종말론의 거듭되는 오류와 문제를 접하시면 서도 그렇게 쉬 미혹을 당하여 스스로의 인생을 망치는 길로 들어설까요? 정말 안타까운 심정이며, 주님 앞에서 기도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과 말씀을 기록해 봅니다.

물론 역사는 언제나 종말을 향하여 가고 있고 지금의 시대는 급변하는 격동의 시대인 만큼 영적인 흐름도 급격하게 종말을 향하여 흘러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기록대로 역사의 큰 물줄기는 종말을 향하여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와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주님이 말씀하심과 같이, 그러므로 항상 경성하여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심과 같이 그 날과 그 때는 언제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가끔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그 일을 알리지 않으시고는 아무런 일도 행하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으로 주님의 이 말씀을 왜곡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암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상반되는 말씀도 많으므로 전후좌우를 살펴 균형 있게 살펴야 합니다. 주님이 분명하게 아들이신 당신도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이 땅의 선지자들이 그 시와 때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까?


마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물론 시대적인 흐름이나 영적인 물결의 흐름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주시고 알려주실 수 있지만 그 시와 때는 성부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대적인 흐름의 계시나 영감이 있다 하여도,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는 그 시와 때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박한 시한부적인 종말론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제가 경험하여 보니 영의 세계는 정말로 혼미하고 분별이 필요한 곳입니다. 수없는 영이 역사하며 사단도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므로 깨어 근신하며 말씀으로 무장하지 아니하면 남의 일이 아닌 자신도 미혹당하여 어려움을 당할 수 있는 곳이 영적인 세계요, 신앙의 세계입니다.


긴 신앙의 역사를 살피지 않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살피지 않더라도, 지금 우리나라만 하여도 얼마나 많은 이단과 잘못된 신앙의 흐름이 있습니까? 그러므로 영의 세계는 미혹의 숱한 영들이 역사하며 정말로 혼미한 곳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막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


롬16:18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딤전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딤전4:2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딤전4:3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그리고 제가 영의 세계를 경험하며 많은 자료와 사람들을 살펴보니, 미혹의 영에 미혹당하는 사람이 반드시 악하거나 자신의 욕심이나 교만에 끌려서 그렇게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경우인데 성경의 말씀에 대한 지식의 부족이나 영적 지식의 부족으로 인하여 빠지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자신에게 어떤 영적인 현상과 체험이 일어나면 이것을 성경적 지식이던지 바른 영적 지식으로 분별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면 말씀과 바른 영적 지식보다 오류가 많은 영적 체험에 의존하게 됨으로 그릇된 신앙지식으로 빠지게 되며 미혹의 영에 이끌려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경험이나 능력은 반드시 성경적인 영적 지식과 같이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처럼 바른 지식이 없어도 망합니다.


호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언제나 말씀과 바른 영적 지식에 근거하여 음성이나 환상이나 그 모든 것들은 분별하고 가려취하여야 하기에, 설령 환상 가운데 주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셔도 성경적 근거가 없으면 받아들이지도 믿지도 않으셨던 믿음의 사도라고 불리우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책에 보면 친숙한 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친숙한 영은 점치는 계열의 영입니다.


이 친숙한 영은 어떤 성도의 개인에 대하여 가까이에 있었기에 그 성도의 모든 것을 잘 압니다. 호주머니에는 무엇이 들었고 집 장롱에는 무엇이 들어있고 또 숨겨둔 금은보화의 내역도 정확하게 잘 압니다.


그런데 이 친숙한 영에 미혹되어서 성도들의 재물을 취하는 부흥사로 활동하시는 어떤 목사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도의 입장에서는 너무도 자신밖에 모르는 사실을 그 목사님이 정말 귀신같이 알아내니 성령의 역사로 오해를 하지요. 그래서 그 목사님이 집에 몇 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어디 있는 것을 말하며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니 가져오라고 말을 해서 갖다 드립니다. 나중에야 실체를 알고 그 성도도 후회하지만 이는 친숙한 영에 미혹되어서 성도들을 갈취하는 악한 거짓 목회자이지요.


목회자이든지 일반성도이든지 어떤 경로를 통하여서든지 미혹의 영에 빠지게 되면 처음에는 광명의 천사처럼 보이며 행동하지만, 결국은 그 악한 영의 역사로 서서히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단의 역사가 그 모습과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일반적으로 성도님들은 목사님들이 예언을 하거나 지식의 말씀 등으로 어떤 사실들을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라고 분별없이 단정하거나 확신하여 분별력을 잃고 맹종하게 되며 영적인 솔타이나 내사에 걸려서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역자에게서 어떤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면 아무런 분별없이 맹종을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사단도 귀신도 영물입니다. 그래서 정말 제대로 귀신이 들려서 점치는 사람들도 어떤 자신만의 비밀을 잘 압니다. 그러므로 무슨 신비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해서 무조건 믿으시거나 그러한 것들에 속으시면 아니 됩니다. 애굽의 술사들도 하나님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우리의 눈에는 놀라운 정도의 능력과 이적을 행하지 않았는지요?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하여 충분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른 영적 지식을 체계적이며 깊이 있게 알아가야 합니다.


