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초록 등불 2014. 2. 4. 23:01

   [말씀 묵상]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세상을 살아보니 수고로움과 염려와 근심이 삶의 앞에 가득 놓이면, 우리의 마음은 어둡고 혼란스러워하면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어둡고 혼란스러워지면 무엇을 하며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의 분간도 잃고 표류하는 배처럼 시간의 바다 위에서 휘청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모든 것의 근원과 중심이 되시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 모든 것들의 질서가 있고 질서를 찾을 수 있는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태초의 세계는 이러한 혼란 가운데 있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은 깊은 가운데 있는 어둠과 혼돈의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창조와 질서의 근본이신 하나님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자 모든 것들이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빛과 어둠이 나누이고 물과 물이 나누이고 물과 땅이 나누이고 하늘엔 광명체들이 생기며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되며 우주만물은 조화와 질서를 이루었습니다.


동일한 원리로 이렇게 우리의 마음의 빛을 잃고 질서가 무너지고, 생각과 판단의 표준자가 흔들릴 때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들의 근본이시요,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1: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절대적인 근원과 진리가 될 수 없는 나의 마음과 생각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기다리며 그 말씀의 빛에 자신의 모든 것들을 비추이면 그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천지만물이 창조되어 질서를 이루듯, 어둠과 혼란에 있던 모든 것들이 하나 둘 정리되고 질서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빛과 진리의 근원인 하나님의 말씀의 강물이 우리의 발목에 이르고 무릎에 이르고 나아가 허리에 이르고 마침내 창일하여 헤엄치게 될 분량에 이르면, 하나님과 그 말씀의 빛 안에서 질서를 찾고 조화를 이루어 모든 것들이 생명을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겔47: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빛이신 하나님과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창일하게 흐르면, 수면에 운행하신 하나님 안에서 온 우주 만물이 질서와 조화를 이루었듯이, 우리의 생의 외적 그리고 내적인 모든 삶의 요소들이 다 나름의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가지며 조화와 질서를 이루어 우리를 생명에서 근원의 생명인 영생으로 이끌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우리에게 언제나 필요한 것은 모든 것들의 근거와 이유와 표준자 되시는 하나님의 운행하심 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운행하실 때 우리는 생과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찾게 되며, 마음의 하늘 빛 안에서 질서와 조화를 찾게 되며, 그 속에서 생명에서 영원으로 흐르는 생명수의 강을 보고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샬롬!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1: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1:4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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