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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능력] 영분별, 영분별의 은사

초록 등불 2011. 12. 19. 17:58

 

  [은사 능력] 영분별, 영분별의 은사

 

언제나 하나님 사랑이 우리 마음의 중심이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거룩하게 하소서. 겸손하게 하소서. 섬기게 하소서. 아멘!

세상을 살아가려면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분별력 또한 필수적이지요. 아주 원시적인 예로 불에 손을 넣으면 안 된다던가, 물에 빠지면 가라앉는다던가 등의 분별력이 없으면 우리의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지요.


이러한 우리의 생활에 관한 분별력은 가정이나 사회, 또 많은 부분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우리가 기르게 됩니다. 그리고 배우기도 쉽습니다. 왜냐하면 보이는 세계이고 실험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생활의 한 중요한 요소인 전기, 실상은 참으로 많은 분별력이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을 잘못 다루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적지요. 이처럼 육신에 속한 것들은 배우기도 쉽고 익히기도 쉽습니다.


이러한 분별력은 이런 세상적인 일에 뿐만 아니라 영적인 세계에서도 반드시 필요한데, 큰 어려움 중의 하나는 눈에 보이는 세계가 아닌 영적인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분별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적 세계는 한시적인 육적 생명에 관계된 것이 아닌 영원한 영적 생명을 다룬다는 의미에서 더 귀중한 면이 있는데, 분별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원한 생명인 영과 관련된 것이기에 쉽지 않지만 반드시 분별되어져야 합니다. 분별해야만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영분별과 영분별의 은사에 관하여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무슨 은사이던지 깊이 들어가면 그 깊이가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복잡하고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냥 제가 아는 바, 그리고 경험 바의 일반적인 수준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저도 더 많이 배워야 하고 성령 안에서 더 깊고 깊은 세계를 향해서 평생 매진해야 하겠지요. 더 깊이 있는 글은 다른 기회에 더 많이 자료들을 살펴보고 더 많이 경험을 한 뒤에 더 깊이 있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자연적인 상태에서의 영분별입니다.


사람은 예수님을 믿던지 아니던지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넣어두신 본성, 곧 양심 등을 통하여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압니다. 그리고 길거리를 가다가 정말 귀신에 사로잡혀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그리스도인이던지 일반인이던지 간에 귀신이 들렀다거나 미쳤다거나 정상이 아니라고 누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분별은 우리의 자연적인 본성에 의한 것으로 깊이도 얕고 초보적인 것이지요. 비그리스도인인 자연인도 자신에게 선한 영적 존재가 다가오는 것과 악한 영이 다가오는 것은 압니다.


가령 점을 치게 하는 무속인의 점을 치게 하는 귀신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무속인의 가까운 가족이나 일가친적들에게 대를 이어서 임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 악한 귀신이 자신에게 가까이 오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우리의 영은 거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자유의지가 그 영을 거부하면 귀신이 들어올 수 없기에 그 사람에게 병 등을 앓게 하는데, 이를 무병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병을 앓고 또 앓게 하여서 몸과 마음을 쇠약하게 한 다음에 의지를 극도로 약하게 만들고 할 수 없이 그 귀신을 받아들이게 하는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영이 죽어 있는 것이 아닌가요?”라고 물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서 죽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어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지 못한 것을 의미하지 영 자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끝내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그 영은 사단과 지옥에 속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처럼 그리스도인던지 아닌 자연이던지 그냥 천부적으로 본성적으로 어느 정도 초보적으로는 선한 영인지, 악한 영인지를 분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도 초보적이고 기초적인 천부적이고 자연본성적인 얕은 수준의 영분별이지요.


2)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영을 소유한 분들의 영분별입니다.


이 경우는 예수님을 믿고 우리의 영이 성령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자연적인 상태보다는 영적 분별력이 섬세하게 되겠지요.


성령으로 거듭남과 성령세례는 다른 경험인데, 성령으로 거듭남은 우리가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인정하고 고백할 때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불어 가는지 알지 못하듯 우리가 잘 느끼지도 인식하지도 못하지만 영 안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지각변동입니다. 사단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멸망과 하나님의 진노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축복의 자리로 옮겨지는 영적 대 지각변동이지요.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요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엡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2: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엡2:4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엡2: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엡2: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와 다르게 성령세례는 거듭난 우리의 영에 성령의 충만함을 처음으로 덧입는 사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보통 성령의 임재 안에서 강력한 실제적인 육적, 심적, 영적인 느낌을 동반하게 되며, 넘치도록 충만함을 덧입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방언의 은사를 대부분 경험하게 되지요.


