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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미혹의 영, 멸망과 침륜의 길 (2편)

초록 등불 2013. 12. 1. 22:51

 

  미혹의 영, 멸망과 침륜의 길 (2편)

 

(1편)을 읽지 않으신 분을 읽어보신 후에 읽어 보십시요..

그런데 왜 사람들이 그토록 어리석게 자꾸만 미혹을 당할까요? 그것은 사단이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간첩이 들어오면 자신이 간첩처럼 행동합니까? 아니지요. 가장 건전하고 바른 그 나라 국민과 시민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들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요.


우리는 사단이나 악한 영이나 귀신들림이라고 말하면 고정관념으로 무슨 정신적인 이상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런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한 경우는 미치게 하는 영이나 정신적 이상을 나타내게 하는 악한 영들의 경우에만 그러합니다. 각 영들은 나름의 영적 특징이 있어 그 특징대로 역사합니다.


가령 거짓말하는 악한 영이 들어오면 거짓말만 하지 다른 부분에서는 이상한 증상이 전혀 업습니다. 도둑질 하는 악한 영이 들어오면 도둑질을 하게 되지 다른 부분에서는 이상한 행동이나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그러한 것들이 악한 영의 역사라는 것을 모르고 자신의 성격인 듯 착각을 하게 됩니다.


가룟유다에게 역사한 사단은 예수를 팔려는 생각 그것만을 넣고 행동하게 했을 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과 영적인 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없으면 속고 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목회자나 성도가 가장 많이 속는 악한 영의 한 경우가 점치는 영입니다. 가령 탐심이나 자기의 정욕을 가지고 지나치게 예언의 은사 등에 집착하게 되면 그 탐심이 통로가 되어 점치는 영이 들어옵니다.

그 영이 들어오면 다른 모든 부분에는 정상이고 정말 기가 막히게 은밀한 일들을 알아내기에 그러한 영이 들어오면 들어온 자신도 스스로 속아 자신이 무척 깊은 예언의 은사를 받은 신령한 사람인줄 착각을 하게 됩니다.


영의 세계와 영성을 알아 가면 은사나 영적 체험은 능력 사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정녕 껍질이고 본질이 아님을 알게 되는데, 그러한 본질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이 은사와 현상을 쫓다가 스스로의 탐심으로 말미암아 이런 미혹을 많이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미혹을 당하여 악한 영이 들어오면 처음에는 정말 선한 모습과 진리의 영인 듯 역사하며 사람을 이끌지만 점점 그 본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리고 속아 미혹을 당한 사람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악한 영의 역사로 말미암아 자신의 본성이 어둠으로 서서히 변해가게 됩니다.


이러므로 미혹의 영이나 그러한 영에 미혹된 목회자의 역사의 면면도 같습니다. 대부분 선해 보이는 듯한 모습 속에 악한 본성을 감추고 숨기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가르침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정말 맞는 말씀도 하고 신비한 능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시간 속에서 영적 정체와 본성이 드러납니다.


이런 과정은 이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모든 이단들은 처음에는 정말 선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옭아맵니다. 처음에는 선한 목자요, 광명의 천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악한 영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 끝자락엔 반드시 거짓과 불의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영분별의 가장 결정적인 근거는 그들의 열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지요. 영의 세계는 정말 혼미하므로 정말 분별이 자신의 영적 생명과 직결됩니다.


마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7: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마7: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마7: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마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마7:20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지만 이러한 열매를 살펴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그 와중에 미혹되어서 영이 속박되어나 미혹이 되어버리면 분별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궁극적인 판단은 열매이지만 이 또한 쉬운 방법은 아니지요.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미혹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통하여 분별력을 기르고,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통하여 맑은 마음과 영적 상태를 견지하면서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참된 인도하심과 내적 증거를 통하여 거짓 가르침과 참 가르침을 분별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무리 애써도 연약한 존재, 그러한 시험과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해 달라고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처럼 우리는 늘 그런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주의 도우심 없이는 언제나 미혹과 시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그릇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영의 세계와 영의 일에 대한 지식을 깊고도 충분하게 쌓아가야 합니다.


다만 참고적으로 미혹하는 영이나 그러한 영에 미혹된 목회자나 거짓 선지자나 무리들의 공통된 특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그래도 조금은 상식선에서 우리가 분별할 수 있기에 미혹하는 영의 세계와 이단으로 흘러가는 흐름에 대하여 간략하게 기록하여 봅니다.


먼저 이단이 아닌 미혹의 영에 미혹되어 어둠이 섞여서 사역하는 경우 사역자의 행동에서 물질의 탐심과 육신의 정욕과 자신의 과대포장 등이 대부분 나타납니다. 예언을 통하여 물질이나 어떤 희생을 강요하거나 위협하며, 육신의 정욕을 좇거나 자신의 신성화 등이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생각보다 이러한 사역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단으로 흐르고 그릇된 길로 들어서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공통적인 특징이 대부분 있습니다.


