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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하늘의 축복, 자욱한 꽃문양

초록 등불 2012. 6. 24. 00:47

 [영성의 글] 하늘의 축복, 자욱한 꽃문양

 

언제나 그렇듯이 긴긴 겨우내 손꼽아 기다리던 봄은 우리 곁에 다가서면 채 그 반가움의 마음이 가라앉기도 전에 여름에 자리를 내어주고는 떠나가 버립니다. 벌써 6월 이제는 서서히 불꽃 더위가 시작되고 있지요.


그래도 서늘한 가을이나 차가운 겨울이 오려면 힘들어 질 터, 아직은 주말이면 혼자이거나 가족동반이거나 혹은 지인들과 어울려 주말 나들이를 하고 싶은 시절이지요. 하지만 분주한 일상을 선택한 마르다보다 더 좋은 편을 택하였다, 지혜롭다 칭찬을 받은 마리아처럼 주님의 은혜와 하늘의 것을 사모하시는 분들이 여기저기서 사모하며 모여서, 주 안의 한 지체로써 사랑 가운데 주님을 경배하며 하늘의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거룩하고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집회는 제겐 다소 영적으로 쉬운 예배였습니다. 오신 분들의 영적인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아서 영적 감각으로 살펴 보건데 몇 분 정도의 영들만 억눌림에서 풀어 드리면 되는 예배였습니다.


예배 전 기도와 예배 후 함께 기도드리는 시간에 예배의 영적 흐름이나 기도의 흐름을 영적 감각으로 인도하며, 그런 나쁜 영의 흐름과 기운은 대적하며 대중적 선포로 축사하였습니다.


그렇게 함께 기도하며 중보하고 있으면 악한 영의 깃듬이나 그 세력이나 깊이나 어둠의 정도가 조금씩 벗겨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이 되는 것이 느껴지지요. 어느 정도 그러한 것에서 벗어나 자유함이 느껴질 때까지 기도 시간을 앞에서 조절을 하지요.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고후3:17)


그런데 그런 대중적 선포 축사 시간에 쫓겨난 듯한 한 악한 영이 와서 저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더군요. 악한 영이 그 형상을 드러내거나 보여주면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주는데, 오늘 제게 나타난 형상은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저승사자, 꼭 그 모습이더군요. 검은 듯한 눈 주위와 입술, 그리고 하얗게 창백한 얼굴, 꼭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저승사자 형상으로 오늘을 나타났었습니다.


왜 그렇게 제 앞에 나타나서 제게 모습을 드러내는지는 잘 모릅니다. 간혹 악한 영이 깃든 분들을 위한 중보기도나 영적 전쟁을 하다 보면 그렇게 제 앞에 나타나서 가만 쳐다보다간 사라지곤 합니다. 아마도 주님께서 영적 존재나 전쟁의 실상에 대해서 직접 목도하고 전하게 하려 하심이 아닌가도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약간의 상처나 억눌림이나 죄의 어둠의 부분이 지각되고 그러한 부분을 함께 해소해야 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영적으로 인도가 어렵지 않은 집회였습니다.


영적으로 억눌린 분들이 많이 오면 처음에는 숨이 답답할 정도로 제 영이 힘겨울 때도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 강력하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 동안에 대부분 그 시간만큼은 대부분 자유함을 회복합니다. 그 이후의 싸움은 개인의 몫이지요. 중보기도자의 도움이 크겠지만 결국은 자신이 싸우고 이겨야 하는 것이지요.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아직 경험한 세계만큼 밖에 모르지만, 영의 세계도 많은 신비가 있는 듯한데, 그 중에 하나가 층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악한 영들의 세계도 위계질서와 조직이 있듯이 천사들의 존재나 조직도 그러할 것이고, 가장 높은 영역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보좌와 그룹과 스랍천사들이 있듯이, 영적인 세계도 그 영광의 차원에서 여러 가지 영역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 영광중에서 우리가 누리는 영광의 영역은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빛을 좇아 상승한 만큼의 빛의 세계와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이지요. 제가 왜 그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제게도 점점 보여지고 열리는 세계가 하루하루 조금씩 깊어지고 넓어져 감을 경험하니까요. 물론 하나님의 행하심에는 어떤 원칙이 없으니 획일화된 일반 원칙이란 하나님 앞에선 없습니다. 예외가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적 행하심 안에서 있기 마련이지요.


그러므로 갑자기 불신자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행하심 앞에서 보좌로 이끌려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 전도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이런 예외적인 하나님의 주권적 행하심도 많겠지만,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우리의 영이 하나님을 향하여 빛의 세계로 날아오른 만큼 그 영광의 빛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집회를 인도하려고 기도할 때부터 크게 하늘이 열리고 주님의 임재와 하늘의 무수한 천사들의 모습을 보곤 합니다. 마치 모세의 지팡이로 홍해바다가 갈라지듯이 그렇게 제가 바라보는 한 곳이 열리며 하늘의 빛과 주님과 천사들의 모습을 보게 되지요. 때로는 그곳을 통하여 하늘의 생명수를 상징하는 듯한 물결이 쏟아져 들어오는 환상을 보기도 하지요.


오늘은 특별히 함께 기도시간에 하늘이 열리고 천사들이 날아와서 축복을 상징하는 듯한 꽃잎처럼 생긴 것들을 뿌려대는데, 마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금의환향한 선수들이 지나갈 때 온 거리에 함박눈처럼 뿌려지듯 하늘의 무지갯빛 반짝이들로 저의 영의 눈에는 시야가 가려질 만큼 주님은 천사들을 보내셔서 집회를 기뻐하시며 축복해 주셨습니다.


또한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내적증거로도 오신 분들에게 축복을 선언할 것을 감동하셔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존귀하신 그분의 이름으로 축복을 기원하여 드렸지요. “아버지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들을 축복하소서. 우리들을 축복하소서”


결코 짧지 않은 영성 집회, 인도하는 저나 참석하신 분들이나 다소 육신적으로는 힘겹고 버거울지 모르지만, 세상일이 아닌 마르아처럼 더 좋은 편을 택한 저와 참석하신 분들께는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였고 임할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것들을 조금씩 버려가고 육신에 속한 것들에 조금씩 버려가고, 우리를 사랑하신 경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성삼위 하나님과 저 하늘에 속한 신령한 것을 좇아 사는 삶이, 육이 아닌 영을 좇아 사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한편 힘들고 어려우니 찾는 이가 적은 좁은 문이요, 좁은 길이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그렇게 주님을 따르는 자들의 길에, 우리의 영의 눈이 열려 보이던지 아니 보이던지 간에 당신께서 바람처럼 부리시는 하늘의 천사들을 보내서, 자욱이 시야가 보이지 않는 함박눈과도 같은 칠색 축복의 꽃잎문양을 뿌려주시며 우리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식하던지 아니하던지 간에 사람들은 모두 무엇인가에 몰두하고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때로는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그 나라에 속한 아니한 모든 것들에 몰두함과 추구함과 사로잡힘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멸망을 병들게 하여, 우리의 영으로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게 하며, 나아가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을 위태롭게 합니다.


그러므로 전도서 기자의 궁극의 결언처럼 무릇 하나님을 사랑함과 경외함을 삶의 근본과 터전으로 삼으십시오. 그렇게 하나님과 그 말씀 안에서 지어져 가는 우리의 삶은 이 땅의 삶이 무너지는 그날에,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는 그날에도, 결코 무너짐이 없는 아름다운 열매로 주님과 우리 앞에 남겨져 있을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십시오. 그것이 가장 생을 행복하고 또한 지혜롭게 사는 길입니다. 아멘. 할레루야!


전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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