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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진리 ♣ 주의 교양

초록 등불 2014. 4. 11. 00:01

 

  [핵심 진리] 주의 교양

 

이 글은 영성생활의 근간과 본성을 다루는 아주 중요한 말씀인데 마음속엔 늘 담겨있었지만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중요한 말씀이니 가슴으로 읽어보시고 만군의 여호와, 하늘의 제왕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따라 의와 빛과 진리의 자녀 된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제법 시간이 흐른 어느 날입니다. 종종 산책 겸 운동을 하려고 들리는 운동기구가 장소에 이른 초저녁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입니다.


하늘을 나는 제 천사인 어여쁜 ‘리나’ 천사가 제게 무슨 말을 하였습니다. 늘 다소 특별한 영적 경험은 바로 메모하여 잊지 않도록 하는데 이 경험은 왠지 적어두지 않아 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러한 말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주의 사랑과 평화를 전합니다”


천사들은 다 하늘 영광과 아름다움으로 참 예쁜데 ‘리나’라고 제가 이름 지은 천사는 금발머리의 젊은 서양 여성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머리엔 관을 쓰고 손엔 홀과 같은 무엇을 든 모습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이 날은 ‘리나’천사의 예쁜 모습이나 또는 ‘리나’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기록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그 말을 전하는 태도, 곧 맵시였습니다.


“주의 사랑과 평화를 전합니다”라고 영음으로 들려오는 소리에, 얼마나 부드러움과 아름다움과 교양과 하늘 향기가 담겨 있는지, 육신을 지닌 제 느낌으로 말하면 하늘에서 부드러운 꽃잎이 하늘하늘 나부시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너무 황홀해서 가던 길을 멈추고 가만히 바라보며 서 있었습니다.


봄꽃이 흐드러진 아름다운 봄꽃의 숲길을 가는데 아름다운 봄 햇살 속,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에 꽃 잎이 제 위에 하나 둘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리나’는 제가 세상에서 들어본 가장 아름답고 부드러우며 교양과 예와 사랑이 담긴 음성으로 제게 말을 하였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성령으로 제 마음 속에 한 가지 단어를 감동하였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주의 교양”이었습니다. 그 감동과 함께 성경 속의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엡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저 또한 한 시절 그러하였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름 영의 일에 열성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대부분 어떤 신령한 능력을 많이 구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초자연적인 하나님을 경험해 보고 싶으니까요.


하나님도 우리는 경험하지 않으면 실존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우리의 속성을 아심으로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충만함을 경험하는 초기에는 이러한 신령한 은사들을 많이 경험시키십니다. 여러 가지 은사와 신비로운 영적 경험들을 허락하십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하여 실존적인 믿음을 주시고 또 진정한 영의 세계로 이끄시려는 한 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소명의 길과 맞지 않는 은사와 능력은 평범한 수준에 머물거나 소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하나의 과정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제가 주님께 다루심을 받으며 경험하여 보니, 넓게는 사람의 길, 좁게는 그리스도인의 길의 궁극과 우선은 하나님이십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소명의 길은 먼저 하늘이 정하는 것이 원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주기도문을 가르치실 때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셨지요.


마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바른 인생길과 시간을 낭비하는 헛된 인생길을 가지 않으려면 자신을 향한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을 찾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라고 하신 달란트를 발견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적성과 그것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의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살피며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그것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면 우리는 인생은 가치 있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살지 못하게 됩니다. 예컨대 음악에 놀라운 재능을 가진 사람이 엉뚱하게 미술계에서 자신의 소질을 썩히며 사는 것과 같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우리를 향하여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곧 우리의 소명의 길은 이 세상의 삶이 다양한 만큼이나 다양합니다.


그 폭을 좁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경우를 보더라도, 가령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는 재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경제적인 지혜와 지식의 은사로 물질적인 부를 창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쓰임 받는 재정지기도 필요합니다. 이런 분에게는 재정을 잘 창출하는 하늘의 지혜, 곧 재정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또 가령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돌보는 것도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중요한 한 부분이니 그러한 구제와 섬김을 삶을 사시는 분들도 필요합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과 섬김의 마음, 곧 하늘 사랑과 섬김의 은사입니다.


그렇게 교회 공동체에는 찬양이 필요하니 찬양계열의 은사자가 필요하고, 행정과 조직도 필요하니 행정과 조직의 재능을 가진 그런 은사도 필요하며, 우리 삶의 다양성만큼이나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영역과 역할도 다양하니 다양한 소명의 길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제가 일일이 생각해 내지도 적지도 못할 만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애쓰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에도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고, 그러므로 포괄적인 의미에서 참으로 다양한 가지가지 은사와 달란트를 가진 분들이 필요하고 소명의 길도 다양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가만히 살펴보면 무슨 신령한 계열의 은사의 길만 신령한 소명이요, 사람인 듯한 착각 속에서 대부분 그러한 것만 추구하려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자신의 소명의 길이 하늘에서 그렇게 정한 원천의 길이 아닌 사람의 경우는 참으로 인생을 많이 낭비하게 됩니다.


