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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원리] 한 영 다른 영

초록 등불 2011. 11. 14. 16:00

 

  한 영 다른 영

 

교사시절 소위 불량학생들이라고 불리는 학생들의 행동을 보면 학교나 밖에서나 어디든지 으슥하고 외지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지요. 그런 곳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말은 대부분 욕설이요,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또 자기들 끼리나 힘없는 학생을 붙잡아 구타도 하곤 하지요.


교복이 있던 시절엔 교복에다가 무슨 특별한 표식을 하거나 모자는 약간 비틀어 쓰고, 자세도 구부정하게 하고 걸음걸이도 건들거리지요. 그리고 자기들끼리 웃어도 낄낄거리며 웃지 밝은 모습으로 웃지 않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건전한 학생들은 어둡고 외진 곳보다는 밝고 환한 곳을 좋아하며, 말도 건전하고 복장이나 행동도 방정하며, 웃는 소리도 밝고 환하지요.


또 가령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어도 불량 학생들은 다소 건전하지 못한 음악들을 좋아하고 춤을 추어도 밝은 자세가 아니라 이상한 몸짓으로 불량끼를 마음껏 발산하지요. 하지만 일반 학생들은 밝고 건전한 음악을 들으며 혹 춤을 춘다면 밝고 건전하게 춥니다.


그러나 불량학생이던지 건전한 모법학생이던지 실상은 다 사람이요, 느낌이나 행동하는 방식은 흡사합니다. 아니 같습니다. 왜냐하면 다 같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의 행동색깔이 다른 것은 영적으로 보면 한 쪽은 어두움의 영에 지배를 받기 때문이고, 한 쪽은 밝은 영의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해 볼 수 있지요.


불량학생이건 모범생이건 같은 사람입니다. 다만 성향이 밝고 어두워 그 색깔이 다를 뿐이지요. 그래서 색깔의 차이는 나지만 본성은 같습니다. 좋은 말 들으면 기분이 좋고, 흥겨운 음악소리가 나면 콧노래가 나오거나 춤을 추게 되거나 등 본성은 같습니다.


영적인 세계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빛의 영들이건, 어둠에 속한 사단의 영들이건 영적색깔은 다르지만 밑바탕의 근본적인 성향은 같으며 다 같이 한 존재, 곧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같은 영적 존재입니다.


다만 한쪽은 하나님을 여전히 경외하며 빛의 나라에 거하는 반면에 천사들의 1/3에 해당하는 사단과 마귀의 나라에 속한 악한 영들은 타락하여 그 영적 색깔이 어두워지고 더러워졌을 뿐이지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모든 영들은 한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기에 기본적인 성향을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영이라고 하면 곧잘 성령만을 생각하는데, 성령뿐만이 아니라 하나님도 영이시고, 부활승천하신 예수님도 이제는 영이시고, 천사도 영이고 영적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다 영입니다.


우리는 성령도 한 영이라 생각하지만, 성령에 관해서는 요한계시록 1장 4-5절을 보면 “그분의 보좌 앞에 일곱 영으로 계시는 성령님”이라고 표현하며, 그 의미를 우리가 완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고정적인 한 영으로 생각하는 것외에 다른 어떤 깊은 신비가 있음을 엿보게 됩니다.


계1:4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합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하나님과 그분의 보좌 앞에 일곱 영으로 계시는 성령님과 그리고 충성스러운 증인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부활하시고 세상의 왕들을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안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현대인의 성경]


또한 열왕기상 22장과 역대하 18장을 보면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왕 여호사밧과 함께 전쟁을 하려 나가기전 예언자들을 불러서 길흉을 묻고자 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합을 죽게 하려고 천사들에게 누가 가서 거짓의 영으로 저를 죽음으로 몰고 가겠느냐 묻는 장면이 나오지요.


