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초록 등불 2011. 7. 27. 16:31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회사역은 아직 본격적으로 하지 않으니 예배시간에 새로운 성도님이 오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한분이 우연히 예배에 참석하려 오셨더군요. 설교를 마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하니 그분께서 마음의 어려움과 삶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지 그러한 부분을 위한 기도를 하게 하셨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에 인사를 나누니 그분의 눈가에 이슬이 맺혀 있었습니다. 그분의 말대로라면 몇 년 만에 교회예배에 참석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분을 어루만져 주신 듯 하였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그분도 삶의 행복을 찾아갔으면 싶었습니다.


시편 23편을 보면 다윗은 놀라운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 부한 자나 가난한 자나, 존귀한 자나 천한 자나 모두가 삶의 수고로움에 지치고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위한 마음의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나, 다윗은 내가 부족함이 없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놓고 잠시 기도하니 “나의 행복의 근원이다. 사람은 오직 내 안에서만 행복하다”라고 감동하시더군요. 나아가 “당신을 목자로 삼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으니 “그것은 나를 생의 주인으로 삼는 것이다”라고 감동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생에 아픔과 수고로움이 많지만 그 모든 것들을 초월하여 마음의 평강과 기쁨을 누리며 부족함이 없다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인생은 여호와 하나님을 생의 주인으로 삼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는다는 것은 지존자이신 그분을 오롯이 경외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가라하면 가고 서라 하면 서며, 온전히 주 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자신의 생각과 뜻과 의지를 비우고 내 주하시며 하나님의 뜻과 생각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자신을 내려놓고 내려놓으며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초보적으로는 그렇게 애쓸지라도 때때로 거역하고 불순종하겠지만, 더욱 애쓰고 힘쓰며 장차 장성하여서는 죽음의 길이라도 “네가 두 팔을 벌리리니..” 베드로처럼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러한 참되이 여호와를 목자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친히 영광 위에 영광으로 늘 임재하셔서 함께 하시고, 하늘의 생명과 기쁨과 소망과 능력을 누리게 하십니다. 비록 육신은 땅을 밟고 살고 있으나 영은 이미 저 하나님이 계신 푸른 하늘을 거니는 신적성품의 고고한 삶과 거룩한 평강 안에서 살게 하십니다.


그러한 삶에 진정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스스로 흘러 넘쳐 나오는 샘물처럼 영안의 가득한 기쁨, 벅찬 가슴으로 노래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오롯이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살아가십시요. 귀 기울여 보십시요.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는 주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시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글쓴이: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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