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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평강과 공명

초록 등불 2014. 2. 12. 00:54

 [천사 이야기] 평강과 공명

 

하룻밤은 저의 개인적인 일과 이유로 마음이 조금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나 고요한 하늘을 담아 평온하던 저의 마음 호수에 파랑이 일렁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경험해보면 우리의 마음도 분명 우리의 것인데도 우리의 의지와 바람대로 되지 않지요.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바람대로 되지 않는 것도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완전히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며 그 생각을 가만히 확장해보면 우리 자신 외에 창조주에까지 그 생각이 미치게 됩니다.


그렇게 내 마음인데도 내 생각과 의지대로 잘 다스려지지 않고 한동안 흔들거리고 일렁거렸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새벽녘(2014.2.10, AM5)에 기도와 찬양의 경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조용히 주 안에서 조용히 부른 찬송이 통일 찬송가 411장 “예수 사랑하심은”이었습니다.


찬양반주기를 통해 나오는 연주리듬에 따라 영으로 찬양을 드리니, 집의 방에서나 밖에서 늘 곁에 항상 함께 하는 예쁘장한 서양 소녀 모습의 ‘리리’가 선연하게 마주하여 보이며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마주하는 ‘리리’의 푸른 눈동자가 참 예뻤습니다.


저는 찬송가의 가사를 따라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라는 가사를 타며 찬송을 부르고 있는데, 영으로 들어보니 리리는 그 찬양 리듬을 타는 말로 이렇게 저를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지키시는데 왜 걱정해?”

“아무 걱정 말고 나랑 기뻐해”


영들이 선연하게 보이면 영으로 본다는 차이뿐 그냥 사람을 마주하고 하고 있는 것과 같은데, 이 날 새벽에는 그렇게 선연하게 보이는 ‘리리’가 모습은 아이지만 어른 같이 어머니 같이 위로하는 사랑의 눈빛과 말로 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찬양에서 흐르는 은혜로운 느낌과 따뜻한 주님의 손길로 다가오는 ‘리리’의 위로의 말을 들으니 얼은 땅이 녹듯이 제 맘도 다소 녹으며, 그 굳었던 마음에 얼고 고였던 것들이 녹으며 잠시 눈물이 어리더군요.


그리고 제가 ‘향기’라고 이름을 지은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을 바라보니 눈빛으로 “마음을 평안히 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주 안에서 다소의 마음을 진정시키며 경건 시간을 가지다가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한 순동이 천사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보이는 일반적으로 맑고 선하며 하늘의 기쁨의 어린 모습이 아닌, ‘소망, 기쁨, 자신감’이 가득한 또렷한 눈빛의 순동이였습니다. 주님께서 자신감과 용기백배한 모습의 천사 이미지를 통하여 제게 용기를 전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웠는데 경건 시간을 통하여 다소 마음의 파랑이 진정이 되었지만 아직 온전하지는 않은데, 성령님이나 ‘청이’나 ‘캔디’나 둘러보면서 “마음이 온전히 평온해지지는 않네”라고 말을 하면, 눈빛으로 마음을 평안히 하라고 자꾸 말해주었습니다.


경험을 해보니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나 강제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이렇게 저렇게 상태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우리 자신이 성령이나 천사들이 전해주는 마음의 빛과 파장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그것을 하나님은 존중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저는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이나 청이나 캔디 등의 천사의 눈빛을 가만히 그리고 조용히 바라봅니다. 머리의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잠잠히 한 채 가만히 ‘향기’의 눈동자나 청이나 캔디의 눈빛을 가만히 그리고 조용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만이 생각을 잠잠하게 하고 의식을 성령님과 천사들, 곧 하늘에 두면 저의 마음도 조금씩 하늘과 동화되어가며 마음의 잔잔함과 평온함을 회복하곤 합니다. 이는 생각을 잠잠하게 하고 제가 마음을 하늘에 두면, 물리학적인 용어를 빌어 설명 드리면 성령님과 천사들의 평안과 평온의 영적 파장과 저의 마음의 파장이 공명현상을 일으키고 동조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저의 마음의 파동이 일치되어가기 때문에 다시금 마음에 하늘이 담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려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 위로 걸어가던 베드로도 불어오는 풍랑이 아닌 능력의 주님을 바라볼 때 그 마음에 평안과 믿음이 견지되었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삶 속에서 마음의 평온과 평안을 잃어버렸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마음의 눈을 들어 조용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선을 놓지 않으며 잃지 않는 것입니다. 언제나 조용히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시6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시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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