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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충격상담, 면죄부 판매

초록 등불 2012. 7. 31. 23:27

 

  

  [영성의 글] 충격상담, 면죄부 판매

 

오늘은 성도님들께서 영적 미혹의 영이나 그릇된 영적 지도자를 만나 어려움을 겪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소 어두운 내용의 글을 써봅니다. 제가 영적으로 주님께 조금 다루심을 받고 보니 영적 세계는 참으로 혼미합니다. 그래서 가장 필요한 요소와 은사가 한편 영분별의 은사입니다.


아무쪼록 성경과 영적인 일들에 관한 것들도 배우고 익혀 여호와의 말씀대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탄식을 멈추게 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상담을 하여보면 참으로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상담에 응해 오십니다. 그러한 어려움들은 대부분 질병이나 가난이나 인간관계 등의 일반적인 생활의 어려움이지요. 그런데 최근에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그러한 일을 하시고 또 성도님들은 지식이 부족하여 속는가”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의 상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의 내용인즉 어떤 목회자분이 제가 듣기로는 작은 무명의 신학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교수직까지 겸하신다는 분이 죄를 용서받으려면 헌금을 그것도 천만 단위의 큰 금액을 내어야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다는 말씀으로 성도들로부터 헌금의 강요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사님이 주장하는 성경적 근거는 레위기 등에 나오는 제사법, 곧 구약에서 죄를 지으면 죄에 상응하는 예물을 가지고 가서야 죄를 용서받았다는 주장을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천주교의 과거 시대의 면죄부 판매와 같은 행동을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듣기론 아마도 자신의 교회 성도가 아닌 일종의 어떻게 알게 된 성도님들에게, 그것도 스스로 문자를 거듭 발송하시는 등 자꾸만 헌금 등을 하나님께서 내라고 하신다면서 강요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은사적인 부분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과거의 어떤 죄들을 들추이면서 그 죄를 속죄 받으려면 얼마의 헌금을 하나님께 내어야만 죄를 사함을 받는다는 등의 참으로 안타깝고 한편 어처구니 없는 상담의 내용이었습니다.


목회자 그렇게 말하니 성도로써는 심리적 부담감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는 느낌과 헌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짐을 가지고 상담을 해 오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목회자인 저를 부끄럽게도 하는 상담이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 거듭거듭 말씀드리지만, 어떤 목회 지도자나 사역 장소를 볼 때 절대로 먼저 능력과 현상과 체험 등을 보지 마십시요. 거듭거듭 말씀드리지만 그러면 반드시 잘못됩니다. 미혹됩니다.


신기하고 비범한 능력은 하나님만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물인 사단도 행합니다. 과거 루시퍼였던 타락한 광명의 천사의 능력도 결코 우리가 생각하듯 그렇게 마냥 무능하지 않습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에는 가히 미치지 못하겠지만, 애굽의 술사들이 모세를 흉내내며 역시 놀라운 이적을 행한 것처럼 사단의 능력도 초자연적인 현상을 많이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어떤 현상이나 능력이나 체험만의 시각으로 목회 지도자나 사역지를 분별하면 속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단도 이상한 능력을 많이 행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보아야 할 것은 그 사람의 본질인 생각이지만, 그것은 보이지 않는 바, 첫째는 보이는 말을 보아야 하고, 둘째는 보이는 행동을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단도 광명의 천사로 위장도 하는 바 이것만으로도 분별이 쉽지 않은 경우도 허다합니다.


