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주 사랑, 그 영광 그 행복

초록 등불 2012. 5. 21. 15:37

  

 [영성의 글] 주 사랑, 그 영광 그 행복

 

사람들이 저의 말씀과 글을 보고 저는 언제나 성령 충만하고 언제나 기뻐하고 언제나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 것이라 생각하실 듯도 하지만, 결코 아닙니다. 저도 시시때때로 잠시 성령을 소명하기도 하고 때로 슬퍼하기도 하고 때로 죄로 얼룩지기도 하는 사람, 사람은 결국 사람일 뿐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조금은 의아하시겠지만, 다음의 글을 읽으시면 고개를 끄덕이시겠지요. 성령 충만할 때 곧 그러한 시간이 있을 뿐 사람들의 영적 상태나 마음 상태는 출렁이는 기복이 있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예언 등을 절대시 하면 안 되는 것은 아무리 세상에 알려진 나름 공인된 예언자라 할지라도 영적 상태가 출렁이기 때문에 오류가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어떤 영의 영역에서든지 오류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어느 누구도 절대시해서는 안 되며, 영분별은 영의 모든 영역에서 생명처럼 소중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영과 마음에서도 보다는 종종 육적인 원인, 아직은 앓고 있는 육적인 병증 때문에 가끔 마음에 서글픈 푸른 물감이 찾아들곤 합니다. 이 때에는 아무리 기뻐하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몸의 병증, 곧 영이나 마음이 아닌 몸의 상태에서 오는 것이므로 극복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 밤이 그랬습니다. 낮에 일을 하고 다소 곤하여 다른 큰 방에서 누워 졸린 듯 쉼을 가지다가 제 방으로 혼자 들어오니, 육체적 병증에서 오는 푸른 물감이 마음에 찾아와 몸도 마음도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이럴 때는 혼자 조용히 있는 것이 나은데, 우연히 카페 한 지체님과 연결이 되어서 신앙적인 대화를 조금 나누었지요. 기쁨과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 나누어야 영적인 환한 빛이 전해질 텐데, 통화를 마친 후 다소 미안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통화를 마친 후 제 마음과 의지와는 관계없이 육체에서 오는 듯한 푸르른 마음, 다소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더군요. 그래도 늘 상 하는 경건 시간이니 기도와 말씀의 시간을 가질려니, 눈빛으로 성령께서 기도와 말씀보다 누워 조용히 쉬라는 사인을 보냅니다.


누워서 조용히 바라보니 이미지로 보이는 비둘기 형상의 성령께서 눈빛으로 말없이 사랑과 생명과 평안과 기쁨을 잔잔히 전해 주시건만, 쉽게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성령 안에서 조용히 그리고 잠잠히 하나님의 어루만지심을 기다리며 누워 있었습니다. 잠잠히 누워 있었습니다.


시6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조용히 찬송과 찬양을 들으며 누워 있노라니 조금씩 의식이 영으로 기울어지면서, 땅에 속한 것이 아닌 천상의 존재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의 다소 힘겨운 마음을 위로하려는 듯 찬양 소리의 리듬을 타고 천상의 존재들이 주님을 높이며 하늘하늘 춤을 춥니다.


영안이 열린 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어 보면 공통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찬양을 할 때 천사들이 춤을 춘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찬양을 할 때 특히 가득한 기쁨으로 찬양을 할 때 하늘의 무리들이 어울려서 춤을 하늘하늘 추며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함께 찬양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늘 문을 여는 열쇠들 중에 찬양과 기쁨이 있음을 압니다.


그렇게 하늘하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저를 위로하듯 수많은 하늘의 무리들, 천사들이 저를 향해서 하나 둘 하얗게 미소를 지어 보냅니다. 늘 곁에 있는 어린 소년 모습의 천사도 저를 보고는 싱긋이 웃어 줍니다. 고마워 가만 손을 내밀어 머리를 쓰다듬어 봅니다.