이 두 가지의 경우는 어쨌거나 우리의 영이 우리의 영의 어머니 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생명을 얻었기에 자연적인 상태에서보다 더 민감하게 영들을 분별하는 지각이 생기게 되겠지요. 그리고 단순히 거듭남의 상태보다는 당연히 성령의 충만한 세례를 받은 경우 더 민감하고 예민하게 느끼겠지요.


자연적인 상태의 분별이나 이런 영적으로 거듭난 상태의 분별이나,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한 영의 경우는 밝고 느낌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단, 곧 어두움의 나라에서 오는 것은 어둡고 느낌이 불길하고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밝고 편안하고 행복하고 기분 좋은 느낌을 선한 영은 가져오는 반면에, 악한 영으로부터 오는 것들은 어둡고 불쾌하며 섬뜩하거나 불안하거나 두려움 등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자라오면서 집회 등에서 귀신의 역사나 활동을 많이 보았는데 기억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대학시절 한 집회에 참석하였을 때의 일입니다.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무척이나 기도를 많이 하더군요. 그리고는 늘 기도하면서 “예수님, 사랑해요” 등의 고백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듣고 있는 제가 느낌이 묘한 것이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긴 하는데 마치 집착병적 그릇된 사랑의 감정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힐 때 하는 고백처럼 영적 느낌이 이상하고 묘하였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이상한데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지요.


다른 사람들도 아직 큰 이상행동을 하지 않으니 귀신이 들린 것을 알아차리 못하더군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집회 막바지에 이르자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점점 강대상 쪽으로 가까이 앉아가면서 기도하는데 성삼위 하나님을 향하여 욕설을 하기 시작하고, 눈빛이 이상해지고 이상행동을 하더군요.


그 때서야 사람들과 기도원 원장님이 알아보고, 축사를 하였지요. 귀신이 나갔다 들어갔다 반복을 하였는데, 들어오면 깔깔거리는 등 이상해지고, 축사를 해서 쫓아내면 금새 조용한 여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부끄럽고 수줍어서 어쩔 줄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경우는 일반적인 권세 차원의 영분별의 은사가 당연히 임하여 있을 것이므로, 성령 안에서 영의 직관을 통하여 직관적인 느낌으로 어느 정도 하나님께 속한 영과 사단에 속한 영의 구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직 초보적인 단계의 영분별일 뿐입니다.


3) 은사로서의 첫걸음 영분별


영의 세계는 너무도 다양하고 경험도 다양함으로 일반적인 글을 쓴다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저의 경험을 토대로 여기에 관한 글을 써 봅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객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앞에서 논한 두 가지의 경우는 자연 본성적인 것이나 그냥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차원의 영적인 직감으로 알아가는 것이라면, 여기서부터는 제가 볼 때 영분별의 은사로써 주어지는 분별의 영역입니다.


영분별의 은사로서의 첫걸음의 영분별은 영적 존재를 보지는 못하지만 영의 의식 안에서 영적 지각으로 느낍니다. 그리고 어떤 병증이나 증상들이 자연적인 것인지 아니면 악한 영에 의한 것인지, 그리고 악한 영에 의하여 공격을 당하거나 들림이 있는 경우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초보적인 수준에서 읽혀집니다. 그리고 괴롭히는 영적인 존재가 무슨 작용을 하는 무슨 영인지도 읽혀집니다. 물론 부어주신 기름 부으심의 깊이에 따라 분별하고 읽어내는 정도가 다르겠지요.


또한 개인적으로도 영적 상태와 마음과 몸의 상태에 따라서도 읽어지는 수준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결국 성령께서 주시는 신호를 읽어내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몸의 기능인데, 머리가 많이 아프거나 마음이 어둡거나 하면 미세하게 읽어내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늘 마음과 몸의 건강도 잘 관리하여야 함을 경험으로 배워갑니다.


어쨌거나 이 경우 일반적으로 성령 안에서 조명되어지는 악한 영의 이름은 그 작용과 역할을 알려 주시는 것 같더군요. 가령 죽음에 이르게 하는 영이면 ‘죽음의 영’이런 식으로 조명하여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성령과 하나님께 속한 천사의 영들도 다양하겠지만, 악한 영들도 무척 다양합니다. 아주 끈질기고 지독한 영, 죽음을 부르는 죽음의 영, 사람의 모든 기쁨과 빛을 빼앗아 버리는 흑암의 영, 성령 안에서 조명을 받아보면 영도 다양하고 역할도 참 다양합니다. 강력한 영 중의 하나는 사람을 극도로 우울하게 하고 슬프게 하여 자살로 유도하는 그런 영이더군요. 성경에 나오는 가지가지의 악 곧 음란, 시기, 질투, 분열 등등 이 모든 것들의 배후에는 악한 영들의 역사가 있고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악한 영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처음으로 경험한 것은 기도하는 가운데 악한 영의 힘의 세기에 따라 때로는 강력하게, 때로는 다소 약하게 저항해 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기도를 하고 있으면 저편에서 강력하게 저항해오는 힘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강한 영일수록 저항의 정도가 강하더군요. 가장 거세게 저항해 오는 힘을 느낀 것은 이것은 마치 거대한 해일과 같은 파도가 덮쳐오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물론 그 힘에 비례하여 강력하게 불을 토하는 축사방언을 하게 되지요.


