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편)을 읽지 않으신 분은 읽어시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7) 선포하십시요
기도란 상황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겠으며 어떤 정형화된 틀은 없겠지만 대략적인 기도의 순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선포기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떤 영성 사역자는 경험상 “기도보다 선포가 때로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기도의 요소에서 선포는 중요합니다.
기도응답과 관련된 중요한 성경구절인 마가복음 11장의 말씀에서도 주님은 우리가 말로 선포하여야 함을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있지요.
막11: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이 구절을 대략 살펴보면 놓치기 쉬운 영적 핵심 진리가 “그 말하는 것이..”라는 구절입니다. 아무리 큰 믿음을 소유하고 있으며 기도를 드리더라도 어떤 경우에는 반드시 우리가 선포하여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도행전 3장을 보면 제 구시 기도시간에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때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고치는 기사가 나오는데 그 기사를 살펴보면 베드로가 입으로 일어나 걸을 것을 선포할 뿐만 아니라, 손으로 잡아 일으키기도 하지요.
행3:6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행3: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우리가 기도하면서 선포를 하여야 역사가 일어나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떤 역사를 일으키실 때는 사람인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여 두신 세상을 섭리 경륜하시는 보편적인 공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도록 우리가 말하고 선포하고 행동하여야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둘째는 입술의 선포는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믿음의 구체적인 발로이며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내재된 잠재적인 믿음을 살아있는 산 믿음의 증거로 내어 보이기 때문에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에 대한 깊고 세세한 내용이 아닌 대략적인 순서를 살펴보는 것이므로 이 정도에서 선포의 중요성을 설명 드립니다. 어쨌거나 기도의 요소에서 우리의 입술의 말, 선포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역사를 이끌어 내려면 기도의 과정에서 ‘선포기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선포의 기도에는 그 속성 상 두 가지가 내포됩니다. 하나는 역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단순 명령형 속성의 선포이고, 다른 하나는 앞에서 한 기도의 하늘, 영의 하늘을 열기 위한 대적 기도와는 다른 기도의 응답과 역사를 끌어내기 위한 사단 대적형 기도의 선포입니다.
역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선포 기도는 가령 어떤 사람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였다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강건하여질지어다”라는 형식으로 선포하시면 됩니다.
같은 상황인 경우 다른 하나의 선포기도인 기도 응답과 역사를 일으키기 위한 대적을 위한 기도인 경우에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병을 유발시키는 병마는 떠나가라”라는 형식으로 선포하시면 됩니다. 다른 각각의 상황에서도 이러한 기도문을 적절히 변형시켜 명령하시고 선포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선포기도에 있어서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기도하는 기도의 대상에 성령님의 임재와 운행하심을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가 입술로 무엇을 선포할 때 어떤 역사나 능력이 나타난다면 이는 우리의 입술의 말에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권세로 선포할 때 성령 하나님께서 그곳에 임재하시고 운행하시며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성령님의 역사에는 하늘의 천군과 천사들의 역사를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선포기도를 하기 전에 기도하는 대상 위에 성령께서 충만히 임재하시고 운행하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그 곳에 임재하시고 운행하셔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창세기의 기사를 보아도 성부 하나님께서 권능의 말씀을 발하실 때 그 말씀대로 역사가 일어난 것은 여호와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셨기 때문이지요.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1: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예를 들어 가령 자녀가 게임에 심취한 경우 게임의 영에서 자유롭게 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면, 앞에서 나눈 기도의 순서를 대략적으로 따라 기도를 한 후, “성령이여, 우리 아이에게 임재하시고 강하게 사로잡아 주옵소서”라는 형식으로 기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어느 정도 충만하게 임재하시며 운행하시도록 다소의 기도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그런 연후에 이제는 선포의 기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게임의 중독에서 자유할지어다. 게임의 영은 떠날지어다”라는 식으로 일반선포와 대적선포형식으로 선포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포기도의 영적 원리는 앞선 영적 거장들의 기록에서 간간히 나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서도 보면 늘 기도에 힘쓰셨지만 정작 사역의 현장에서는 선포를 통하여 수많은 역사를 일으키신 것을 볼 수 있지요.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쫓아내시고, 바람과 풍랑 또한 꾸짖어 잠잠하게 하시고, 사역의 현장에서 다양한 선포로 역사를 이끌어 내신 것을 볼 수 있지요.
이처럼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와 응답을 이끌어내는 데는 ‘선포’라는 요소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 중의 백미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경우이지요.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아버지 하나님께 잠시 기도 하신 후 입술의 말로 선포하심으로 놀라운 이적을 행하셨지요. 그것도 아주 큰 소리로 명하여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요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요11: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11: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그러므로 기도와 아울러 이러한 선포의 중요성을 알아 기도와 선포를 통하여 많은 기도의 응답과 역사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면 좋겠습니다.
8) 기도의 실제
앞에서 말씀드린 것은 기도의 응답과 역사를 이끌어내기 위한 어떤 대략적인 순서입니다. 하지만 기도를 드리다보면 성령께서 주권적으로 인도하시기도 하시며 이러한 순서와는 상관없이 성령 안에서 자유함으로 기도를 이끄시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기도를 드리더라도 기도와 선포가 섞이기도 하며 항상 이러한 순서에 따라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내용과 순서에 대략적으로 이러한 것이 있음을 기억하며 알되 고정적으로 얽매이지는 마시고 성령 안에서 자유함으로 행하십시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도는 이러한 지식보다 여상히 기도에 힘쓰는 기도의 생활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지식과 이론이 있더라고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기도에 성실하고 그리고 충만한 기도 생활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기도의 원론과 내용을 다루는 주제이므로 개인적인 간증을 곁들이지는 못하지만, 성경의 말씀대로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시며 어떤 형태로던 반드시 역사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우리를 기도를 들으시며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 누가복음 18장의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통하여 주님이 교훈하신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망하지 않는 여상한 믿음과 인내의 기도로 많은 응답을 받아 누리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함께 항상 기도에 힘써 주님으로부터 많은 응답과 하늘의 각종 좋은 것들과 능력을 덧입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질인 주님과 그 생명을 더 많이 누리고 소유하시는 우리가 되길 기도해 봅니다.
그리고 이 글의 소주제인 ‘보호기도’의 중요성을 알아 실천하며 실제적 영적 전쟁의 터요, 한편 위험한 요소도 적지 않은 영의 세계에서 주님의 지키심을 늘 온전히 받아 누리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십시요. 영의 세계는 기도의 세계이며 하나님께서 정녕 살아계신 것처럼 기도는 반드시 살아 역사합니다. 샬롬 !
살전5:16 항상 기뻐하라
살전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