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수필

믿는 자가 되라 (부활, 소망)

초록 등불 2011. 4. 25. 18:10

 

※ 믿는 자가 되라 ※

 

 

아름다운 봄날, 자주 밖에 나가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베풀어주신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싶지만, 생각처럼 자주 밖에 나가진 못합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하루해야 할 일들을 하다보면 저도 그리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꼭 외출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잠시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한 동안 낮 시간에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더니, 제가 좋아하는 봄이 어느덧 무성하게 자라 산천과 들녘엔 봄꽃들이 만발하더군요. 벚꽃이 하얗게 피어 하나님의 아름다운 솜씨를 자랑하는 나무 사이로 행복한 마음으로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자연은 한편 하나님의 신성을 증거한다고 가르치고 있지요.


롬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그렇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계절인 봄, 그리고 나름의 색깔과 느낌으로 우리에게 또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묘함과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저 자연과 우주 만물은 말없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성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신은 없다”, “자연은 스스로 우연히 생겨났다”라고 말을 하는 것은 지식은 쌓아왔지만 지혜와 직관의 눈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의 말처럼 우리 속의 직관과 양심은 말없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이 창조주가 있음과 그분의 신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측면에서 자연과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으로부터 지음 받은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 성경은 인간이 본래는 하나님 안에서 영생과 에덴의 행복을 누리게 지어진 것과 그리고 인간이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의 단절과 죽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 놀랍게도, 그렇게 범죄하여 사망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우리에게 다시금 구원과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죽음으로부터의 구원과 또 다른 생명에의 확증으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우리의 죄를 위하여 오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과 또 말씀하신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과 뭇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다가 하늘로 승천하신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살아 계실 때, 도무지 믿기 어려운 ‘죽었던 사람의 다시 살아남’ 곧 생명의 있고 없음, 곧 죽음과 삶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죽은 사람들 살리시는 이적을 더러 행하셨지만, 특별히 나사로를 다시 살리실 때에는 부러 시간을 지체하여 죽은 지 나흘이 지난 후 가셔서 말씀과 능력으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후 “나사로야 나오너라” 사망을 말씀으로 쫓아내시고 생명을 부르셨습니다. 그 주님의 말씀에 죽었던 나사로는 죽은 자에게 행하는 수족이 베로 동인 채로 나왔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는 누이들을 향하여,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공생애 동안에 보여주시던 주님께서는 당신 스스로 십자가에 죽으신 후, 죽었다가 일시적으로 잠시 다시 살게 된 그런 일시적인 육체적인 생명의 다시 깨어남이 아닌, 또 다른 영원하고 완전한 생명으로의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 부활의 사건은 우리가 추측하고 짐작하여 보아도 거짓일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을 속이거나 두 어 사람을 속이는 일은 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은 물론 당신을 믿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셨지만,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오백여 형제자매들에게 직접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사도요한은 이러한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와 부활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합니다.


요일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요일1: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또한 직업이 의사였던 누가, 직업상 분석적이고 과학적이고 철저할 수 밖에 없었던 누가도 예수님의 생애와 이적과 십자가와 부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눅1: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눅1:2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꾼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눅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눅1:4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신 성육신과 그분의 하나님의 아들되심과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심과 십자가와 구속과 부활과 영생은 진실로 사실입니다.


아시다시피 성경은 누구 공상으로 지어낸 소설이거나, 막연히 어떠한 종교적 깨달음을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구약은 한편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입니다. 신약은 또 한편 기독 교회사의 역사입니다. 그 역사는 생생히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목자를 치리니 양떼가 흩어지리라”는 말씀대로 모든 제자들은 주님을 버리고 도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도하고 또 한편 부활의 증거와 약속으로 성령으로 충만해진 제자들은, 또 다른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눈으로 보았고 주목하고 손으로 만졌기에 예수님을 위한 고난과 죽음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제자들이 의연히 그리고 기쁘게 하늘생명을 바라보며 순교하였고,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수제자인 베드로는 기쁨과 감격과 주님 앞에서의 겸손으로 “주님, 당신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데 저는 어찌 그리 달려 죽겠습니까. 나는 거꾸로 달려죽겠습니다”자청하여 그렇게 순교하였습니다.