여기서 잠시 언급하고 넘어가고 싶은 중요한 사실은, 영적 전쟁은 피상적이거나 관념적이 아니라 실제적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는 일류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저도 이러한 것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그냥 관념적으로 피상적으로 영적 전쟁을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아닙니다.


정말 영적 전쟁은 실제이며, 그것도 아주 치열합니다. 맹렬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은 하나님과 그 나라에 속한 영적인 존재들과 사단과 어둠에 속한 영적 존재들이 우리들의 영혼의 생명을 놓고 얼마나 치열한 전쟁을 치루는지 여러분을 잘 모르실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실제이며 너무나도 치열합니다. 우리는 그 격전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차차 앞으로 논하게 될 글을 보시면 실감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다른 글에서도 논하였지만, 반드시 기도할 때마다 보호 기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성령님께서 다 지켜주시지 무조건 믿음으로 나아가면 되지 무슨 사단과 귀신을 무서워하며 보호 기도를 하시느냐고 생각하시거나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성경은 한 구절만 보고 그것이 전부인 냥 생각하시면 아니 됩니다. 가령 손을 얹으면 낫는다고 말씀하고 있지만 여러분이 손을 그냥 얹으면 무조건 병이 낫던가요? 아니지요. 그러한 역사를 일으키려면 그 원인에 따라 다양한 영적인 조건들이 형성되어야 병이 낫지요.


마찬가지로 “악한 자가 손도 못 댄다”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한편 사단과 마귀와 귀신을 공격에 대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도 기록하고 있는 말씀도 주의를 기울여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축사 사역자들의 현장 사역에서 수없는 경험을 한 사역자들이 권하는 영적인 교훈을 가능하면 따르고 지키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저는 어릴 적에 실제로 병이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로 전이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영적인 사단이 주는 병은 즉시로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갈 수 있습니다. 귀신이 옮겨가면 그대로 옮겨갑니다. 자녀의 병 치유를 위해서 능력 사역자가 기도해 주는데 자녀는 병이 낫고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소아마비가 되어버리더군요. 어머니를 축사하면 다시 자녀가 걸려버리구요.


이처럼 질병의 치유나 축사의 경우, 그리고 안수 등의 경우에 잘못하면 이런 영적 전이로 악한 것들이 전이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호기도를 드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 보호기도도 축사명령 기도처럼 늘 습관화 시키십시요. 기도를 드릴 때마다 보호기도로 무장하고 기도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는 중보의 기도를 드리게 되고 그 가운데 악한 영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영분별의 은사로서의 첫걸음은 영적 지각 속에서 다양한 정보들이 지식의 말씀이나 예언의 말씀처럼 읽혀지게 됩니다. 자연적인 질병인지, 그냥 정신병인지 아니면 귀신과 악한 영에 의한 것인지, 어떠한 영에 의한 것인지, 그리고 그 통로가 무엇인지 읽혀집니다. 기름부음이 강할수록 더 세밀하게 읽혀지겠지요. 그리고 기름부음이 강한 만큼 능력있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지요.


4) 실제로 영안으로 악한 영들을 보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실제로 영으로 악한 영적 존재들을 보는 것인데, 이 단계 이전에는 보지는 못하지만 지각으로 느끼게 됩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영적 존재의 임재가 영 안에서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성령께서 영적인 눈을 열어 주시면 어떤 영적인 존재들은 영적인 눈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영의 눈으로 보기도 하고 영적 존재를 느끼기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깊은 영적 분별력의 단계는 영안이 완전히 열려 마치 실제 사람을 만나듯이, 아브라함이 손님을 맞이하듯이 천사들을 대접한 것처럼, 그런 실제적인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됩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책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을 제자들이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눈 것처럼 예수님과 깊은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요. 이 단계가 가장 깊은 영분별의 단계이겠지요.


주님께서 한 사람을 세워가는 경우를 보면 기름부음이 조금씩 더 증가하고 깊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수준에서 지극히 충성할 때 더 깊은 기름부음을 허락하시고 그렇게 인도해 가시는 것이지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더 큰 일을 맡겨 주시는 것입니다.