첫째, 요한계시록과 같은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성경만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임박한 종말론, 임박한 주의 재림으로 강하게 치우치는 교회나 교단이나 목회자는 일단 조심하여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정말 난해한 성경이요, 정확한 주석이나 해석이 어려운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중구난방으로 나름 해석하고 풀어내어도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 식의 해석이 가능한 것이 바로 요한계시록과 같은 묵시서입니다.


어쩌면 요한계시록은 그 예언이 성취되었을 때에만 어쩌면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난해한 수많은 상징과 포괄적인 예언이 포함된 난해한 성경입니다. 그런데 왜 66권중의 하나인 요한계시록에 그토록 집착하며 그것만을 풀어내려 하는 것일까요?


역사적으로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근거하여 장차 나타날 짐승은 누구며, 666은 무엇일꺼다 수없는 억측과 추측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또 추측의 대상이 바뀝니다. 얼마나 오랜 역사 동안 그러한 억측과 추측이 임박한 종말론 의식에서 많이 나왔는지요?


물론 요한계시록도 성경의 한 권이기에 연구되어지고 풀어지고 하여야 하겠지요.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목회자 중에 유독 그러한 곳에 심취하여, 결국은 임박한 종말론에 스스로 내사되고, 또 그러한 임박한 종말론으로 시한부 종말론과 같은 주장을 펼쳐가면서 건전하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인생과 생활을 목회자들이 망쳐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학을 가야하는 청소년들을 미혹하여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만들고, 재산을 다 팔아 교회에 헌납하게 하여 엄청난 물질적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등 인생과 생활을 망쳐놓는 수없이 반복된 기독교 역사 속의 시한부적인 종말론의 오류가 지금도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시대는 종말을 향하여 달리고 있지만 그 시와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현실의 삶에 충실하면서 또한 깨어 경성하는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사사로이 쉽게 풀 수 있는 성경이 아닙니다. 그렇게 중구난방 식으로 이런 주장 저런 주장을 하여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사역자의 수만큼 해석이 다양하지 않습니까?


벧후1:20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벧후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이단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이런 요한계시록과 같은 묵시서에 치중합니다. 왜냐하면 해석이 난해하기에 나름대로 자기들이 목적하는 바의 탐욕과 욕심으로 그 말씀을 나름대로 풀어낼 수 있고, 듣는 상대방은 쉽게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요한계시록과 같은 묵시서에 심취하여 그러한 말씀만을 풀어내는 목회자나 교단은 일단 경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듭하여 말씀드린 기억나지만, 시대의 흐름은 분별하며 우리도 깨어 영적 전쟁에 대비하여 싸워나가야 하지만 절대로 시한부 종말론에 빠져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의 죽음이 곧 우리개인에겐 궁극적인 우주의 종말과 다를 바가 없는데, 언제나 주님이 언제 부르실지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경건하고 올곧게 살아가려 애쓰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과 시대를 분별하며 하루하루 깨어 경성하며 영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주적인 시대적인 분별도 필요하겠지만, 그것도 다른 말씀과 균형을 이루며 어느 선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요한계시록과 같은 묵시로만 설교하고 강론하고 풀어내는 목회자나 교단이라면 일단 균형을 잃어버린 위험 수위임을 인식하십시요.


얼마나 우리의 삶에 필요한 말씀들이 많습니까? 기도와 말씀 생활, 가정과 사회생활, 교회생활, 대인관계, 자녀양육, 복음전도 등 그 수많이 가르치고 배워야 할 것들을 다 제쳐두고 오직 계시서와 묵시서에만 몰두하는 목회자나 교단은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며 영적으로 위험수위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둘째, 집단적 고립과 은둔은 지향하면 이는 이단으로 흘러가는 과정입니다.


이단의 특징은 자신들의 사상과 생각만을 집어넣어야 하기에, 다른 세계와 격리를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가족과도 접촉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만약 교회나 목회자가 그곳이나 자신의 설교만을 듣게 하고, 다른 사람의 설교를 못 듣게 하며, 이러한 은둔과 고립과 밀폐된 모임으로 인도해 간다면 이는 위험 신호입니다. 영적으로 그 집단을 내사하여 자신만의 왕국을 세워가려는 움직임입니다.


성령은 결코 그렇게 역하시지 않으며 참된 목회자나 교회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대화의 장이 열려야 우리의 분별력이 증대되고 더 좋은 결과를 우리 사회도 도출해 내듯이,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도 끝없이 열린 장에서 서로의 신학적인 생각과 견해를 나누고 토론하며 격변하는 시대의 조류 속에서 무엇이 시대에 부합하고 미래적인 목회와 신앙생활의 방향을 찾아가고 모색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은둔과 고립과 밀폐는 두 곳에서만 합니다. 하나는 공산주의 국가요, 하나는 이단입니다.


