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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흑암의 가리움

초록 등불 2014. 6. 20. 05:45

 

  

  [영의 세계] 흑암의 가리움

 

성령의 은사가 나타나 발현되면 한 동안 활발하게 역사하듯이 영안이 열리고 한동안 활성화 되어 있는 시기에는 사람에 따라 조금은 힘겨울 정도로 영적인 존재들과 현상을 보기도 합니다.


가령 사람들마다 따라 다니는 낮은 차원의 악한 영들인 귀신들이나 용의 형상이나 여타의 형상의 지역령이나 공중의 권세 잡은 영들을 수시로 수없이 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한편 보게 되는 것이 영광의 빛과 흑암의 가리움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영광의 빛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충만한 경건한 사람을 보게 되면 아름다운 빛이 발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되고, 반대로 흑암의 어두움은 사단에 매인 바 된 어둠의 사람들을 보게 될 때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영광의 빛이나 흑암의 어두움은 그 사람의 영적인 반열과 수준에 따라 더 밝기도 더 어둡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들이 영안의 활성화의 시기를 지나고 나서도 나타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은사나 영적 현상이 처음에 활발하듯이 처음에 이러한 것들을 활발하고 날카롭게 많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성경을 보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 우리 인류의 상태를 흑암에 앉았던 백성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상징적인 말씀이 아니라 영적 실제입니다.


마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빛이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우리 인간은 공중의 권세 잡은 사단이 가리는 흑암으로 눈과 귀 그 모든 것들이 흑암으로 가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흑암을 물리치시는 광명한 새벽 별의 빛으로 오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눈과 귀와 마음과 심령을 어둡게 가리는 사단의 역사는 오늘 날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할 수만 있으면 눈과 귀를 가리어 다시금 사망과 어둠으로 이끌려고 합니다.


고후4:3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고후4: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마음을 혼미케 하고 진리와 유사한 미혹의 영으로 그리스도인들도 할 수만 있으면 사망과 어둠으로 끌고 가려고 합니다.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집회나 상담 등의 시간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영의 눈으로 보면 둘러싸인 흑암의 모습 가운데 있는 분도 계시고, 악한 영과 더불어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근원적인 구속과 자유를 합법적으로 얻었지만, 그것을 온전히 성취하는 싸움은 우리에게 여전히 거룩한 전쟁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영의 세계의 실제를 열어 주셔서 제가 본 바 수없이 영의 세계의 본질 중 하나는 ‘영적인 전쟁’이라고 말씀을 드려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흘려듣습니다. “너희가 들어도 듣지 못하며 보아도 보지 못하는도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은 그냥 말과 논리로만 받아들이지 실제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마13:14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구약 성경의 아말렉의 전쟁에서 보듯이 우리가 보는 육적인 삶의 모든 배후에는 영적인 싸움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하늘의 거룩한 군대인 천군과 사단에 속한 어둠의 군대간의 싸움이 있습니다. 우리를 이 영적 전쟁의 실체에 대해서 가슴으로 알아야 하고 전쟁의 시기에는 깨어 경성해야 하듯이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성경이 곳곳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말씀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눈과 귀가 어두워서 무익한 육신의 번성을 위하여서는 ‘각(覺)’이 한없이 날카로우나, 영원하고 본질인 영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생각의 ‘각(覺)’은 한없이 혼미하고 어둡습니다.


가령 육적인 전쟁이 일어나면 하면 죽을힘을 다하여 대비를 하고 싸우겠지만, 영적인 세계는 전쟁 가운데 있다 하여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이론으로만 알아듣지 실제로 알아듣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갖추지 않고 무방비인 상태로 자신도 모르게 죽이고 멸망시키러 오는 도둑인 사단에게 모든 것들을 내어줍니다.


엡6:11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이러한 이유는 우리는 육신을 입어 육적인 세계가 실체성으로 다가오는 경향성을 어쩔 수 없으며, 또한 우리 생의 온 시간 지속되는 전쟁이라 다소 감각이 무디어질 수 있지만, 영적인 전쟁이 우리의 온 생의 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은 육은 무익하나 영은 그렇지 아니하며, 육은 한시적이나 영은 영원하며 우주보다 더 큰 궁극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님도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묻는 율법사의 질문 앞에 힘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입니다. 이유는 우리는 영적 전쟁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마22: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영의 눈으로 살피면 흑암의 가리움 정도는 다양합니다. 다른 사람의 주변은 맑은데 그 사람의 주변은 안개가 낀 듯 흐릿한 상태도 있으며, 검은 구름이 가리운 듯한 상태 등 다양합니다.