이 깊은 단계에서는 실제로 사람을 만나고 보듯이 영적인 존재들, 예수님이나 천사나 사단을 만나게 되고 보게 되는 것이겠지요. 물론 늘 그런 것이 아니라 때로는 영적 지각으로, 때로는 영안으로 보기도 하겠지만, 또 간간 실제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깊은 기름부음을 받은 영분별의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초보적인 수준과 그리고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영분별에 관한 지식을 나누어보았습니다. 깊이 살펴보자면 사실 끝이 없습니다. 모든 영적인 일들이 그렇듯이 영분별의 영역 또한 너무도 심오하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결언] 끝으로 함께 나누며 생각해볼 말씀은, 분별력은 우리의 육적인 삶에서나 영적인 삶에서나 반드시 필요하며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육적인 일에도 분별력을 갖추지 못하면 우리는 낭패와 때로는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영적인 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영적 분별력이 더 신중하고 필요한 것은 이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이며, 너무도 미혹하는 영이 많은 혼미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완전히 귀신들린 상태는 그리 흔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악한 영들의 영향을 수시로 끊임없이 받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귀신이나 악한 영에 사로잡힌 채 목회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는 부흥강사로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깊이 들어가면 어렵듯이, 영적 분별력도 깊이 들어갈수록 사단은 교묘히 위장하고 속이기 때문에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별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우리가 분별력을 성경의 말씀을 잘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분별력은 성경을 통하여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늘 성경을 가까이 두고 많이 읽으십시요.


그리고 미혹하는 영들이나 이단에 속한 분들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번 내사(최면)되어서 그 무리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미 속사람인 영이 내사되어버려서 보통 사람들이 상식 수준에서도 판단할 수 있는 것조차 판단하지 못한 채, 어떤 사람은 신적 권위의 교주로 맹종하게 되고, 극단적 종말론에 미혹되어서 자신과 가정의 파국을 맞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늘 가까이 읽으며 참된 스승되신 성령의 조명 안에서 밝고 분명한 분별력을 잃지 마십시요. 그리고 죄와 상처의 문제를 속히 처리하십시요. 사단과 마귀의 주 통로는 죄와 그리고 우리 마음의 상처 등의 쓴뿌리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통하여 악한 영들이 우리에게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죄 된 생활을 철저히 회개하시고 청산하십시요. 그리고 마음의 상처나 미움이나 원망이 있거든 주님 앞으로 나아가서 치유함을 받으시고, 십자가 앞에서 다 용서하십시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하여 용서하십시요. 그것이 사단과 악한 영, 귀신의 통로가 됩니다.


악한 영이나 귀신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을 보면 죄나 상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그 죄의 문제와 상처를 또한 치유하여야 함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와 상처의 문제를 오래 두지 마십시요. 속히 주님 앞으로 나아가서 해결을 보십시요.


마지막으로 덧붙여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구약의 이전 시대에도 그러했거니와 지금도 미혹하는 영들이 역사하고, 그 영들에 미혹된 그릇된 영적 지도자들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가르침도 목사님의 가르침도 절대로 절대화하지 마십시요. 은사능력자라고 자칭하는 분들의 말도 절대화하지 마십시요. 모든 것은 우리 자신 안에 계신 성령님의 조명하심과 말씀 안에서 스스로 분별하시고 헤아려 좋은 취하십시요. 오직 우리의 참된 목자는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이시고 참된 인도자는 그분의 영이신 성령님이십니다.


물론 교회나 목회자님들의 가르침에 순응하고 따라야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음성이나 꿈이나 환상이나 예언 등 모든 것에 오류의 개연성이 있듯이, 설교도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욱이 영적인 능력을 부여받지 못하고 성령의 조명하심 가운데서 말씀을 풀어내지 못하고 자신의 지식과 상식, 인본주의적 신학으로 목회하시는 분들의 가르침은 그 옛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하나님의 참 가르침과 동 떨어진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분별하는 눈과 귀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분별은 참으로 어렵지만, 성경이 제시하는 궁극적인 분별법은 그 사람의 행위의 열매입니다. 악한 영은 아무리 속이고 미혹하여도 그 목적이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쓴 열매를 맺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의 사람은 살리고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한 행위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나 사람에 대한 궁극적인 영분별의 기준은 그 사람의 행위의 열매입니다.


마7:20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어쨌거나 주님과 성령과 오직 말씀을 모든 것들의 분별의 기준과 중심이 되게 하십시요. 그리고 미혹의 영들에 미혹되지 않도록 영분별의 능력을 간구하십시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십시요. 맑은 시냇물처럼 물과 성령과 피로 거듭난 맑은 심령에는 모든 것들이 맑갛게 분별이 되어질 것입니다. 아멘! 샬롬!


고전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출처 및 저작권자: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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