그렇게 푸르른 땅은 물러가고 환한 빛의 하늘이 열리고 다정다감한 천사들의 웃는 모습과 위로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니, 조금씩 마음에도 땅의 푸르름은 물러가고 하늘의 기쁨이 잔잔히 스며 옵니다. 잔잔히 제 영도 하늘의 천사들과 어울려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은 다소 곤하여 기도와 말씀의 강행군은 한 박자 쉬어야 하겠고, 잠이 오늘도 쉬 올 것 같지는 않아,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 영성의 글을 하나 기록해 봅니다.


사람마다 생의 아픔들이 저마다 있겠지만 저도 한편 행복한 생을 살아오기도 하였지만, 또 한편 너무도 많은 아픔의 시간들 속에서 가슴 저미며 살아왔습니다. 문득 그런 아픔이 밀려올 때면 저도 주체하기 힘든 아픈 가슴, 새우등이 되어 한동안 웅크려 혼자 가만히 있습니다.


영안을 열어 천사들을 보게 하신 후로는 그럴 때면 곁에 저의 아픔을 위로하시려고 곁에 두시는 듯한 어린 소녀 모습의 포근함과 다정함을 전해주는 천사의 영, 그 영을 안고 죽은 듯 미동도 않고 한동안 가만히 그리고 잠잠히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늘과 하늘에 속한 것들만 안고 가만히 있습니다. 가끔은 뼈아픈 눈물이 흐르기도 하지요. 그렇게 한 동안 있다보면 주님 안에서 회복이 되곤 합니다. 땅이 아닌 하늘의 위로, 성령의 위로함 속에서 조용히 회복을 누리곤 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아직도 그러한 마음이 없지 않겠지만, 세상에서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조금 아는 것은 세상에는 참된 행복과 만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세상의 사람들 속에서 행복과 만족을 구하며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조금 아는 것은 세상의 사람들에게서는 참된 행복과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성경의 말씀처럼 세상의 모든 것들은 헛되며 세상의 사람들은 간사할 뿐이며, 오직 예수님께만 진실함이 있음을 배워갑니다.


오직 하늘에만 참된 행복과 그리고 행복 차원을 넘어서는 영광스러움이 있음을 조금씩 배워갑니다.


하지만 하늘의 영광을 좇는 이러한 삶도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매일 기도와 말씀에 힘쓰며, 하루의 온 삶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려 애쓰는 삶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내 마음과 내 자아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삶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아도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을 따르려는 참된 영성의 삶에만 이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는 참된 행복과 영광이 없을 알기에 오늘도 땅이 아닌 하늘의 풍성한 생수의 샘을 향하여 멈추지 않으며 포기하지도 않으며 나아갑니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만 중도에서 대부분 하차하거나 포기한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힘들기는 하지만 이보다 참다운 행복과 영광을 안겨주는 삶이 없건만, 다시금 바람같이 헛될 땅의 영광을 향하여, 육신의 안락과 편안함을 찾아 하늘을 나는 날갯짓을 멈추어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포기하고, 온 맘과 삶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좁은 길이 힘들다 하여 다시금 편안한 길로 나아가 주저앉고 맙니다. 그냥 교회나 오가는 안락의자의 편안한 관념적인 신앙생활이나 아니면 죄와 세상의 삶으로 다시금 돌아가 버립니다. 그곳에는 참된 행복과 승리와 영광은 결코 없습니다.


영적인 세계에서 바라보면 이는 잠언서에서 말씀하듯 빛과 광영의 하늘을 버리고 다시금 더러운 쓰레기 더미의 땅으로 내려앉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잠26:11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셨듯 영광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영광은 십자가 너머, 골고다 언덕 너머 있는 것입니다. 그 언덕을 거치지 않고,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고 오는 하늘의 영광은 없습니다.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장차 다가올 영광은 우리가 겪는 고난이나 이 세상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지요. 세상의 썩을 영광도 수없는 땀 흘림을 요청할진대, 썩지 않을 하늘의 영원한 영광이 골고다 언덕 없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롬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또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땅의 썩을 것이 아닌 하늘의 영원한 것을 위하여 땅의 모든 것을 팔아 하늘나라 진주를 사려고 온 힘과 마음을 다한 사람에게, 아무런 상급을 주지 않을까요? 쇠하지 않는 하늘의 영광을 주시겠지요.


