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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평강의 비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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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겸 점심을 먹고 개인적인 일로 잠시 우체국에 다녀왔습니다. 세상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가을로 새 단장을 해 어제보다도 완연한 가을햇살, 보지는 못하지만 시골에서 누렇게 익어갈 곡식들이 마음에 그려지더군요. 우리들의 삶에도 마음에도 풍성한 열매들이 익어가는 좋은 계절이면 싶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고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고난과 역경이 많은 세상에서 어떻게 고난과 역경과 죄와 사단을 이기고 하늘의 평강을 누리는지에 대해서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이란 아니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로 정의하거나 나름의 견해를 가질 수 있겠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싸움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과학의 열역학의 법칙을 보면 엔트로피의 증가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연적인 무질서도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인데, 가령 예를 들면 연기가 피어오르면 처음에는 곧게 오르다가 흩어지고 퍼져버리지요. 이렇듯 생명이 없는 모든 것들은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면 질서가 없어지고 녹슬고 삭고 흩어지고 결국은 분해되어 없어져 버립니다. 하지만 생명체는 다릅니다. 새싹이 돋아나면 그냥 시들거나 흩어지거나 없어지지 않고 가지를 뻗고 잎사귀를 내고 꽃을 피우는 것은 생명이 있기 때문이지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이 있기에 밤새 흐트러졌던 머리카락도 다듬어 가지런하게 하고, 얼굴과 몸을 씻어 다시금 질서를 찾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살펴보면 신앙생활, 곧 육적인 삶이 아닌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일 듯싶습니다. 자꾸만 흩어지고 무질서해져 버리려는 영의 삶을 다시금 기도와 말씀으로 가지런히 정돈하는 삶이 신앙생활이니까요. 딤전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딤전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하루는 밤에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신앙생활이란 영적인 삶이란 죄와의 싸움이다.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라” 이르시더군요. 나아가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이다”라고 곁들여 말씀도 하시더군요. 앞에서 살펴본 엔트로피와 관련된 생명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힘과 한편 우리의 육적인 삶이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투쟁이라면, 영적인 신앙생활도 이와 같이 볼 수 있겠지요. 육적인 삶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가 애써 건강을 관리하고, 또 힘써 공부하고 자신의 일들에 노력하며 사는 것은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위함이지요. 마찬가지로 영적인 삶 곧 신앙생활이란, 영적인 생명과 행복을 위한 싸움이겠지요. 그러자면 우리가 무엇보다도 죄,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사단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죄의 심각성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그러나 죄는 사망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그리고 죄에는 반드시 형벌이 따릅니다.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창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죄는 하나님의 관계를 단절시켜 버립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며 그분의 축복이 있는 열린 하늘문 아래서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하늘의 문을 닫아버리게 합니다. 엘리야 시절에 하늘에서 3년이 넘도록 비가 오지 않은 것은 그 땅에 죄악이 가득하였기 때문이었지요. 왕상8: 35 또 그들의 죄 때문에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아서 (현대인의 성경) 이처럼 죄는 우리의 생명을 앗아가는 독이요, 우리에게 형벌과 고통을 가져오게 하는 무서운 저주의 씨앗입니다. 율법의 축복과 저주를 대표적으로 전하고 있는 신명기 28장에는 이러한 죄, 곧 하나님의 말씀의 어김에 대한 저주가 너무도 극렬하게 표현이 되어 있지요. 하나님의 세계, 곧 영적인 세계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상을 잃지 않게 되듯이,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우리가 저지르는 작은 잘못도 반드시 벌이 있는 것입니다. 참고 선을 행하면 생명이지만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진노가 있으며, 영을 좇아 사는 자에게는 생명과 평안이 있지만 육을 좇아 사는 자에게는 사망과 곤고가 죽음의 그늘로 다가서는 것입니다. 롬2: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롬2: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심각성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 평생 의롭게 살았던 다윗도 한번의 죄와 실수를 통하여, 비록 침상이 젖도록 회개함으로 죄 용서함은 받았지만 뼈아픈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자식들 간의 치정과 살인의 참극을 보며, 자식이 왕위를 찬탈하려는 참극 또한 겪게 됩니다. 죄의 유혹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죄를 지을 때는 한 순간 달콤하지만, 그 대가는 엄청난 참극, 사망과 죽음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축복으로 전무후무한 부와 지혜와 명성을 누렸던 솔로몬도 결국 말년에 가까이 하지 말라는 이방여인들을 가까이 함으로, 지혜와 총명을 사라지고 영적으로 혼미하게 되어서 우상을 위한 신당을 짓기도 하다가, 결국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 분열이라는 한 나라의 참극을 초래하였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죄는 독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마음의 평안과 삶의 축복과 행복을 모두 앗아가 버리는 치명적인 독약입니다. 우리를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이 그들의 목적인 사단이 주는 치명적인 독이 그 안에 가득한 달콤한 사탕과 같은 것입니다. 요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가령 죽지않을만큼 작게라도 독약을 먹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프고 힘들고 평안하지 않겠지요. 의식도 혼미하고 멍하겠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영적으로 평안하지도 못하고 기쁨도 없고 마음에 하늘의 생명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죄 속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하여도, 말씀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교회에 아무리 봉사를 많이 하고 섬기는 삶을 살지라도 우리가 죄 가운데 있으면 마음에 행복과 평안이 없습니다. 빛이 없습니다. 어둠이 그 영혼을 덮게 되어 있습니다. 요일2:9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가 있는 곳에는 임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영광이 떠나버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영적인 생명과 평안을 누리시려면, 참된 신앙생활의 생명을 회복하시려면 죄를 버려야 합니다. 