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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지역령

초록 등불 2014. 5. 7. 17:16

 

  [영의 세계] 지역령

 

집회를 인도하다보면 종종 다양한 영적 체험을 가지신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제의 집회도 한 그런 경우였는데 집회 후 애찬 시간에 한 분이 그런 영적인 체험을 말씀해 주셨지요.


제가 어릴 적에는 동네 사람들이 마을에서 어떤 나무를 조금 신성시 하고 우상처럼 섬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 동네는 그런 성격의 나무가 한 그루 있긴 하였는데 제사를 지내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약간은 그런 성격의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이름을 ‘당산나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분께서는 아마도 어린 시절 제사도 지내고 조금은 신성시 하며 우상처럼 섬기던 나무가 있었나 봅니다. 옛 사람들은 그런 곳은 어른들이 함부로 범접하지 말라 하면서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였지요. 그리고 그런 나무는 함부로 대하면 무슨 어려움을 당할까 하였지요. 그런데 이 분께서 어릴 적에 그 나무에 오르고 하였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는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악영들이 시달리며 며칠 가량 실신과 깨어남을 반복하는, 사람들은 그냥 죽나보다 하는 어려움을 겪어보았다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이런 일들은 왜 일어나고 왜 그럴까요? 그것은 사단의 영의 부류인 ‘지역령’ 때문입니다.


영의 세계는 가장 우리의 영혼의 생명을 두고 다투지만, 우리의 영혼의 생명과 장소나 물질이나 권력이나 모든 것들이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곳을 두고 다투게 됩니다. 가령 그리스도인이 권력과 땅과 물질과 명예를 많이 차지할수록 복음전파와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가니 이런 모든 곳들에서도 영적인 전쟁이 있는 것이지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도 어떤 곳을 거룩하게 여기시는 땅이 있는 것을 보게 되지요. 하나님께서도 더 거룩하게 여기시는 땅들이 있습니다.


신11: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겔45:1 너희는 제비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을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장은 이만 오천 척이요 광은 일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이런 경우는 지역이라기보다는 나무나 그 주변에 악한 영들이 거하고 장악하고 있기 때문일 것인데, 곧 사람들의 제사 등으로 인하여 그 나무와 주변에 악한 영들이 장악하고 거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포괄적으로 보면 나무나 그 주변도 지역이기에 ‘지역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경에서도 이런 지역령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는 곳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군대귀신 들린 자를 만났을 때 그 귀신들이 예수님께 한 가지 간청을 하지요. 곧 이 지방에서 떠나지 말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것은 그 귀신들이 그 지역에 머무는 ‘지역령’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막5: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가로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막5:10 자기를 이 지방에서 내어 보내지 마시기를 간절히 구하더니


일반적으로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지만, 이처럼 영의 세계는 사람뿐만 아니라 장소나 지역에도 배후에서 장악하고 다스리는 영들이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땅이 있고 사단에게 속한 저주받은 저주의 땅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이러한 장소에서의 영적 흐름에 민감하여 때로 악한 영들을 보거나 혹은 영적 느낌과 감각으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육적으로 불편한 느낌과 감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단의 세계도 그 나름의 위계와 질서가 있으므로 낮은 영들은 작은 장소를 장악하고 높은 영들은 도시나 나라 등을 장악하겠지요. 이러한 부분을 얼핏 그려놓은 성경의 구절이 에베소서 6장 12절입니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제가 경험하여 보니 사람이나 지역이나 악한 영들의 영향권에 들어 있으면 느끼는 감각이 비슷합니다. 영적인 감각으로 악한 영들을 지각하는 것은 획일적이지 않은데, 영안으로 선연하게 그 모습을 보기도 하고, 희미한 칼라나 흑백사진처럼 희미하게 보기도 하고,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도 무슨 불편한 영적인 감각 등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람이나 장소가 사단에게 강하게 장악되고 더러운 곳이라면 더욱 불편한 감각과 느낌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영들의 모습이 보이며 존재의 감각을 느낌과 더불어 더러운 느낌으로 인한 구토나 악취나 어지러움이나 빛과 어둠의 능력 대결로 인한 심장이 조여드는 느낌이나 등 다양한 현상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하여 보니 사람에게서 악한 영을 내어 쫓거나 장소에서 악한 영을 내어 쫓는 것은 배슷합니다. 장소에서 악한 영을 내어 쫓는 방법들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그 땅에서 살던 조상들의 죄나 우상 숭배 등으로 인하여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니 그 땅의 저주를 풀기 위하여 그 땅에서 살았던 조상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면 됩니다.


렘14:20 여호와여 우리가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둘째는 실제적인 희생의 피를 뿌릴 수 없으니 영의 세계는 마음의 세계, 예수님의 보혈을 마음으로 그 땅에 뿌리면 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로 이 땅에서의 모든 저주가 끊어질 것을 명령하고 선포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저주를 받으신 바 되셔서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모든 저주에서 속량이 됩니다.


갈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셋째는 그 장소에서 예배와 기도와 찬양 등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이는 거룩한 일들을 행하면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때 영의 세계에서는 하나님의 군대가 더러운 영들을 몰아내고 그 지역을 점령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 온 집에 울리도록 찬양을 은은히 틀어 놓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찬양이 저의 집의 공간에 가득 울려 퍼지면 다윗 소년의 수금 소리에 악신이 도망갔듯이 어둠의 영들은 사라지고 성령과 하나님의 빛의 천사들이 고요히 운행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사람에게서 귀신을 축사할 때도 강하게 귀신들림의 경우라면 더 많은 치유사역의 중보가 필요하듯이, 땅도 마찬가지로 원리는 이러하지만 그곳을 장악한 영들의 뿌리의 깊이나 능력이나 숫자 등과 관련하여, 약하면 약한 대로 강하면 강한대로의 영적 전쟁이 치러져야 합니다. 약하면 시간도 짧지만 강하면 영적 전쟁의 시간도 길게 잡아야 합니다.


이처럼 장소에도 하나님에게 속하고 하나님에게 속한 빛의 영들이 함께하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땅이 있는 반면, 사단에게 속하여 억압과 괴로움을 당하는 저주의 땅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가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땅이 되게 하십시오.


그것은 그 땅을 더럽힌 조상들의 죄의 회개도 하나의 과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저주를 끊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 거하는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며 행하는지가 그 땅의 축복과 저주를 결정함을 성경은 창세기 처음부터 밝혀 두고 있습니다.


창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악한 길에서 떠나 겸비함으로 회개할 때 그 땅은 치유가 됩니다.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갈 때 그 땅은 더욱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땅, 축복의 땅, 빛의 땅, 영광의 땅이 됩니다. 거룩한 땅에서 살아가시는 행복한 생 되세요. 샬롬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대하7:15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대하7:16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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