눅19:16 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19:17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계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제가 살려고 힘써보니 하늘의 영광을 좇아 사는 삶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매일 기도와 말씀에 힘쓰며, 하루의 온 삶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려 애쓰는 삶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내 마음과 내 자아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삶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주 앞에서 포기해야만 하는 삶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 하늘에만 진정한 행복과 행복의 차원을 넘어서는 영광이 있음을 알기에, 결코 쉽지 않지만 하늘을 나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으려 애씁니다. 그리고 하늘의 참된 보화를 보는 지혜로운 눈을 가져 비록 힘겹지만 저와 함께 쉬지 않고 그 날갯짓을 멈추지 않으려 애쓰는 보석 같은 사람들도 조금씩 보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그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날갯짓을 나름 힘껏 하고 있나요? 아니면 힘들다고 하여 날갯짓을 멈춘 채 영의 빛 속에서 보면 썩고 냄새나는 땅에 속한 편안한 삶과 죄 속으로 추락하고 있나요?


저 하늘을 나는 새들도 계절을 변화에 따라 먼 길을 이동할 때 앞에 서서 날다가 힘이 겨우며 다소 쉬운 뒷자리로 자리바꿈을 하면서 그렇게 어울려 함께 먼먼 길을 결국 가고야 말지요. 영적인 세계도 그러합니다. 혼자서는 때로 힘이 들기에 서로 모여 사랑으로 하나 되어서 날갯짓을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히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결코 쉽지 않은 길이 영의 길이요, 영성의 길이지만, 서로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끌어주고 밀어주면 주님의 능력 안에서 또한 넉넉히 갈 수 있는 길인 것입니다.


롬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그러나 스스로 포기하고 주저앉고 날갯짓을 멈추어 버리면 건져줄자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도 우리의 자유의지는 건드리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날려는 의지의 날개는 꺾지 않아야 날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은 어떻게 살아가든 힘이 드는 법입니다. 영성의 삶을 위해서 날갯짓을 하는 삶이나 땅의 썩을 것을 위해서 달려가는 삶이나 다 힘이 드는 법입니다. 집을 떠난 탕자가 곧 곤고해졌듯이 편안하고 안락한 삶, 쾌락을 좇아 사는 삶도 알고 보면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알고 보면 다 무엇엔가 몰두하거나 중독이 되어서 살아갑니다. 그 숱한 몰두와 중독 중에서 우리의 영과 마음과 육과 삶을 온전하고 맑게 하고, 하늘의 영광과 땅의 참된 기름짐을 누리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 하나님을 향한 전심 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무엇엔가 몰두하며 살진대 우리 그리스도인은 오직 하나님 사랑에 몰두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앉든지 서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오직 주를 위하여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비록 힘겹고 쉬운 길은 아니지만, 일편단심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늘을 향한 그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 사람은 멀지 않아, 주 사랑 안의 그 참된 행복과 빛나는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먼저 그 나와라 의를 구하는 자에게 구하지 아니한 모든 것들도 함께 주심을 보게 되며, 오히려 땅을 것만을 추구하며 사는 자들보다 더욱 영화로운 풍성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참으로 서는 그 날 얼마나 자신이 지혜로운 선택의 삶을 살았는지 온 가슴으로 찬양하는 가운데 가슴 절절히 알게 될 것입니다.


경험해보니 땅에 속한 것을 죽이고 하늘을 향해서 살려는 삶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하늘을 나는 듯한 진정한 행복과 또한 하늘의 권세와 능력과 영광이 있는 것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조금씩 알아 가기에, 비록 힘겹고 고된 길이지만 저는 나름 그 날갯짓을 멈추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여러분도 아니 우리 모두 함께, 주 사랑 그 참된 행복과 영광의 나라를 향하여 날갯짓을 애써보지 않으시렵니까?


오직 하늘을 위해 전심으로 살아가기를 함께 애쓰십시다. 하늘을 나는 날갯짓을 멈추지 마십시다. 오직 그곳에 참다운 행복과 하늘의 영광이 있으며 사람들이 그토록 구하는 참된 땅의 기름짐도 있습니다. 아멘! 샬롬!


골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골3: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골3: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골3: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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