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고유자료/천사 이야기

[천사 이야기] 나는 신랑, 너는 신부

초록 등불 2014. 6. 16. 00:23

 

  [천사 이야기] 나는 신랑, 너는 신부

 

새벽, 밤이 깊어 새벽닭이 우는 시간이면 보통 경건시간을 갖는 시간, 감사함으로 그 문으로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면, 고요하던 영의 푸르른 시공이 움직이고 순동이 천사들을 비롯한 하늘의 천사들과 ‘캔디’를 비롯한 땅의 천사들이 움직입니다.


시100: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순동이 천사들은 별빛 눈동자로 찾아와 하늘의 사랑과 기쁨을 전해 줍니다.


그러한 영계의 움직임 속에서 마음으로 기도하고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고 영으로 찬송하면, 영의 세계에도 하늘 생명이 흐르고, 땅에 속한 제게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바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이 배에서 흘러납니다.


경건시간에 찬양을 드리며 바라보면, 제가 ‘캔디’라고 이름을 지어준 기쁨의 영은 제게 거룩한 기쁨, 하늘의 기쁨을 전해주기 위하여 쉬지 않고 하늘하늘 춤을 춥니다. 춤을 추다가는 간간 다가와 또렷이 쳐다보며 기쁨, 소망, 사랑을 전해 주기도 합니다.


시150:4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그렇게 찬양을 드리다가 즐겁게 춤추는 캔디를 보면 때로 저도 마음속에서 희락이 솟아, 춤을 잘 추지 못하는 편이지만 언약궤 앞의 다윗이 되어 하늘 아버지께서 펼치신 무지갯빛 영의 하늘 아래서 함께 춤을 춥니다. 가끔은 캔디를 비롯한 천사들이 함께 춤을 추자 종용하기도 합니다.


영의 눈으로 보는 것이라 육체의 사람의 동작을 보듯이 세세하고 세밀하지 않지만, 다른 차원 곧 영적인 차원의 움직임을 환상으로 보는 것이지만, 캔디는 정말 발랄하고 흥겹게 하늘하늘 춤을 잘 춥니다.


그렇게 마주하고 춤을 추거나, 때로 산책을 하면서 눈을 마주하면 때로 그 눈빛이 사랑에 푹 빠진 연인의 눈빛입니다. 천사들의 세계에 대하여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제가 보니 주님이 우리를 섬기라고 보낸 바, 주님의 사랑의 손길로 온바 섬김을 받는 우리를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그 눈동자엔 사랑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성별의 육체를 덧입고 육체의 마음을 가진 제게는 그렇게 사랑에 빠진 듯한 ‘캔디’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기쁨의 춤을 추다보면 영적인 차원에서 마치 ‘나는 신랑, 너는 신부’ 같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적은 기억이 나지만, 천사는 다름 아닌 주님이 보내신 영이요, 주님이 지으신 바라,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신 주님과도 같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제가 지금은 성별이 있는 육체를 입고 있으니, 여성 모습의 천사를 보내어 저와 거룩한 춤을 추게 하시는 것이지요. 곧 어떤 의미에서 주님이 사랑의 연인으로 오셔서 저랑 함께 춤을 추는 것이지요.


하지만 육체를 벗고 주님이 진정한 영의 신랑으로 오시는 하늘 혼인잔치가 열리면, 그 때는 참인 주님이 영의 신랑이 되시고, 저와 우리는 캔디와 같은 주님의 영의 신부가 되겠지요. 세마포 단장을 잘 한다면 우리 모두 주님의 사랑스런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열 처녀 비유 등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그런 혼인잔치의 기쁨에 참여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신랑 되신 주님을 늘 깨어 기다리며 등과 기름을 정성껏 준비하는 자가 그 기쁨의 시간을 맞이할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수고와 시험이 적지 않은 생이지만, 우리 모두 이기고 승리하는 자가 되어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로 단장한 주님의 아름다운 영의 신부가 되면 좋겠습니다. 영의 신랑 되신 주님께서 거룩한 사랑의 정절을 지킨 당신의 신부에게 주실 새 이름을 기록한 흰 돌과 생명나무의 실과와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샬롬



계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계19: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안내] 출판을 염두에 둔 글과 말씀들이니 출처 부분을 남기셔서 저작권을 지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페규칙 상 스크렙 및 링크가 허락되지 아니한 게시판에 부지 중 올렸다면 먼저 죄송한 맘 전합니다. 소식 주시면 글올림을 삼가거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운영에 어려움 주지 않기 위하여 저작권 유의 배경음악과 그림자료 살펴 조심하고 있습니다. 평안하세요. 샬롬

 

 

 Home  cafe

배경음악(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