하늘에서 원천으로 정한 것과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열리는 것이 성경에 양론 하여 있지만, 제가 영의 일을 궁구하여 본 바 하늘에서 정하는 것이 먼저요, 우선이며, 궁극이요, 원천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자아와 생각을 내려놓고 잠잠히 하나님의 뜻, 곧 하늘에서 자신을 향하여 이루어진 소명의 길을 찾음이 우선입니다. 낮은 곳으로 물이 흐르듯 내 자신을 비우고 잠잠히 하늘을 바라볼 때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 내 자신에게 흘러와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자신의 소명의 길이 아닌 다른 곳에서 힘쓰고 애쓰는 인생의 시간은 낭비입니다. 자신의 생을 가장 가치 있게 살 수 있는 자신의 소명의 길을 힘써 찾으십시오.


그런 소명의 깨달음 속에서 자신의 부르심을 쫓아 최선을 다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찬양이라면 찬양으로, 가르침이면 가르침으로, 섬김이면 섬김으로, 구제면 구제로, 목사면 목사로, 교사면 교사로, 선지자면 선지자로 최선을 향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엡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엡4: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리고 단연코 말하건대 누가 더 신령하거나 중요하지 아니합니다. 다 신령하고 소중하며 다 각기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일 뿐입니다. 가령 선지자라 할지라도 그가 이끌 성도의 무리가 없으면 소용이 없으며, 또 물질적으로 섬겨줄 재정지기가 없으면 아니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명의 길을 따라 진정 최선을 다하는 자가 신령한 자요, 귀한 자인 것입니다.


가령 교회의 대 부흥을 이끌며 많은 일을 하였지만 이 땅에서도 그만한 존귀와 영화를 누린 사람과 이름도 없는 곳에서 병들고 헐벗은 자를 위하여 섬기는 삶을 살다가 아름답게 산화하여 간사람 중 하늘에서 과연 누가 더 신령한 반열이요, 큰 자일까요? 정답은 더 낮은 마음으로 진실히 섬기며 산 사람이겠지요.


마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한편 이러한 외적인 영역인 달란트와 소명의 길과는 달리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하고 성숙해야 하고 걸어가야 하는 본성적인 영역이 있습니다. 외적인 것과는 달리 본성적인 영역은 소명의 부르심과 달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공동영역입니다. 그것이 이 글의 주제입니다.


그것은 제가 앞에서 잠시 천사 ‘리나’와의 경험을 통하여, 그리고 그 경험 속에서 주님께서 성령으로 한 큰 지침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주의 교양’을 갖추어 가는 것입니다. 천사 ‘리나’는 땅이 아닌 하늘의 교양으로 제게 하늘의 음성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순간 조명하신 주신 ‘주의 교양’이란 땅이 아닌 하늘의 교양을 말합니다.


땅에도 교양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보편적인 도덕율이요, 혼이 주체이고 한계가 있습니다. 가령 누가 속옷을 가지고자 하면 겉옷까지 주기 어렵습니다. 오른편 뺨을 때리면 왼편도 줄 수 없습니다. 이웃을 사랑할 순 있지만 원수까지 사랑할 수 없습니다. 혹 수양이 깊어 그렇게 행한다 할지라도 내면에는 자기의의 악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 깊은 다루심을 받고 포도나무 가지인 자신은 죽고 생명의 본체이신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영의 사랑, 하늘의 교양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이러한 깊은 하늘의 교양, 주의 교양을 함양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우리 자녀들에게도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주님께 다루심을 받은 영역은 세 가지입니다. 그것은 성령 안에서의 반듯한 생각과 반듯한 말과 반듯한 행동입니다.


말은 생각에서 비롯하니 생각이 성령 안에서 반듯하며 말씀의 질서와 교양이 있어야 하며, 행동은 생각과 말과 어울려지니, 무릇 그리스도인은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서 주의 교양, 하늘의 교양이 묻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하늘의 교양은 다름 아닌 하늘의 만왕의 왕 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한 영광입니다. 곧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는 하늘의 영광, 하늘 아버지의 영광, 하늘 아버지의 빛이 묻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할 수 없는 사랑 안에서 은혜로 그분의 참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함은 하나의 이론이 아닌 영적 실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적으로 하늘의 왕 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아버지를 닮은 하늘의 교양, 주의 교양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엡5: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제가 주님과 성령과 천사들을 통하여 다루심을 받은 이 세 가지의 축을 저는 한자어로 표현하기를 좋아합니다. 외우기 싶고 간결한 표현 속에 깊은 의미를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한자어로 표기하면 ‘정심(靜心), 정언(靜言), 정행(靜行)’입니다. 그리고 정(靜)이라는 한자의 뜻에는 ‘정결’과 ‘고요’함의 의미를 닮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풀이하면 깨끗하고 맑으며 고요한 마음, 깨끗하고 맑으며 고요한 말, 깨끗하고 맑으며 고요한 행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혼적인 질서없는 생각과 말과 행동, 은혜롭지 못한 생각과 말과 행동,  더러운 생각과 말과 행동을 제하여 나가야 하고 그곳에 하늘의 영광으로 채워가야 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늘의 빛과 하늘의 품위를 가지고 행하여야 합니다.

엡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제가 주님께 다루심을 받으며 마음과 몸으로 배운 바, 영적인 행함에는 항상 정결함과 고요함이 있습니다. 영적인 정결함은 하늘 영광의 빛이요, 영적인 행함의 고요함은 하늘의 귀품입니다. 우리 모두 하늘 영광과 품위를 품은 주의 교양과 하늘의 교양을 함양한 영적인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하늘 아버지의 영광이 되는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샬롬 !


엡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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