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수필

[영성수필, 설교] 내 살과 피를 먹으라 - 주님의 생명으로 채워지는 시간 되세요. 샬롬!

초록 등불 2011. 6. 29. 16:17

 

※ 내 살과 피를 먹으라 ※

 

 

 

살아있는 생명체는 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필요로 합니다. 예컨대 우리의 육체를 생각해보면 육체를 이루는 각 세포에 영양소와 산소가 공급되어야 우리는 생명을 유지합니다. 만약 그러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육체는 허기짐을 느낍니다. 그래도 끝내 공급되지 아니하면 심한 고통과 함께 결국 그 생명을 잃고 맙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어있거나 잠들어버린 영이 아니라면 영의 양식과 영의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영의 허기짐의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육체와 마찬가지로 한 동안 공급되지 아니하면 영적 심한 고통, 성경적 표현으로 심한 곤고를 느끼게 됩니다.


경험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성령의 역사와 그 강렬한 체험은 첫 성령세례 때에 제일 강합니다. 처음으로 성령세례를 받으면 하나님께서 거듭난 중생의 선물로 이 때까지 세상에서 맛보지 못한 강렬한 영적기쁨을 주십니다. 이것은 세상에 태어나서나 일평생의 시간 동안에서나 세상에서는 다시 맛보지 못하는 강렬한 영적인 기쁨입니다.


저의 첫 성령세례 때를 돌아보면, 성령의 세례를 받고서 밖으로 나와 바라본 하늘과 땅은 이전에 보던 하늘과 땅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에서 말한 “새 하늘과 새 땅”이었습니다. 온 우주는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 같았고, 나는 왕자 같았으며, 불어오는 바람이나 온 산천의 나무와 풀과 모든 꽃들도 나를 향해서 미소 지으며 사랑으로 속삭이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다가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느낀 것이지요.


또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17)가 이루어졌었습니다. 그 말씀이 제게 육신이 되었었습니다.


같은 얼굴과 같은 모습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으나, 성령의 세례와 함께,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모름과 같이, 성령 안에서 거듭나고 중생하여 제 영이 새 생명을 얻었던 것이지요. 이전의 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피조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첫 성령의 세례를 주시면 거듭난 우리의 영혼, 갓 난 영혼에게 이러한 극적인 감격과 환희와 기쁨을 선물로 주십니다. 나아가 한 동안 어머니 되신 성령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며, 표현적이고 현상적인 은사나 활동도 가장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영적인 세계를 잘 알지 못하는 갓 난 우리의 영에게 한 동안 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시며, 자라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한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때에는 기도하지 않으려 해도 아니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읽지 아니하려 아니 읽을 수 없습니다. 읽지 아니하고 기도하지 아니하면 견딜 수 없는 영적 허기짐과 목마름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매일, 아니 매시간 예배시간이나 집회 등이 기다려지고, 말씀을 읽게 되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떤 일들로 바빠서 기도하지 못하거나 성경을 읽지 못하거나 하게 되면 견딜 수 없는 곤고와 허기짐으로 성령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십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러한 때에는 시냇물 찾기에 급급한 목마른 사슴이 되어서, 허기진 가슴으로 어릴 적 신앙생활을 하던 모 교회의 마루바닥으로 달려가 꿇어 앉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울부짖어 기도하며 주님의 생명을, 주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고 또 마시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목이 아닌 가슴이 그렇게도 곤고했습니다. 마치 그 속에 샘이 있는데 그것이 바짝 말라붙어서 견딜 수 없는 것과 같은 그러한 허기짐, 그래서 그 샘에 생수가 퐁퐁 솟아나 고이고 흘러넘칠 때까지 꿇어앉아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불렀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울부짖어 주님을 찾고 찾으면 가슴의 샘에 생수가 조금씩 고이고 고여가 마침내 흘러넘치게 되고 살 것 같았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처음으로 우리가 성령세례를 받으면 이렇게 어머니 되신 성령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은, 또한 다양한 은사와 현상으로 역사하시는 것은, 갓 난 우리의 영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동안 강권적인 역사로 붙잡아 주시는 것이며, 말과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영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경험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극적이고 강렬한 경험은 유일회적입니다. 어느 정도 우리가 시간이 흐르면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의지를 발휘하고 애써야 그러한 영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하십니다. 마냥 어린아이처럼 모든 것을 강권적으로 처리해 주지 않으십니다. 진정한 우리의 영적 성장을 바라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나이가 들어가면 우리 육신의 어머니가 모든 것을 다 일일이 처리해 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나 비록 첫 세례 때와 같이 극적이고 충격적이고 강렬한 그러한 역사는 아니더라도 나타나는 영적현상은 비슷합니다.