성령님은 절대로 호주머니에 무엇이 들어있고, 집 보석함에 무엇이 얼마 들어있는지 등을 말하여 갈취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신비해 보이는 능력이 보인다고 무조건 성령의 역사나 참된 주님의 종으로 분별없이 받아들이지 마십시요. 귀신도 영물이기에 허락된 영역 안에서는 우리 속담처럼 정말 귀신처럼 압니다.


대부분 모든 것을 귀신처럼 알아내는 능력은 사단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이신 성령은 인격적으로 역사합니다. 어떤 섭리와 목적이 있을 때만 숨겨진 비밀이나 일들을 드러내십니다. 하지만 사단은 참소하는 자이기에 아무 때나 모든 것을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정말 족집게처럼 알아내는 능력은 성령의 역사이기 보다는 악령의 역사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성령은 사랑의 영이며 부드러운 어머니의 손길 같은 영이시며, 절대로 우리에게 무엇을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마음의 평강과 기쁨을 주시기 원하시며 어머니의 손길로 감동감화하시며 부는 듯 아닌 부는 듯 부드러운 바람처럼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를 진리 안에서 자유케 하시는 자유의 영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자신들만의 영적인 은사 능력을 행하는 소수그룹을 만들어 활동하신다는데, 리더가 함께 활동하는 분들의 통화나 문자 등을 모두 검열하여 자신을 통하여만 전화도 하게하고 연락도 하게 한다더군요. 부모나 친구나 형제들과의 연락도 리더의 감독 아래서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자유라고는 없는 숨쉬기 어려운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있는 일이지요.


성령의 역사에는 특이한 역사도 많으므로 분별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제가 아는 바 성령은 결코 이렇게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절대로 억압하거나 감시하거나 우리의 자유의지를 강압하지 않으십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정말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말씀을 읽고 배우며 분별력을 기르십시요. 그리고 영적인 것들에도 관심을 가지시고 역사적으로 검증된 분들의 책이나 배움의 기회 등을 통하여 영적 세계에 대한 지식도 쌓으십시오. 분별력과 지식이 없으면 혼미한 영적 세계 속에서 미혹 당하여 자신의 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호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기독교 역사를 돌아보면 이런 영적인 지식과 말씀에 대한 분별과 이해의 부족으로 종교의 이름으로 정말로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참혹한 전쟁과 살육의 사건들이 허다합니다. 기독종교사의 뒷면엔 참혹한 마녀사냥의 역사도 즐비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사건이지요.


기독교 2000 여년의 역사는 어쩌면 온통 오류와 실수가 역사입니다. 우리는 ‘오직 성령’이라고 외치지만 언제나 그렇게 외치는 긴긴 시대와 사람들 속에서 이런 오류의 역사가 이어져 온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완전하지만 그것을 인지하는 우리의 연약성과 또한 우리 속의 탐심과 같은 연약성 때문에 우리의 신앙의 길에는 언제나 오류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배우고 익하며 거룩하고 정결한 삶에 애써 우리의 마음과 영을 맑게 함으로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인 거짓인지에 대한 분별력을 성령 안에서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그리고 성경과 영적 지식을 쌓아가며 지혜와 분별력을 기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시대가 변하면 새로운 법률들이 수없이 필요하듯이 영의 세계에서도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과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적 문화 속에서 바른 분별력을 갖기 위하여 끊임없이 배우고 지혜와 지식을 쌓아가야 합니다.


지식과 분별력이 없으면 망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는 무서운 일을 우리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참된 스승이요, 길과 빛과 진리가 되시는 분은 교회도 아니요, 특정한 어떤 목사도 아니요, 오직 주님과 그분의 말씀과 주의 영이신 성령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빛으로 인도하셨으나 우리는 이제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하며, 그 인도하심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빛, 그리고 바른 영적 지식과 지혜를 쌓아감으로 영적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길어서 (2)편으로 이어집니다. 기다려 주세요..

 

 <출처 및 저작권자: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샬롬] 내용 중 상당한 부분을 인용하시거나 원본을 그대로 게제하실 경우는, 출판을 염두에 둔 글과 말씀들이니 출처 부분을 남기셔서 저작권을 지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카페규칙 상 스크렙 및 링크가 허락되지 아니한 게시판에 부지 중 올렸다면 먼저 죄송한 맘 전합니다. 소식 주시면 글올림을 삼가거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운영에 어려움 주지 않기 위하여 저작권 유의 배경음악과 그림자료 살펴 조심하고 있습니다 / 감사 드립니다. 늘 평안하세요. 샬롬..

 

 Home  cafe

 

 

배경음악(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