때로 중보기도를 통하여 열린 영의 시공 안에서 각 사람의 영으로 다가서면 어떤 사람은 흐린 날씨처럼 흐릿한 기운으로 가리운 사람도 있으며, 어떤 사람은 검은 흑암으로 가리운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보의 기도를 통하여 그 어둠을 뚫고 영을 맑게 하려면 그 어둠의 세력을 대신 중보하여 걷어낼 때 나타나는 육신의 현상인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의 세계에 대해서 수없이 말을 들으니 알고는 있지만 궁극적인 실체로 가슴에 담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눈과 귀가 가리운채 땅을 향하여만 살아갑니다. 궁극적인 실체로 알게 되면 땅을 향하여 살던 사람이 점점 하늘을 담아가게 됩니다. 더 영원하고 본질인 것을 알게 되면 그곳을 향하여 사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성이니까요.


또한 많은 사람이 영적 전쟁에 대하여 수없이 말을 들으니 이론과 관념으로는 알고 있지만 궁극적인 실체로 가슴에 담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눈과 귀가 가리운채 사단의 역사인 흑암의 가리움 속에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듯 보이는 세계는 더욱 본질인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왔으며, 우리 현상계의 역사 뒤에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이 싸움은 ‘마라나타’ 주님이 오셔서 그 모든 옛 역사를 오메가로 종식시키고 광명한 새로운 새 하늘과 새 땅의 거룩한 역사를 이룰 때까지 지속됩니다.


계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흔하지 않은 경우이지만 집회나 상담 사역을 하다보면 지칠 정도로 이러한 영적 전쟁의 와중에서 고통을 당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제가 드리는 이 글과 말씀이 가슴에 절절이 와 닿을 것입니다.

어떤 한 분의 아픈 간증이 생각납니다. 길을 가는데 문득 공중에서 한 손이 나타나 자신의 가슴 속으로 집어넣으며 모든 것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사단이 말하더라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들으시곤 그 자리에서 놀라 털석 앉으셨다는데, 그리고 그런 일 이후에 가정과 사업의 모든 것들이 무너진 간증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런 예가 아니라도 상담을 하다보면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서 극한의 아픔과 고통을 당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의 세계는 실존하며 그 세계를 만드신 하나님도 실존하십니다. 그리고 성경이 기록하듯 하나님을 대적하다 타락한 사단의 어둠의 세력과 하나님께 속한 빛의 영들의 영적 전쟁도 실제입니다. 그리고 그 영적 전쟁의 중심에는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의 영원한 생명이 그 전쟁의 중심이며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하신 하나님의 뜨거운 심장 앞에서 우리도 더불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싸워야 합니다. 성경의 메시지는 수없이 많으나 가장 간결하게 표현하면 십자가를 통한 우리 영혼의 구원입니다. 거창하게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우리 자신을 영원한 목숨을 위하여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는 어둠의 영의 역사와 미혹의 영들의 역사를 떨쳐 일어나 깨뜨려야 합니다. 빛 되신 주님께로 나아가 어둠을 밝혀야 하고, 우리의 눈을 밝혀 주시는 실로암 되신 주님께로 나아가서 우리의 눈을 씻어 밝히고 또 밝혀야 합니다.


안경을 쓰다보면 수시로 때가 묻어 시야가 흐려집니다. 그렇듯이 우리의 영적인 눈은 할 수만 있으면 어둡게 하려는 사단의 역사로 시시로 어두워지고 심령이 혼미하여 집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세상의 것들에 취하여 살아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도대체 술취함이 무에 그렇게 좋고, 방탕함이 무에 그렇게 좋을까 정말 혼미한 사람들로 보이듯이, 영적인 안목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보면 영적 전쟁에 무방비인 채 살아가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 또한 그렇게 보입니다. 성경은 그런 사람에게는 축복과 상급은 물론이거니와 확실한 구원을 보장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열 처녀 비유가 이를 잘 말해주고 있지요.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와 말씀 등의 영적인 생명을 지키기 위한 거룩한 영적 전쟁을 통하여, 우리의 심령에 끊임없이 하늘의 기름을 공급받아 거룩한 성령의 불과 빛이 타올라야 합니다. 그리해야만 우리는 흑암의 가리움에서 벗어나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밝히 보며, ‘마라나타’ 언제 주님이 오시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주님을 맞을 수 있는 아름다운 주님의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샬롬



막13: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마25:10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마25: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마25:12 대답하여 가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마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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