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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이야기 ♠ 청이와 쉼

초록 등불 2014. 2. 6. 23:15

 [천사 이야기] 청이와 쉼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만드신 세계에는 조화와 궤도와 질서가 있습니다.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의 질서 가운데 하나는 ‘쉼’입니다. 비록 우리 인간이 죄를 범하여 고단한 생의 여정으로 떨어졌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쉼’이라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에 있어서 ‘쉼’도 하나의 자연질서요, 하나님이 세우신 법칙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우신 이 자연의 질서, 본성의 질서를 어길 때 우리의 몸은 병이 납니다.


태양이 궤도를 따라 질서있게 운행하며 밤과 낮이 조화를 이루게 하듯이, 태양과 달이 궤도를 따라 조화롭게 움직이며 조수의 간만과 아름다운 각양의 달 모양을 자아내듯이,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연의 질서와 궤도를 지키는 삶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질서는 낮에는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일을 하는 것이요 밤에는 안식과 쉼을 누리는 것이요, 그러한 궤도는 엿새 동안은 부지런히 내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복되게 하여 거룩하게 구별한 날인즉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쉼을 가지는 것입니다.


출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출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출20:10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지만 현대인들은 무한 경쟁의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러한 쉼의 질서와 지혜를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이러한 자연의 질서, 몸의 본성적 질서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지 아니하면 일을 무리하게 하여 혹 일시적으로 더 많은 것을 갖고 창출할 수 있을지 모르나,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손해와 해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가령 애써 번 물질을 질병 등으로 더 잃어버릴 수가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은 자연의 본성적 질서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에서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통하여 이르신 ‘쉼과 안식’의 말씀과 지혜를 잊어서는 아니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기억하여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쉼의 법칙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부지런함의 명령과 법칙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하시는 하나님, 곧 부지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경륜도 게으름이 아니요, 부지런함입니다.


사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예수님께서도 열심히 이제까지 일하시는 하나님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우리도 열심히, 열심을 품고 살아가야 합니다.


요5: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쉼’의 질서는 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열정과 열심을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열심과 근면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일이든지 자신을 위한 일이든지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롬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더구나 하나님은 죄를 범한 인간을 향하여 “수고하여야 소산을 먹고,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라고 분명한 말씀을 주셨으므로, 수고하지 아니하면 땀을 흘리지 아니하면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열심을 품고 살아가는 자에게 부요함을 주시는 것입니다.


잠10: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또한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적 일꾼을 부르실 때도 열심이 특심한 자를 부르시고 그를 통하여 당신의 일과 의를 이루어 가신 것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일에서나 영적인 일에서나 사람은 모름지기 부지런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왕상19:10 저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이러한 부지런함 없이 쉬기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와 자연의 질서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게으름이요 나태함이요 자기 방만이며 세월과 인생을 헛되이 보내는 어리석음입니다. 가난의 지름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부지런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러한 부지런함과 근면과 열정 속에서 또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쉼’입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쉬어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제 칠일은 안식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몸도 물질로 말하면 생물학적 기계라 무리하고 쉼이 없으면 고장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쉼의 본성적 자연의 질서를 지켜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본성적인 질서는 우리의 몸이 연약하고 병들면 쉬어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도 쉴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다른 일들을 줄여서라도 쉬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쉬어주어야 한다는 자연적 신호의 육적 신호가 몸살앓이 등이지요.


여러분도 그러하겠지만 저도 경험을 해보니, 우리 인간은 영이 궁극이요 본질이지만 이 생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육을 덧입고 육의 의지하여 살아가기 때문에 육신이 병들고 연약해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해야 하지만 때때로 우리의 연약함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본성적 자연의 질서를 따라 우리들의 심신이 몹시 피곤하고 지칠 때는 쉬어주어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이러한 경우에는 쉬어주어야 충전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도리어 무리하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도리어 탈진이 됩니다. 그러므로 로뎀나무 아래의 엘리야를 하나님은 재우시고 먹이신 것입니다.


왕상19:5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그러면 우리는 언제 일하고 언제 쉬어주어야 할까요? 그것은 우리의 의식이 하나님 안에서 깨어 있으면 언제 일하고 언제 쉬어야 하는지 본성적 지혜 속에서 알게 됩니다. 항상 기도함으로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우리의 의식이 하나님이 주신 본성의 지혜안에서 깨어 있으면 언제 일하여야 하고, 언제 쉬어야 하는지, 여호와의 등불인 우리의 영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잠20:27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그렇게 영의 깨어있는 의식 속에서는 일하는 것도 거룩한 일이며, 쉼을 누리는 것도 거룩한 일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깨어 있는 본성의 지혜가 있어 때를 따라 거룩히 일하며 때를 따라 거룩한 쉼을 누리며, 한 번 뿐인 생 아름답고 보람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어느 새벽 몸이 제법 곤한데도 일을 할까 잠을 잘까 뒤척이다 곁의 소년 모습의 천사 ‘청이’에게 물었습니다. “청이야, 나 지금 뭐해?”


“쉬어요. 자요” 편안한 모습으로 편안한 눈동자로 말해 주었습니다. 청이의 말을 깬 의식으로 살펴보니 지금 자는 것이 더 지혜롭다 생각되어지더군요.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잠을 자려고 누워 있으면 청이가 눈으로 또 다른 말을 해 줍니다.


“편안히 자세요.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그렇게 가만히 청이의 눈동자를 마주하다가는 홀로 돌베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주 안에서 열심히 살고 주 안에서 쉼을 누리다,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자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처럼, 제 팔일엔 영원한 영광의 안식의 나라를 얻고 누리게 되는 복된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열심히 일하고 깨어 쉼을 가지며 지혜롭고 보람된 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샬롬 !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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