셋째, 특별한 자, 곧 자신들만의 구원을 주장하면 이는 이단의 위험신호입니다.


우리 교회에만 나와야 구원 받는다. 우리 교단에서 신앙 생활하여야만 구원받는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 목회자나 교회가 있다면 이는 이단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전의 모든 그리스도인은 모두 지옥에 가지 않았겠습니까? 도대체 말도 되지 않는 이러한 주장과 교리에 왜 현혹되고 미혹되는지 저로서는 정말로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넷째, 목회자가 스스로 자신을 신성화 하거나 우상화를 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이단으로 가거나 그릇된 길로 가는 영적 위험 신호입니다.


참된 목회자는 주님 앞에서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언제나 두려움으로 그분을 의지하면 겸손하게 되어 있습니다.


고전2: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고전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고전2: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더불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친히 육신을 입고 오셔서 고난받는 종으로서의 삶을 살다가신 그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 목회자요, 또한 성도의 길이기에, 참된 목회자나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신성시 하거나 우상화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 받아 종의 마음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신성화 하거나 우상화를 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악한 영에 미혹당하여 멸망의 길로 빠져 들어가는 신호이므로, 그 교회나 목회자를 떠나야 합니다. 교단차원에서도 적절한 제제가 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대체로 이러한 상식을 가지고 살펴보면 어느 정도 이단과 미혹의 영에 빠짐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식적으로 살펴봐도 어느 선에서 쉽게 분별이 가능할 것처럼 보이는데 왜 자꾸 사람들이 미혹을 당할까요? 그것은 자꾸만 짜릿한 경험을 추구하는 신비주의 추구입니다.


평범한 가정생활이나 직상생활이나 사회생활 등에 대한 건강한 설교나 복음전파와 영혼구원, 이웃사랑, 섬김과 헌신 등의 너무도 영적으로 필요하고 풍성한 양식이 많은데, 이러한 것들은 짜릿하지 않습니다.


어디 전쟁이 났다더라, 지진이 났다더라 이런 소식에 우리가 흥분하고 뭔가 흥미를 느끼듯이, 예수님이 곧 오신다는 예언이나 환상이 나왔다던가 등등에 우리가 자꾸만 어떤 흥미를 느끼며 신비주의를 추구하기에 자꾸만 미혹당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흥미와 짜릿함을 추구하는 신앙생활은 잘못하면 미혹당하여 스스로 생을 망치게 됨을 명심하십시요.


기독 신앙은 정말 생명에 관한 문제로써 정말 절실한 우리 생의 요청이지만, 그릇된 길로 미혹당하면 영과 육이 동시에 멸망에 빠지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2000여년의 숱한 오류의 역사가 이를 선연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식생활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을 매일 먹는 밥과 신선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건강한 고기나 생선류 등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매일 먹기에 짜릿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지켜 줍니다.


반면에 사이다나 콜라나 라면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짜릿하고 맛이 특별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만 찾아다니고 먹으면 오래지 않아 건강을 잃고 맙니다.


영적인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평범하고 보편적인 신앙생활이 우리의 영적 건강을 지켜줍니다. 물론 기독신앙은 살아계신 초자연적인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이 활동하시므로 초자연적이며 신비적인 영역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전한 신비는 지향하되, 신비지상주의나 신비한 현상에만 몰두하다보면 미혹의 영에 빠질 가능성이 많으므로 경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하나님, 영이신 하나님, 이성과 체험, 성서와 전통 등의 여러 가지 균형감각을 결코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배우십시요. 말씀이 분별력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검증된 영적인 거장들의 책들을 통하여 영적 지식을 증대시키십시요. 그리고 언제나 모든 것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말씀과 성령 안에서 가려 취하십시요. 지식이 없으면 망하고 미혹당하여 망하면 누구도 그 불행을 대신하여 주지 않습니다. 자신의 영과 육이 영원한 멸망으로 갈 뿐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위험한 것은, 이러한 이단사상이나 미혹의 영에 빠져버린 목회자나 교단에 한번 빠지게 되면, 영적 솔타이나 내사를 당하게 되고, 더불어 광명의 천사로 위장한 악한 영의 역사로, 미혹의 영에 이끌려 예언도 거짓된 예언을 하고, 꿈과 환상도 악한 영이 주는 것을 구별하지 못한 채, 음성도 들려오고 환상도 보이고 하니 스스로도 헤어나지 못하는 수렁에 빠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아는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그러한 교리와 가르침에 왜 빠져들고 벗어나지 못하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은둔과 고립 가운데서 공산당 세뇌교육처럼 지속적으로 영적 내사를 당하고 서로 더불어 영적 솔타이를 형성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가령 임박한 종말론에 빠지게 되면, 곧 주님이 온다는 음성이나 환상이나 예언 등을 악한 거짓의 영을 통하여 받게 되므로, 그런 신비한 현상 속에서 더욱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 솔타이나 내사를 당하신 분들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세뇌당하여 독재자의 죽음 앞에서 우리가 보기에 어리석게도 가슴 아프게 울어대는 것처럼, 오랫동안 미혹을 당하다가 결국 처참한 현실의 어려움을 당하고 나서야 자신이 속았음 알게 될 것이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데 왜 현상적인 면을 살펴보면 실제적으로 음성이나 환상이나 천국경험을 하면 곧잘 주님은 언제나 곧장 재림하실 것처럼 늘 말씀하실까요? 그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깨어 경성할 것을 촉구하는 주님의 마음이지요.