기도와 말씀에 소흘히 하는 삶을 살아가면 영적 허기짐의 현상은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그것이 느껴지지 아니하면 영이 죽었거나 잠들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육체가 매일 음식을 필요로 하듯이, 산소의 공급의 필요로 하듯이, 우리의 영도 그러하기에 영의 음식인 하나님의 말씀과 영의 호흡인 기도를 매일 목말라 합니다. 그것은 느끼지 못한다면 영이 죽었거나 잠들어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은 막연한 어떤 존재가 아니라 생명을 가진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영의 곤고함이 몰려오면 저의 경우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성경구절이 요한복음 6장에 나오는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라는 55절의 말씀입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마치 식인종이 사람을 잡아먹는 듯한 어찌 보면 무서운 표현이지만, 정말로 영이 곤고함을 느끼면 저의 영이 마치 영적 식인종처럼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고 싶어 함을 느낍니다. 예수님을 영으로 먹고 마시고 싶은 허기짐과 갈증을 느낍니다.


그러할 때에는 주님 앞에 앉거나 곤하면 누워서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 곤고함이 없어질 때까지 한동안 주님 앞에 있습니다.


왜 우리가 이러한 현상을 느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영의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떤 병에 걸린 사람이 그 병을 고치려면 그 병을 이길 수 있는 항체를 가진 어떤 피를 수혈 받아야 살 수 있다면, 그 피를 수혈 받기 위해 애타고 목마르게 되듯이, 우리의 영의 생명의 근원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에 관하여 요한복음의 서두에서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이 빛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지요. 그 분 안에, 예수님 안에, 우리의 영의 생명의 샘이 있으니 우리의 영은 그분을 먹고 마시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표현의 영적인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과 관련되어 성령 안에서 주님이 감동하신 4가지를 간단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자신의 그리스도로 믿으며 모셔 들이는 것입니다.


과거 부족들이 서로 혈맹을 맺을 때는 컵에 서로의 피를 한 방씩 섞어서 나누어 마시면서 이제는 서로 하나요, 한 몸이 되었다고 말하며, 피로 맺어진 혈맹이니 누구든지 그 맹세를 깨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서약을 하곤 하였지요.


그렇듯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것은, 그분과 한 몸, 한 생명이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가장 기초가 예수님을 진정 자신의 그리스도로 모시고 받아들이는 믿음의 행위이지요.


거짓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헛된 입술만의 고백이 아니라, 예수님은 정녕 나의 구세주, 그리스도이십니다. 당신이 아니면 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며, 당신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곧 나의 죽으심이며, 당신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진정으로 주와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믿으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둘째는, 진정한 생명의 연합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모신다고 하여도 우리의 타락한 본성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뜻과 동떨어진 삶을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쉽게 그분과의 진정한 영적 생명의 합일을 이루지는 못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녀가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되면 한동안 싸움도 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맞추어가는 것과 같은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인 부부는 서로가 불완전하므로 서로가 변하여 서로를 맞추어가야 하지만, 주님과 우리 사이에는 그분은 온전하고 완전한 빛 속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자아를 쳐서 복종시켜서 그분에게로 나아가야 하는 점만이 다를 뿐입니다. 우리가 변화하여 그분께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말씀 그대로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하니, 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은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한편 예수의 영, 곧 그리스도의 영이라 하니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편 다른 의미에서의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는 자기부인의 의지적 노력이 더하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저 하늘의 높이가 끝이 없듯, 우리의 거듭난 영의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향한 허기짐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영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목마름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서 그리스도의 생명에 얼마나 연합을 이루었으냐에 따라서 누리는 영적인 해갈과 기쁨이 다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직 비 오는 질퍽한 길을 걸으나 어떤 사람은 저 푸른 하늘을 주님과 거닐며 비록 이 땅에 살지만 천국을 이미 누리며 영광의 빛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주님은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경험, 곧 하늘의 생명으으로 채움을 받는 일은 일회적이 아닌 매일 반복적으로 경험되어져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우리의 육신이 매일 육체의 생명이 되는 음식과 산소를 필요로 하듯이, 우리의 영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이러한 영적인 주님으로 채워지고 충만해져야 매일 영이 강건함과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주님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갈망하라”이르셨습니다. 이것이 온전하고도 차원 높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향한 목마름이며 연약하고 타락한 우리가 성령 안에서 신의 성품으로 나아가는 길이지요. 온 생각을 쳐서 그리스도에게 복종시키므로 진정한 영의 안식에 들어가는 길이지요.