“영적인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별하느니라”라는 말씀처럼, 근원적으로 분별을 하려면 영분별의 은사를 주님이 열어 주셔야 하지만, 어쨌거나 사단은 끝내는 그 속내를 드러내는바 시간을 두고 주의 깊게 살펴보면 우리의 영적 지식으로도 어느 정도 분별이 됩니다. 영분별이 반드시 초자연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전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제가 영적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경험해보니, 인격적이신 성령님은 무작위로 과거의 어떤 죄들을 들추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가려주시고 덮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보여주시는 경우는 지금 그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어려움을 당할 수 있는 그러한 경우에만 열어서 보게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느 사역자가 과거의 어떤 것들을 정확하게 잘 알아맞춘다는 등의 현상에 미혹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무작위로 과거의 어떤 죄만을 마구 알아내어 말하는 사역자는 어두움의 영에 미혹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그렇게 비인격적으로 역사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사단에 비하여 전능하지만, 과거의 어떤 죄 등을 알아내는 것은 능력사역자보다 무당들이 더 잘하는 것입니다. 무당들이 더 잘하는 이유는 사단이 더 능력이 강하기 때문이 결코 아니라,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역사하되 사단은 참소하는 자로 우리의 죄를 드러내어 정죄감을 주고 좌절시키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향한 지극한 사랑으로 당신을 단번에 하나님께 드리시사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이루셨고, 우리는 그 보혈로 말미암아 죄사함과 구원을 얻는 것인데, 과거의 제사법을 거론하면서 죄에 상응하는 헌금을 드려야 죄사함을 받는다는, 과거 종교개혁의 한 발단이 되었던 돈으로서 죄 사함을 사고 팔던 천주교의 면죄주 판매를 아직도 성직자가 하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믿기지 않았습니다.


히9:11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히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제가 영의 세계에 주님의 은혜로 조금 발을 들여놓고 보니, 영의 세계에서의 생명은 “의와 진리에서의 정결함과 거룩함”이 생명입니다. 아무리 신령해 보이는 사역자나 성도라도 현재적 영의 상태에 따라서 그 사역의 흐름에는 성령의 역사와 더불어 정결하지 못한 부분을 틈타고 어둠의 영이 역사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리고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과 그리고 자신의 영, 그리고 사단의 영의 역사가 섞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분별이 절대적인 생명의 다림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어떤 신기한 능력과 현상과 체험으로만 사역자나 사역지를 분별하지 마십시요. 신비주의란 본질적 기초와 내면의 영성을 무시하고 그렇게 현상이나 체험만을 추구하는 신앙생활을 말함인데, 신비주의적 신앙에는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반드시 미혹의 길로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사역자나 사역지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생각의 처리를 받아, 그 생각과 마음이 정결한지를 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말과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영분별의 은사가 열리면 그냥 직감적으로 거부감이 오게 됩니다. 성령의 내적증거로 왠지 불편하고 거부감이 오게 됩니다.


물론 자신이 그전에 잘못된 영에 미혹되어 있다면 그런 거부감도 분별해야 하지만, 어쨌거나 우리의 신앙의 다림줄은 목회 지도자나 교회나 그 어떤 누구도 아닌 오직 하나님과 그 말씀과 우리 속에 기름부음으로 거하시는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자신의 영을 거룩하고 맑게 유지하시면서 오직 성령님의 내적 증거를 따라 신앙생활을 하여 가십시요.


그리고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호4:6)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영의 일도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지식이 부족하면 속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땅을 치며 후회하지만, 제게 주님은 약 10 여년 전 제게 “사람의 몸의 질병을 다루는 의사도 6년을 공부한다. 너는 영혼을 다루는 사람이니 더욱 공부하여야 한다”라고 예배말미에 문득 그리고 선연하게 말씀하실 때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이란 너무도 쉽고 단순하니까요.


하지만 주님의 은혜로 영의 길로 인도하심을 받고 보니, 영의 일에 관하여 알아야 할 지식이 얼마나 방대한지 놀라며 때늦게 후회하며 나름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해보니 정말 목회자처럼 많이 알아야 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영과 혼과 육은 결국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터, 영의 일 뿐만 아니라 심리학이나 육체적 건강이나 의학에도 지식이 필요합니다.


축사사역을 다루려면 정신적 질환과 악한 영의 들림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하고, 그러자면 정신적 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도 필요합니다. 모든 것들이 은사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알아야 분별이 오고 아는 것만큼 능력이 되기 때문이지요.


