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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예배와 영광

초록 등불 2014. 6. 26. 11:24

 

  

  [영성의 글] 예배와 영광

 

2014년 6월 21일은 한편 제게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영의 눈으로 본 바 제 일생에 가장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이 가득한 예배의 집회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실상 영적 전쟁에 대해서 말을 많이 듣지만 그다지 실감하지 못하며 영적으로 무장하여 대비하지 않는데 영적 전쟁은 늘 우리 곁에 있으며 실제입니다. 이 땅에서도 전쟁은 분명히 있지만 평상시의 삶의 터전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지요. 하지만 전선에 가까이 가면 그러한 전쟁이 있으며 대비하는 군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마찬가지로 영적인 전쟁도 일상적인 삶의 자리보다는 영적인 전선인 선교지나 사역지에서 더 체감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날은 집회를 인도하기 이전에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이 자꾸 생겨 저의 마음을 평온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단의 훼방들이지요. 하지만 덧입혀 주신 고요함의 속성 가운데 잠잠히 집회 장소로 갔습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다소 경황이 없는 시간이 지나고 집회 예배를 위하여 조용히 강단에서 하나님 앞에 앉아 있으니 열려진 영의 푸르른 시공의 고요함 속에서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열려진 영의 시공을 보니 아직은 예배가 열납되기에는 다소 부족한 장소적 의미에서 영적인 부족함이 보였습니다. 글로 표현하기는 다소 어려운데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영의 빛과 기운의 임재와 운행하심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장소에 더욱 임재하여 주시고 예배가 열납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면 영의 시공 안에서 영적인 능력인 성령의 임재와 흐름이 조금씩 활발해지고 왕성해져 갑니다. 영의 눈으로 보면 영적인 빛이 조금씩 환하여져 가고 가끔은 맑은 물결들이 조금씩 흐르는 환상을 보여 주시기도 합니다.


그런 시간을 통해서 아침의 이런저런 일들로 다소 산란하였던 마음은 조용한 호수처럼 평온함을 되찾아 갔습니다.


그런 시간을 거쳐 예배와 집회가 시작되니 평소의 일상적인 붙잡으심보다 더욱 강한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평소나 제 생애의 어떤 날보다 더욱 깊은 영적인 흐름으로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셨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보이던 영의 시공과는 또 다른 더 깊고 푸른 끊없는 영의 하늘을 아스라이 펼쳐주셨습니다. 이 역시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비유를 들자면 다소 얕은 강물을 보는 느낌과 한없이 깊은 강물의 빛이 다른 것으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장엄하다고나 할까 경외롭다고나 할까 그러한 영의 하늘 아래 서면 스스로 내면에서 경외와 겸비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우러나게 됩니다. 이런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현존 하심 앞에 섰던 선지자들의 이와 같은 고백을 이해하게 됩니다.


사6: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비유를 들자면 가령 옛날의 어떤 모임에 관찰사가 오는 경우와 왕이 오는 경우와 황제가 오는 경우의 참여한 자들이 느끼는 영광의 무게가 다르고 그 무게 앞에서 다른 예를 취하게 되는 것처럼 그런 다소 깊은 영광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평소보다 깊은 하나님의 임재와 그 속에서의 거룩한 겸비와 예(禮) 가운데 하나님께 찬양과 기도와 말씀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영의 눈으로 보면 지금 이 예배를 하나님께서 열납하시고 계시는지 아닌지, 하늘문은 열렸는지 아니면 하늘문은 놋쇠처럼 닫혔는데 사람들의 모임에 불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또 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운행하시면 어느 깊이로 운행하시는지 눈으로 보며 알며 영적 감각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 날은 보니 하늘과 또 다른 하늘 위의 하늘이 열린 문 아래서 하나가 되고 하나님께서 충만하고 깊이 임재하여 주시고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기도와 찬양과 말씀의 예배를 드리노라면 거룩한 하나님의 영의 시공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천사들도 고요함 속에서의 움직임, 곧 정중동(靜中動)의 세계 속에서 더불어 찬송과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 천사들을 바라보면 우리가 어떠한 마음과 예로 하나님께 예배나 경배를 드려야 하는지 보며 알게 되는데, 그것은 성전의 내부를 온전히 순금으로 덧입혔듯이 온전한 순금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사람과 달리 천사들의 움직임과 마음과 찬양에는 온전한 순도의 순금, 경배의 예(禮)가 온전하고 충만하므로 그것을 바라보는 저 역시 동화되어서 대부분 온전한 찬양과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때로 어떤 시간을 가지라는 하늘의 음성이 들려오기도 하는데, 그런 살아계신 전능자의 영이 주도하시고 운행하시는 예배를 드리다보면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예배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그리고 그 가득한 영광은 우리에게 땅에 속한 더러움을 깨끗하고 씻고 불태우며 하늘의 신령한 것들과 생명의 것들로 충만하게 하심을 보게 됩니다.


예배를 열납하시면 여러 가지를 보게 되는데 가장 일반적인 것이 하늘 생수가 영의 시공에서 강물처럼 우리에게 흘러옵니다. 영의 시공에서 또 다른 통로가 열려 보이고 하늘의 생수가 쏟아져 들어오는 환상을 간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참석하신 분들도 영적인 강물에 잠겨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그 예배를 하나님이 기쁘게 열납하시고 나면 예배가 끝나갈 무렵이면 천사들을 통하여 꽃다발을 안겨주시기도 하시고,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와 영광으로 영의 시공은 햇살처럼 밝아져 가고 열린 하늘문 아래에서 스데반이 보았던 것처럼 주님께서 영광 가운데 나타나시기도 합니다.


행7:55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행7: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이번 집회에서는 그러한 영광 가운데서 나타나신 주님이 “다윗의 열쇠, 곧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자가 없는 자,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자인 내가 이제는 구원의 주가 아닌 심판의 주로써 올 것이니 경건하게 살아가라. 그리고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담대하게 살아가라”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계3: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계1:18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오늘의 말씀의 주제는 이것입니다. 곧 우리의 예배는 늘 하나님께 상달되는 아벨의 제사가 되어야 하며, 그렇게 상달되는 예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은 영의 눈으로 보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영적인 감각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빛이 어두움에 임하면 어둠은 물러가듯이 빛과 영광이신 하나님이 예배를 열납하시고 그 가운데 함께 하시며 영광으로 임재하시면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영의 모든 것들도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서 밝아지고 어둠은 떠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이러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가인의 제사는 열납되지 못하니 아무런 열매도 없는 죽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산 제사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근원적으로는 우리의 삶이 예배여야 하고 정성으로 예배를 준비해야 하고 하나님은 영이시니 또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런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예배가 우리 삶 가운데 충만할 때 우리의 마음과 삶, 그 모든 것들에 하늘 영광의 빛이 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열납하시는 예배를 통하여 하늘 영광빛이 충만한 복된 삶을 누리는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샬롬



대하5:11 이 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차대로 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정결케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

대하5:12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단 동편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일백이십 인이 함께 서 있다가

대하5:1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대하5:14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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