죄를 끊어야 합니다. 그런데 죄를 끊고 싶은데, 죄를 버리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지요? 어떤 문제는 쉬우나 어떤 문제는 죽으면 죽었지 자신의 힘으로는 못할 것 같지요. 맞습니다. 죄는 우리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만 싸울 때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탄식하고 절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능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오직 생명의 성령의 법 밖에 없습니다.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우리의 힘과 의지로 죄를 이기려고 하면 좌절과 낙담만 찾아옵니다. 자신에 대한 비관과 절망만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 절망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근심은 생명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길이니까요. 그 절망이 비로소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동기가 되니까요. 그 벼랑 끝이 자신이 아닌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게 하니까요. 죄를 이기려면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육신을 좇지 말고 성령을 좇아 살아가려 애를 써야 합니다. 롬8: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롬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기도해도, 말씀을 많이 읽어도, 성령을 좇아 살려고 애를 써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많은 분들이 말을 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많이 읽어도 성령을 좇아 살려고 애를 많이 써도 죄의 문제는 쉽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죄의 정복은 구약의 가나안 정복과 영적으로 연관시켜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으로 주신 땅이지만, 그들이 직접 싸워서 정복해야 했습니다. 때로 피를 흘리고 죽기도 하였습니다. 전쟁이니 결코 쉽지 않았겠지요. 많은 대가를 지불했겠지요. 영적인 죄와의 싸움, 곧 우리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고 죄를 쫓아내는 일도 그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결코 죽을 때까지 완전한 성화, 곧 흠도 티도 없이 행위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그런 거룩한 싸움은 우리 속에 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에 죄와의 싸움이라는 의식과 실제의 믿음의 선한 싸움이 없다면 이는 영적으로 잠든 것입니다. 영적인 삶은 하나님의 보좌만큼이나 끝없이 높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나름의 영적 수준, 곧 믿음의 수준에서 언제나 죄와의 선한 싸움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한 순간에 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만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만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늘 성령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임재를 누리며, 주님과의 친밀함을 지속적으로 가질 때 죄를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 분의 임재와 친밀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다 보면, 어느 사이에 스스로 극복되지 않던 죄들이 하나씩 극복되어지고 이겨나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과 친밀감을 유지해나가고 임재를 유지해 나가려 애쓰다보면 조금씩 자기를 부인하고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아니 주님의 성품이 우리를 통해 흘러 나아고 점점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로 바뀌어져 가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한달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주님과의 친밀감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성령 안에 늘 지속적으로 거하여야 합니다. 그리할 때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나타나 우리의 모든 얽매인 것들에서 자유와 해방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가나안은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를 흘리며 싸워야 그 땅을 정복할 수 있었듯이, 우리의 의지의 발휘와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버려야겠다는 결단이 단연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돈을 사랑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쾌락도 좋아합니다. 높은 명예나 세상의 여러 가지 것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속에는 언제나 죄가 자리잡을 썩고 냄새나는 마음의 장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사단이 악한 생각으로 들어오고 죄가 들어오고 우리의 마음에 둥지를 틉니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과의 생명적 관계가 단절되고 하늘 문이 닫혀 축복을 잃어버리게 되고, 마음에도 땅에 속한 욕심과 평안이 아닌 불안만 출렁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이외의 모든 것을 마음으로 버리십시요. 던져 버리십시요. 쓰레기장에 넣고 소각을 해 버리듯이 모든 것을 결단하고 버리고 마음으로 소각해 버리십시요. 그것 없이는 못 살 것 같지만, 그것 없이는 세상 살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다 던져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앙망하면 주님이 말씀하신바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충분하고도 차고 넘치는 하늘의 평강”이 하나님으로부터 임합니다. 깨끗하고 정결하게 된 심령의 지성소에 하나님이 영광의 구름으로 임재하십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돈일까요? 권력과 명예일까요? 쾌락일까요? 아닙니다. 진정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마음의 행복입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세상에서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만 옵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듯 우리는 그렇게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 없으면 못 살 것 같았던 세상에 속한 모든 것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모든 은밀한 죄들, 그것들을 결단하시고 김유신 장군이 큰 뜻을 품고 마음을 접었던 여인에게 자신도 모르게 데려다 놓았던 말의 목을 쳤듯이, 말씀 곧 성령의 검으로 쳐서 끊어 버리십시요. 호리라도 남김없이 다 쳐서 끊어 버리십시요. 영의 세계는 온전해야 합니다. 호리라도 남김이 있으면 안됩니다. 모든 세상과 세상에 속한 죄들을 버리기로 회개하고 결단해 보십시요. 그리하면 그 순간 하늘로부터 임하는 저 푸른 광활한 하늘같은 평강이, 하늘의 신령한 빛이 마음속에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이 변치 않는 한 영광의 구름으로 임재하신 하나님과 그 분 안의 생명과 평강과 기쁨과 빛을 언제나 잃지 않고, 성령 안에서 참되이 기뻐 노래하는 한 마리 새가 될 것입니다. 아멘! 할레루야! 요일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요일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 |
<글쓴이: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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