왕상22:19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왕상22: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저로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왕상22: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저를 꾀이겠나이다

왕상22:22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가로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왕상22: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여기서 보면 천사를 분명 한 영으로 묘사하고 있고, 또 선지자의 입에 속이는 거짓의 영으로 임하여 역사할 것을 말하고 있지요.


요한계시록 9장 16절을 보면 “그 천사들이 거느릴 기병대의 수는 2억이나 된다고 들었습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종합하여 천사 등 하늘에 속한 모든 존재가 다 한 영들인데, 그렇게 보면 하나님에 속한 영의 존재는 성부, 성자, 성령의 영 아래에도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영들이 있는 것입니다.


거짓의 영이 임하여 거짓 예언을 한다면, 참된 영이 임하여 참된 예언을 하게도 할 터인데 우리는 이것을 예언의 영이라 부를 수 있겠지요. 또한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천사가 나타나 도왔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기도의 영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런 것을 유추하여 보면 미가엘과 같은 영적 전쟁을 담당하는 영들을 비롯하여 예언의 영, 기도의 영, 중보의 영 등 성삼위 하나님의 영 휘하에 실제로 다양한 역할과 직무를 맡은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영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군의 여호와여”라고 부르는데, 이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영적존재의 지존자이심을 말하는 것이지요.


하나님과 그 나라에 속한 영적 존재들이 이렇게 수없이 많고 그 영들이 성삼위 하나님의 영 아래서 통제와 명령을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또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것과 같이 사단의 나라에도 수없이 많은 악한 영들이 있으며 그들도 나름 조직과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속한 영적 존재이던지 사단을 비롯하여 사단에게 속한 악한 영들이던지 모두가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적 피조물이기 때문에, 앞에서 예를 든 불량 학생과 선한 학생들처럼, 한편은 타락하여 영적 색깔이 어두워지고 한 쪽은 여전히 빛을 유지한다는 차이일 뿐, 실상 그 근원은 하나님 한분으로 같고 그래서 같은 성향이 바탕에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가령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TV등을 보면 무당들의 신내림 굿이나 굿판을 보면, 요사스러운 방울소리를 정신없이 흔들어 소리를 내고 춤을 추워도 작두 밟기나 칼춤 등의 험한 춤을 춥니다. 징소리를 둥둥 울리고 요란하게 몸을 흔들고 대나무 같은 것을 격렬하게 흔들면서 귀신을 부릅니다. 우리가 보면 섬뜩하고 악한 영의 기운이 흐름이 당연히 느껴지지요.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하는 것은 색깔은 다르지만 신이 임하는 방식은 큰 한 영 곧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에,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임재와 각종 우리를 돕는 천사의 영의 임재를 위해서, 손벽치며 찬양하고 소리내어 부르짖고 워십 등으로 거룩하고 아름답게 춤을 추는 것입니다. 색깔만 다를 뿐 하나님에 속한 아름다운 영이던, 사단에 속한 어두움의 영이던 영이 임하는 방식을 같은 것입니다.


히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그러므로 우리가 영이신 하나님과 그 아래 우리를 위하여 돕는 천사들의 역사를 이끌어 내려면, 특별히 처음으로 성령의 세례를 경험하여야 할 필요가 있거나 초보적인 영적인 수준에서는 뜨겁게 모여서 손뼉치고 찬양하고 춤을 추며 주의 이름을 소리높여 부르짖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행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불같은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지 못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 중 대부분은 이러한 영의 원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무당의 신내림 굿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들은 이야기로는 삼일인가 하루 몇 시간씩 요란하게 굿을 하면서 춤을 춘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불행한 일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그들이 신내림을 받으려면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있어서는 결코 신내림을 받지 못합니다.