목회란 개인, 사회, 국가, 온 인류, 나아가 자연계와 영계의 모든 것들을 다 다루어야 하는 바, 얼마나 많이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 정말 때늦게 절감하며 많이 배우려 애쓰고 있습니다. 종말론 하나만 해도 심도있게 분별하려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요?


이러한 배움의 필요성은 다소 목회자가 더욱 그 필요성이 큰 부분이 있겠지만, 일반 성도님들도 자신의 영의 강건함을 위하여 사역자나 사역지, 말씀의 오류나 이단성을 구분할 수 있는 말씀과 영적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식이 없다보면 그냥 무슨 현상이나 역사만 나타나면, 맹목적으로 교주처럼 신봉하게 되고 그렇게 따라가다가는 물질 등등 세속적인 것들을 요청해도 속고 속아 영도 잘못된 길로 빠지고 자신의 생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께는 다소 죄송한 표현이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그릇된 신앙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잘못 믿음으로써 얼마나 역사적으로 끔직한 일들도 많이 일어났으며 자신의 생도 망친 사람이 많은지 모릅니다.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지요. 하나님의 큰 경륜 안에서 일어났지만, 우리 편에서 보면 그 누구도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긴다는 사람들에 의해서 저질러진 잔인하고도 끔직한 살인이지요.


그러므로 신앙의 다림줄은 오직 하나님과 그 말씀임을 언제나 잊지 마십시요. 참된 스승은 오직 내주하시는 성령님이심을 잊지 마십시요.


요일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그러므로 어떤 사역자나 사역지도 우선은 먼저 분별하셔야 합니다. “야! 어떤 능력과 이적이 나타난대!”라는 입소문에 분별없이 현상만을 따라다니다 보면 단호히 말씀드려서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반드시 미혹됩니다.


영의 세계는 얼마나 혼미하고 분별이 어려운지 모릅니다. 성삼위 하나님도 영, 수많은 천사들도 영, 수많은 사단과 그 무리들도 영, 우리 사람들도 한편 영 그러므로 영의 수는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으며, 그러므로 영적 세계로 들어갈수록 혼미하고 정말 영분별이 생명줄인 것을 알게 됩니다.


너무도 교묘하여 참된 영적 분별은 오직 주님의 은혜, 곧 성령의 계시 밖에는 없음을 알게도 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분별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사단과 귀신의 통로가 되어서 목회를 하거나 부흥회를 인도하고 다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의 상처와 죄를 처리하지 못하여 그 어둠의 영역을 타고 어둠의 불순물을 안고 목회를 하면서 성도들에게 도리어 영적 손실을 안겨주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늘 잊지 마시고 그래도 분별력은 모든 것의 기초인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는 바, 말씀을 늘 가까이 하시며, 또한 영적 정결함에서 바른 분별력이 오는 바 늘 거룩한 삶에 애쓰며, 사역자나 사역지를 어떤 경우에도 맹종하지 마시고 우리 안에 빛으로 계시는 성령의 내적 증거 안에서 반드시 영분별 하시며, 나아가 말씀과 영적인 것들을 배우고 익혀 지식을 쌓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참으로 행복한 생의 여정 가운데서 미혹되어 어려움을 당하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목회를 하시는 우리 모두 비록 여러가지 어려움이 우리의 여정에있더라도 미혹의 영에 이끌러 성도들의 영적 생활을 어둠으로 이끄는 그러한 일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샬롬 !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24: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마24: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부탁] 소수의 목회자분들이 어둠에 미혹되어 그릇된 길로 행하시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님들은 쉽지 않은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먼저는 자신의 영에 유익하지 않고 그리고 목회 하시는 분들에게 다소 상처가 될 수 있는 목회자분들을 비난하는 비난성 댓글은 자제해 주시고, 영적 분별력과 지식만 마음에 담기를 바래봅니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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