죽었던 사람의 부활, 경험에 의존하는 우리의 이성과 상식으로는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지요. 수많은 예수님의 이적과 표적을 접했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도대체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인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는 것과 물 위를 걸어오는 것과 풍랑을 말씀으로 명하여 잠잠하게 하시는 것과 무수한 병자와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시는 것, 나아가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것까지도 다 보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도 믿지 못하였습니다.


성경을 가만히 살펴보면, 주님께서 나는 다시 살아날 것이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라고 죽으시기 전에 미리 말씀하셨지만, 이러한 일이 혹여 라도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거나 믿은 흔적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 말씀대로 혹여 되려나 그런 마음으로조차 기다리지 않은 제자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나타나셨지요. 그런데 그 자리에 디두모라 하는 제자인 도마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보았다 할 때, 나는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 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다 하였습니다.


요20: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그러나 그 일이 있은 후 8일 후에 주님께서 도마도 있는 자리에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 도마를 향하여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서야 도마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 때 도마를 향하여,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셨지요.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과 십자가 사전과 부활의 사건은 진실이며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역사적으로 정황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도 사실이거니와 만약 그것이 거짓이라면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과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과 성경의 모든 것들은 거짓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께서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들을 지금도 행하고 계시며, 우리들에게 외적, 내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 말씀과 또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들이 진실임을 증거하고 있지 않습니까?


임신부가 뱃속에서 생명체인 태아를 느끼듯,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 곧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의 숨결이, “예수 다시 사셨네” 우리로 하여금 기쁨으로 외치게 하지 않습니까? 우리 속의 성령의 내적 증거나 주님의 부활과 우리에게 약속하신 나라와 생명이 진실임을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옛사람과 같이 살아서는 아니되는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말씀처럼,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사도바울이 말하는 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깊이 깨닫고, 또한 그 사건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참 소망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전에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았다면 지금은 주 되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도 사도바울과 같은 자신을 쳐서 복종시킴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하였으나 이제는 깨어 기도하며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부분적이 아닌 온전한 사랑,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하는 사랑을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서 죽으셨고 그 죽음 안에서 우리가 생명을 얻었으니 곧 우리의 옛 사람은 죽고 이제는 우리가 아닌 주를 위하여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과 우리의 삶에 때때로의 아픔과 수고로움도 적지 않지만, 주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고, 우리도 그 안에서 함께 부활과 영생의 기쁨을 누릴 것을 믿으며, 그 소망 안에서 늘 기뻐하며, 십자가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인류 구원을 향한 사랑을 보며, 이웃에게 이 복음을 전하고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한 피차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주 안에서 한 몸 된 사랑을 나누며, 이 소망의 말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뜨겁게 사랑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일반 수필의 형식으로 적어본 설교, 부활에 관한 설교를 두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 감동하시고 이르신 말씀으로 부활에 대한 저의 글을 마름하려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글들과 그리고 주님의 감동하시는 말씀, 그리고 성경과 우리 속에서 증거하는 성령의 내적 증거 안에서, 십자가와 구속과 부활과 새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를 진실로 믿으며, 부활의 신앙 안에서,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 안에서 언제나 기뻐하고 한편 천로역정인 생의 길을 온전히 승리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성령 안에서 감동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온 성경이 이 생명을 말하고 있지 않느냐! 나는 그 생명을 주기 위하여 육신을 입었었고 죽었었다. 그리고 기록된 대로 나는 다시 살았다. 나는 살았고 너희도 살 것이다”


[참조] 요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항상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읽으며,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 승리하라.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아래 있는 세상도 악하고 사단도 악하며 할 수만 있으면 너희를 쓰러뜨리려 한다”


“약속하고 말한 대로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항상 함께 한다. 그러므로 언제나 나를 의식하고 동행하며, 내 능력을 덧입어 행하며, 결코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아라. 나는 살았고 너희도 살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부활과 영생의 소망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침노하는 자가 되어라. 하나님은 너희에게 더 많은 것을 주기 원하신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며, 너희를 진정 사랑한다”


“언제나 빛인 나를 바라보라.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나를 따르면 풍성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


“미혹의 영이 많으니 늘 깨어 분별하고, 오직 내가 이른 말들을 유의하라”


“언제나 내 안에 거하며 마음의 빛을 잃지 말거라. 그리함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라. 장차 하늘에서도 너희가 빛날 것이다” 아멘!


요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20: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요20: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20: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요20: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요20:24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요20: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요20: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요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요20:28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20: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저작권자: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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