가령 아들이 집에서 혼자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공부를 하고 있지 않고 게임을 하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내가 곧 집에 가니까 게임 그만하고 공부를 하라고 선의의 거짓을 말하기도 하지요. 주님께서 언제나 임박하게 오실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이런 의도가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주님의 이러한 태도와 말씀에 자신의 생애에 주님이 오실 것으로 오해를 하였었지요.


두 번째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의 개념의 차이입니다. 성경이 말하듯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나라의 시간적 개념과 우리의 시간적 개념의 다름을 이해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관하여 사도 베드로가 말하고 있지요.


벧후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음성이든지, 환상이던지, 혹은 하늘에 들림을 받아서 일반적으로 주님이 곧 오시겠다는 말씀의 의도를 우리의 시간적인 개념으로만 해석하여, 곧장 내일 모레, 혹은 한 두어 달 안에 오실 것처럼 해석하고 시한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큰 오류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수천 년 동안의 그런 수없는 해석의 오류가 이를 증명해 주지 않는지요?


그러므로 늘 깨어 경성하는 깨어 등불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시한부적 임박한 종말론에 빠져드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긴긴 기독역사의 현상을 살펴 헤아려 온고지신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별력이 없이 미혹되어 생을 망치게 되면, 공산주의 사상에 속은 사람들이 훗날 개방이 되고 진실을 알게 되면 곡괭이나 도끼를 들고 독재자의 동상과 무덤을 파헤치려가겠지요. 그렇지만 거짓 속에서 잃어버린 생은 돌려받지 못하겠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미혹의 집단에 이끌려 자신의 생을 다 망친 후에 앉아 통곡하여 후회하여도 이미 망쳐버린 생 누가 대신 보상해 주겠습니까?


역사를 살펴보면 예수님을 알게 되어 인생이 복되고 축복을 받은 사람도 많지만, 미혹와 그릇된 지식과 이단에 빠져 무서운 일을 저지르고 잘못된 행로에 접어 들어 인생을 망친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깨어 분별하기 위하여 주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고, 미혹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야 하며, 성경을 배우고 영적인 지식도 쌓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식이 없으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영적 세계의 음성이나 환상이나 꿈이나 예언이나 그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오지만 사단에게서도 옴을 잊지 마십시요. 그러므로 영적 분별은 필수요, 영적 생명을 지키기 위한 어쩌면 생명선인 것입니다. 반드시 모든 것은 분별하여야 합니다.


고전14:29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변할 것이요

고전14:30 만일 곁에 앉은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거든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기도와 말씀으로 깨어 있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통하여 마음과 영을 맑게 하는 가운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령 안에서 분별하여야 합니다.


고전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사람은 모두 불완전합니다. 그러므로 저의 이 글과 말씀 속에도 어쩌면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과 모든 이들을 분별하여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 속에 계신 참 인도자 되시는 성령님이시요, 그분의 내적 증거입니다.


저의 부족한 이 글을 통하여 어쩌면 잘못된 미혹의 길로 들어서고 있거나 들어선 분들이 참 진리 되신 주님의 영, 곧 성령 안에서 새롭게 진리 안의 자유를 찾으신다면 얼마나 제게 행복하고 보람이 있을까요?


아무쪼록 우리의 생은 길은 우리가 책임지고 조심스럽게 걸어가야 합니다.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며 불행을 당하면 누가 대신 당하여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배우며, 사단의 통로가 빌미가 되는 죄악 된 삶을 멀리하며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통하여 맑고 정결한 심령 안에서 성령의 내적 인도하심을 바르게 받아, 미혹과 멸망의 길에 빠지지 아니하고 오롯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면 정말 좋겠습니다. 샬롬 !


마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7: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마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출처 및 저작권자: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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