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

초록 등불 2011. 8. 8. 17:45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

 

디모데후서 3장을 15절 이하를 보면 사도바울은 사랑하는 아들같은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또한 히브리서 4장 12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가까이 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미 경험하였을 말씀의 능력, 이러한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어 우리의 심령을 찔러 쪼개며 변화시키고, 능히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며,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전반에 유익함과 축복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성경이 멀리 있어 읽을 수 없는 상황 속에 놓여 있지 않습니다. 어제인가 기독 텔레비전을 보니까 아직도 그 나라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지 아니한 소수민족의 나라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 축복을 받은 우리로서는 너무나도 쉽게 성경을 접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풍성한 말씀의 축복과 세계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30: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성경이 말씀하듯 말씀은 생명과 사망 길의 다림줄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한 즉 생명을 얻고 거역하고 불순종 한 즉 사망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의 그분의 명령이 영생인줄 아노라”말씀하셨지요. 말씀은 생명과 사망 길의 다림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다시피 말씀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아무리 맛이 있는 음식이 앞에 있어도 우리가 먹지 않으면 그것이 우리 육체의 살과 피를 이루지 못하여 아무런 생명을 누리지 못하고 오랫동안 먹지 않으면 우리의 육체가 굶어 죽게 되듯이, 심히 가까워서 우리의 입에 있으며 우리의 마음에 있는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가 읽지 않고 먹지 않으면 아무런 생명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말씀을 아무리 읽고 읽는다고 하여도 머리로만 알아 지식만 늘어갈 뿐, 우리의 삶에 행함이 없다면 그 또한 아무런 말씀의 생명을 누리지 못합니다. 율법이 없는 시대에는 율법이 없는 기준으로 심판을 받고, 율법이 주어진 시대에는 율법의 기준으로 심판을 받게 될 터인데, 말씀을 더 많이 알고 그 말씀을 행하지 않으면 도리어 심판만 중해질 뿐입니다. 이는 모르고 하는 것보다 알고도 짓는 죄가 더 나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야고보서 1장 22절로 25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오늘 말씀의 본문입니다.


약1:22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약1:23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약1: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약1:25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저의 살아온 신앙의 발자취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아도 실상 알기는 알되 행하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의 연륜이 쌓여 가면 성령 안에서 영도 성장하고 삶과 행동에도 변화가 와야 하건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그리스도인은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알면서도 그렇게 행하는 것이 옳으며 진리요 생명인 줄 알면서도 행하지 않기에 그럴 때마다 자신의 양심과 내면의 성령의 내적증거가 거울이 되어 자신이 자신을 속이는 거짓된 삶을 사는 것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도적질 하지 말라 하셨는데 만약 혼자 몰래 도둑질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양심과 내면의 성령의 법, 곧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기에, 자신을 속이는 자기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먹어야 육의 살과 피가 되고 생명을 유지하게 합니다. 아무리 좋은 양약도 먹어야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도 먼저는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의 양식이기에 진정한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머리의 지식이 아닌 심령 안으로 넣어서 진정한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는 행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하인들에게 이르시되 “물을 가져다가 항아리 아구까지 가득 채우라” 그리고는 “이제는 떠나 연회장에 갖다 주라”말씀했습니다.


미리 예수님의 어머니께서 “무슨 말씀을 이르시던지 그대로 하라”라는 말씀을 주었기에, 하인들은 왜 맹물을 떠나가 연회장에 주라하는지 도무지 이성과 상식과 지식으로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냥 그 말씀대로 순종할 때에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입니다.


열명의 문둥병자가 예수님을 만나 자신들의 병을 고쳐 달라 할 때에 예수님은 손수 안수하여 기도하시면서 치료하시지 않고, “너희들의 몸을 가서 제사장들에게 보이라”이르셨습니다.


자신의 몸을 쳐다보면 문둥병이 여전히 발병하여 보기 흉한데, 부정한 몸이라 그대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데, “뭐야, 기도도 해 주지 않으시네”라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순종하지 않았더라면 고침을 받지 못했을텐데, 순종하는 마음으로 가다보니 문둥병이 나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은 듣기만 하거나 읽기만 하여서는 아무런 생명을 누리지 못합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그런 풍성한 인생을 누리지 못합니다.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아닌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될 때에 진정 살아있는 말씀의 능력과 그 안의 보화와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 안에서는 우리의 영혼이 소성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범사에 형통함을 누리게 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신을 강건하게 하는 약속의 말씀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읽고 들으며 심령 안으로 넣어서 진정한 영의 양식이 되게 하여, 그 말씀대로 믿음 안에서 행하는 자에게는 이 모든 축복이 자신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는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요. 읽고 읽으며 묵상하고 묵상하고 읊조리고 읊조리며 그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완전히 장악하도록 하십시요. 그리고 말씀이 여러분의 모든 마음과 생각을 쳐서 그리스도 앞에 복종하게 하십시요.


그리하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변화, 곧 생명의 역사를 시작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보지 않아도, 기도를 하지 않아도 아무런 목마름이나 갈급함이 없다면 이는 영적으로 잠들거나 죽은 병든 상태입니다. 살아있는 영은 말씀이 자신의 양식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읽지 않으면 허기진 사람처럼 허덕이게 됩니다.


깨어 살아있는 영은 말씀을 읽으면 읽는 동안 성령의 기름부으심 안으로 들어가서 말씀의 생명됨을 가득 누리게 됩니다. 뭐라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말씀을 읽으면 마치 무슨 하늘의 전기장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 속에서 한없는 생수를 공급받음을 느낍니다. 이러한 것을 느끼지 못함은 평소에 말씀을 늘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이 먹지 못해서 잠들었거나 기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요. 하나님의 말씀은 빛입니다. 생명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잃어버린 하늘의 신령한 빛을 새롭게 얻게 하며, 육의 생명이 아닌 영의 참 생명을 얻게 합니다. 잠자던 우리의 영을 깨어 지각을 얻게 하며 영과 혼의 일을 분별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말씀이 말씀을 사모하게 하고, 나아가 말씀이 우리를 완전히 장악하게 됩니다. 그러한 깊은 단계로까지 우리는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말씀과 성령이 우리의 모든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 온전히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될 때에 말씀 안에 약속된 생명과 모든 축복이 우리의 것이 됩니다. 그리고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을 지라도 진정한 하늘의 안식의 세계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나 말씀을 듣고 읽으며 가까이 하십시요. 손에서 말씀을 놓지 마십시요. 그리고 머리의 지식이 아닌 심령의 참된 양식이 되게 하십시요. 그리고 듣기만 듣고 알기만 알고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마시고 그 말씀대로 온전히 살아가십시요. 그리할 때 이전에 알지 못하던 새로운 생명과 풍성함의 세계,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풍성한 축복의 생이 여러분의 삶에 실제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글쓴이: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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