이 부분도 앞에서 잠시 말씀 드렸지만, 우리의 거듭난 영은 끝없이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갈망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육은 성장에 한계가 있고 생명도 유한하지만, 우리의 영은 그 생명이 영원할 뿐만 아니라 끝없이 하나님을 닮고 싶어 하는 거룩한 성장에의 열망도 끝이 없습니다.


만약 그 열망이 사라진다면 그 영은 바로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영의 성장은 육신의 성장처럼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때로 거룩함으로, 때로 불의로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여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육과 혼의 본성이 타락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있으며, 마치 날갯짓을 멈춘 새처럼 그냥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영의 속성이요,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영적인 거룩한 목마름으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갈망하며, 갈망의 날갯짓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나 우리는 유한하며, 하나님은 전능하시나 우리는 연약하며, 하나님은 온전하고 완전한 빛 속에 거하시나 우리는 언제나 죄로 얼룩질 수 있는 연약한 본성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이러한 거룩한 열망이 없다면, 날갯짓이 없다면 추락하고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언젠가 어떤 목사님께로부터 들은 간증이 생각납니다. 이분이 신유의 은사가 와서 병든 자에게 손을 얹어서 기도하면 병이 낫곤 하였는데, 신학생이고 가난하다 보니까 돈 욕심이 생겨서 그 은사를 향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물욕에 마음이 빼앗겼던가 봅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은사를 거두어 가셨더래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려고 산에 올라가서 온 땅과 바위 위를 뒹굴면서 피가 나도록 땅에 머리를 박고 손으로 바위를 치면서 울고 회개하였다고 하더군요. 베드로처럼 심령에 닭울음 소리를 들은 것이지요. 그랬더니 다시금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시고 모든 것들을 회복시켜 주시더라는 간증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이 목사님처럼 우리도 연약하기에 때때로 넘어지고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분처럼 다시금 피를 흘리기까지 다시금 회개하고 거룩해 지려는 열망만 있다면 언제나 우리는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연약한 우리지만 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성 어거스틴은 처음부터 성자의 길을 걸어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술에 절어 사는 방탕한 삶, 그리고 육신의 쾌락에 빠져서 한동안 허우적거리며 사생자도 낳은 사람입니다. 유명한 어머니 모니카의 바람과는 달리 이단인 마니교에 빠져서 한동안 잘못된 종교의 길을 걷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어머니 모니카의 끈질긴 중보기도 가운데, 어느 날 친구로부터 이집트 수도사인 안토니우스의 회심과 성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는 이런저런 일련의 일들 가운데 순간 성령 안에서 그의 가슴이 뜨거워지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고 성령님의 역사 아래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한 없이 울며 거듭나는 중생의 체험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진정으로 먹고 마시게 됩니다.


그런데 그 때에 갑자기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톨레 레게! 톨레 레게!” 그는 아이들이 흔히 부르는 노래려니 생각하였지만 그것은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노래였습니다. “톨레 레게!”라는 말은 들고 읽으라는 말입니다. 어거스틴은 그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알고 성경을 펴서 읽습니다.


그래서 그는 급히 돌아가서 성경의 바울서신을 펴고 읽어봅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들어온 구절이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니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라는 로마서 13장 13절의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그는 그 말씀을 읽고 마음의 환한 빛을 찾습니다. 그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 되었으며 교회사의 가장 위대한 교부로서 최고의 사상가요, 사람들이 거룩하다라는 의미의 “성”을 붙여서, “성 어거스틴”이라고 부르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불의하던 어거스틴이 변하여 성령과 말씀 안에서 성자가 되었듯이, 저와 여러분도 성령 안에서 거듭나고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목마름,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향한 영적인 목마름, 곧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진정한 영적 생명의 합일을 위하여,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목마름으로 오늘도 내일도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면, 조금씩 조금씩 우리 속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가게 될 것입니다.


참 생명의 향기와 그리고 주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시던 능력과 기적, 그리고 온전한 사랑의 삶을 통하여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예수로서의 삶, 세상의 참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이여! 우리의 마음에 빛과 능력으로 언제나 임하여 주소서!

저기 저만치서 베드로가 들었던 닭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어거스틴이 들었던 말씀을 들고 읽으라는 “톨레 레게!”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성령께서 “오라, 오는 자는 갑없이 생명수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세상을 사랑하다 지치고 곤한 심령에 “와서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주여, 성령이여! 우리의 마음에 빛과 능력으로 언제나 임하여 주소서!
 


요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요6: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롬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롬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롬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저작권자: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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