성령의 체험과 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려면, 색깔만 다를 뿐 한 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영이기 때문에 다른 색깔이지만 비슷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영의 임재하는 원리는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손뼉 치며 때로는 춤추며 성령님을 사모하여야 합니다. 얍복 강가의 야곱처럼 받지 않으면 일어서지 않겠다는 그런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한없이 깊은 갈망과 더불에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하며 죄에 대한 적극적인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성령은 비둘기처럼 포르르 날아와서 기쁘게 임하십니다. 불 같이 바람같이 임하십니다.


불행한 생이지만, 귀신의 신내림을 위해서 삼일인가 밤을 새며 피곤한 줄도 모르고 요란한 소리 속에서 춤을 추며 신내림을 갈망한다고들 하는데, 복되고 복되며 참된 생명과 기쁨과 영생의 어머니로써 임하시는 성령을 사모함에 있어서야 우리가 그만한 노력과 땀흘림 없이 생명보다 귀한 성령님의 임재를 누리겠습니까.


물론 사람의 성정에 따라 굳이 이러한 한 방식으로 성령께서 임재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성령이 임하시는 일반적인 영의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성령세례를 받으시려는 분은 물론이거니와 기도와 예배 속에 성령의 임재를 누리시려면 소리 높여 찬양하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요. 손뼉치며 찬양하고 손을 들어 찬미하고 경배하며, 그럴만한 분위기라면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춤추던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몸치일지라도 마음을 담아 기쁘게 워십의 춤도 춰 보십시요.


영의 원리, 교류 에너지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영, 혼, 육의 에너지와 기분은 서로 교류합니다. 조용히 기도하는 것보다 육의 소리를 내어 기도할 때 혼도 영도 움직입니다. 그리고 가만히 조용히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보다는 박수치며 찬미하고 속칭 소나무 뿌리를 뽑는다는 말처럼 온 몸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님은 더욱 뜨겁게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조용한 묵상기도 등은 이러한 초보적인 기도의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영적 성숙과 성장이 이루어진 다음에, 성령 안에서 생각과 마음이 잘 다스려질 때 가능한 것이지, 처음에는 무조건 부르짖어 기도하고 손뼉치고 찬양하고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몸짓으로 경배도 하며 움직여야 합니다. 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의 임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행4:24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은 이시요

행4: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행4: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행4: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행4: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행4:29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행4: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행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오늘은 영계는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로 지금 나누어져 있지만, 실상 모든 것들은 한 하나님으로 피조 되고 나온 같은 한 영이요, 영적 색깔이 다르기에 다른 영이라는 글을 통하여, 비록 색깔은 다르지만 임재와 역사 등에게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실상 사단의 나라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 나라의 모방이요, 짝퉁이지요. 가령 그들이 점치는 것은 성령께서 지식의 말씀과 예언의 말씀과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능력의 짝퉁이지요. 사단의 나라에 속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것들의 짝퉁이지요.


모세가 여러 가지 이적과 기적을 행할 때 애굽의 술사들도 따라 행하였듯이 사단과 악령들도 영적 존재이기에 나름 영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만든 뱀이 술사가 만든 뱀을 집어삼켜 버렸고, 그들이 따라하는 이적과 표적에는 한계가 있었듯이 사단의 나라는 우리 속에 계신 성령, 이 세상에 있는 어떤 것보다는 크신 그분에 비할 바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능력과 권능으로 충만해 진다면, 세상 곧 사단이 능히 감당하지 못하는 능력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사단의 나라이건 하나님의 나라이건 영의 임재의 원리는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 사단은 어두운 색깔로 그 악한 영을 부르지만, 우리는 거룩하고 아름답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거룩하신 성령의 임재를 누리는 것을 깨달아, 부르짖어 기도하고 손뼉치며 찬양하고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미하고 무엇보다 죄에 대하여 철저한 회개와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통하여 언제나 거룩한 생명의 영이신, 성령과 그 아래 수없이 많은 돕는 영들의 도움 안에서 생명과 승리와 축복된 생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봅니다. 샬롬! 할렐루야! 아멘!


대상13:8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주악하니라

 <출처 및 저작권자: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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