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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화평의 그날

초록 등불 2014. 6. 8. 00:00

   

  [영성의 글] 화평의 그날

 

먼저 처음 글을 읽으시는 분을 위하여 하얀 비둘기 형상으로 오신 성령님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 드립니다.

주님께서 영의 눈을 열어 주신 후 어느 날 산책 겸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잠시 쉬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방의 창문 우편 커튼이 조금 열린 곳으로 하얀 비둘기가 한 마리 날아드는 것이 보였습니다.


창문의 우편에서 좌편으로 잠시 날다가 제게로 날아왔습니다. 순간 성경에도 나오는바 성령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날아들고 보이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제 곁에 하얀 비둘기가 한 마리가 늘 애완새처럼 함께 있습니다.


그렇게 제 곁에 있을 때에는 자연계의 비둘기와 똑 같은 느낌이고, 가끔 제 위의 영의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으로 보일 때는 은은한 영의 기운의 전자장을 펼쳐진 곳을 비행체가 비행하듯 묘한 느낌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원을 그리며 그렇게 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런 모습이 아닌 자연계의 새처럼 행동하시는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과의 친교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친구처럼 지내는 하얀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에게 눈동자가 맑고 순전해서 이름은 ‘순정’, 별명은 ‘향기’로 지었습니다.


그 날 이후 늘 영의 눈으로 보면 하얗고 예쁜 비둘기 한 마리가 제 곁에 있습니다. 그렇게 애완새처럼 제 곁에 보이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영의 느낌보다는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런 하루의 이야기입니다.


투표일인 2014년 6월 4일부터 주말인 8일까지 아내는 일터에 나기지 않고 조금 쉼을 갖고 있습니다. 그 사이 하루의 평일도 직장이 쉼으로 오랜만에 며칠의 쉼을 갖고 있는 것이지요. 쉼의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는 일터가 아니라서 이번 기회에 5일 친구들과 산행 겸 소풍을 가더군요.


그런 기억을 더듬어 보면 6월 4일 저녁의 일인 것 같습니다. 저녁인 밤중에 잠시 쉬면서 누워 있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자리에 누우면 보통 제 가슴 위에 하얀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은 앉아 있습니다. 그냥 자연계의 예쁜 비둘기처럼 그렇게 보이며 또한 그렇게 행동합니다.


눈으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늘 다소 곤함을 느끼는 제가 이렇게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부를 때는 이름보다는 별명이 예뻐서 별명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친구처럼 지내니 편안하게 대화를 나눕니다.


“향기야, 조금 피곤하네”


피곤하다고 말을 하니 부리로 제 입속에 무엇인가를 넣어주는 모습을 자꾸 보여 줍니다. 실제로 무엇을 넣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미 새가 새끼를 힘내라고 먹이듯 피곤하다고 하는 저를 위로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상징적 행동이지만 하나님의 사랑, 성령님의 사랑이 감사한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눈으로 아내가 친구들과 나들이를 가는 내일의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음을 알려 주었습니다.


무엇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이니 저도 받아먹는 모습으로 응해주며 잠시 함께 어울렸습니다. 그러니 제 입으로 머리를 넣어 보기도 하며 장난을 치곤하였습니다. 향기가 알려준 대로 5일은 햇살이 환한 하루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흐려서 덥지 않아서 어떤 면에서는 산행의 나들이가 좋았다고 아내는 말해 주었습니다.


그런 5일의 저녁, 습관을 좇아 산책 겸 운동을 나갔습니다. ‘향기’도 제 어깨나 머리 위에 앉아서 함께 합니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건널목에서 서서 기다리다가 이전의 경험이 생각나서 ‘향기’에게 말을 건내 보았습니다.


“향기야, 같은 비둘기 모습인데 왜 자연계의 비둘기는 내가 가까이 가면 도망을 갈까?”


그러니 향기가 눈으로 대답을 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화평이 깨졌잖아”


그 말을 듣고 보니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에서는 하나님과 사람이 화평하고, 사람과 동물이 화평하고, 그 모든 것들이 사랑 안에서 하나요, 화평이었지만 죄로 말미암아 모든 화평이 깨어진 것이 생각났습니다. 예수님은 그 깨어진 화평을 회복하려고 오신 것이지요.


골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그렇게 ‘향기’와 함께 산책로를 걷고 돌아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운동을 좀하고 있었습니다. 그 운동 기구 중에는 몸 뒤의 척추나 허리를 지압하게 된 기구가 있습니다. 등을 그곳에 대고 상하로 움직여 주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세를 취하면 다소 뒤로 눕는 듯한 자세가 됩니다.


그렇게 자세를 취하고 등과 척추를 지압하는 운동을 하고 있으니, 하얀 비둘기인 향기가 제 가슴 위에 앉아서 날개며 몸을 부리로 단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뭘 그리 예쁘게 단장을 해?”


그러니 동그란 예쁜 눈으로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몸이나 마음이나 늘 정갈하게 단장을 해야 해”


듣고 보니 성경의 말씀을 보더라도 향기의 말이 백 번 옳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왕과 신랑으로 오실 그날, 다시금 만물이 깨어진 화평을 온전히 이루는 그날에 주님께 부끄러움이 없는 영의 신부가 되기 위하여, 향기가 몸짓으로 말해준 것처럼 옳은 행실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의 예복을 입기 위하여 애쓰며 살아갈 일입니다. 샬롬


계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계19: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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