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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천사들의 꽃다발

초록 등불 2012. 8. 12. 21:11

 

 [영성의 글] 천사들의 꽃다발

 

밤이 고즈넉이 깊어가는 집회를 마친 시간, 강단 좌편에는 천사들이 두고 간 꽃다발이 소복이 쌓여있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나름 수고하였다는 주님의 격려과 사랑 같았습니다.


사람은 자연과 어울려 살고 그 속에서 살기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그 중 우리가 영향을 받는 것들은 날씨와 밤과 낮 등의 시간이지요. 화창하게 맑은 날씨와 수채화처럼 흐릿한 날씨,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의 우리의 마음의 서정은 나름 다릅니다.


그리고 이른 새벽과 아침, 한낮과 저녁, 그리고 깊은 밤이 주는 서정적 느낌도 다 다릅니다. 그런데 예배를 인도해보면 한 낮보다는 왠지 저녁시간, 그리고 깊은 밤이나 새벽 시간이 더욱 영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요. 가령 밤의 시간은 아무래도 주변이 어두워지다 보니 자신에게 집중을 잘하는 등의 이유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우리의 영이 활성화 되려면 우리의 혼이 잠잠해져야 하는데, 활동적인 낮 시간보다는 저녁이, 저녁보다는 깊은 밤이나 새벽이 그런 경향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 까닭에 토요일 낮 집회에 부득불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이번 목요일 저녁 집회는 낮 시간처럼 강렬함은 없었지만, 밤 시간의 다소 조용함과 차분함 가운데 이슬 같이 내리는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낮 집회보다는 사람이 아주 적어 인간적으로는 다소 한적한 느낌이 없지는 않았지만, “두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제 눈에는 함께 하는 주의 사자, 곧 천사들이 적지 않게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람 앞에서가 아닌 주님 앞에서 드리는 예배임을 새삼 가슴으로 깨닫게 되고 결코 가볍게 할 수 없는 시간, 저로서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여 인도한 집회였습니다.


마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우리는 많은 경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영광을 많이 구합니다. 가령 예배를 인도하거나 참석하는 경우 그 예배의 주체이시자 궁극적 대상이신 하나님보다는 사람의 눈을 의식하여 단장을 하거나 외식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요.


예배 인도자도 하나님의 눈과 마음에 합하려 하기 보다는 교회 성도들의 반응에 더욱 민감하고, 예배 참여자도 하나님의 눈과 마음에 합하려 하기 보다는 교회 지도자들의 눈과 마음에 들려 애를 쓰지요. 그러나 우리는 오롯 영이신 하나님 앞에서 오직 그분의 영광을 구하며 예배든지 무엇이든지 행하여야 합니다.


저는 사람이 아닌 주님 앞에서 혹독한 연단 가운데 신앙생활 전반에 관하여 직접 다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가슴으로 배운 것 중의 하나가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과 경외함입니다.

저는 나름 형식과 틀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전에는 하나님 앞에서 그러한 부분이 적지 않게 부족하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적인 경건의 시간에도 ‘아빠’로서의 자애로운 하나님이 아닌 ‘아버지’로서의 존귀하신 그분께 경배를 드릴 때는 저의 모든 육신과 마음과 영의 모든 것들 다하여, 갖출 수 있는 예는 다 갖추어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경배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영이시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영이시기 때문에 신령과 진정을 다하여 예배하라고 가르칩니다. 영이시기 때문에 신령과 진정을 다하여 신앙생활 전반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영이시라는 말씀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뚫어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외식과 가식은 통하지 않는다는 말씀인 것이지요.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우리는 영이신 하나님, 그리고 이 땅의 거대한 제국의 한 황제의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가히 사람이 이르지 못할 영광의 빛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진정으로 가슴으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의 모든 것들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과 행동 그 모든 것들은 훗날 주님 앞에서 서는 날 주님의 잣대로 다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엄위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쁘게 섬기며 살아가야합니다.


마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12: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히12:28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히12: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오늘의 주제로 돌아가 봅니다. 우리가 만든 사이버 세상이 우리의 세상을 본떠 만들 듯 하나님이 지으신 이 자연계도 한편 영적인 세계를 본떠서 만든 부분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근원적인 것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심이지요.


창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 자연계에서 우리가 아름답게 여기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의 하나가 꽃이듯이 하늘나라에서도 그러한지 저의 경험도 그렇게, 또 경험을 나누어보거나 들어보면 천사들이 꽃을 전해주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되고 듣게 됩니다.


실제로 경건시간을 갖고 있다보면 간간 천사들이 왔다가 꽃다발을 전해주곤 가곤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주님을 향한 나름 아름다운 우리의 수고에 전해주시는 주님의 격려와 사랑의 표시이겠지요.


그리고 이번 목요 저녁 집회에는 2회 차 분량의 내용을 다루느라 다소 길었던 4시간여 가량의 집회 인도, 나름 최선을 다하였던 집회시간 주님이 기뻐하셨는지 이 천사 저 천사들을 보내셔서 강단 좌편에 쌓아두신 소복한 꽃다발이 집회 마치고 교회를 정리하는 제 영의 눈에 보였습니다.


지금은 그저 영의 눈으로 보이는 환상에 불과한 꽃다발이지만,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는 주님의 말씀, 훗날 주님의 나라에서는 저와 여러분의 수고에 반드시 주님의 상급이 있을 줄 믿습니다.


마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한창 올림픽 소식으로 지구촌이 뜨겁습니다. 금메달 등의 메달을 따면 운동선수 본인과 함께 온 나라가 함께 기뻐합니다. 분명 개인에겐 너무도 큰 영광이요 함께 기뻐해 줄 일이지만, 그러나 아무리 기뻐하고 춤을 춘 듯 결국 땅의 썩고 죽을 영광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썩을 면류관을 위하여 달음박질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위하여 달음박질 하는 하늘나라의 운동선수요, 주님의 거룩한 군사들입니다. 가히 우리가 당하는 환난이나 시련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영광을 향하여 좇아가는 우리들입니다.


고전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요6:27 썩은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다가 자꾸만 삶의 푯대와 방향을 잃어버립니다. 이 땅의 것들은 덧없이 없어질 것을 하늘의 지혜로나 땅의 지식으로나 분명히 알면서도 자꾸만 땅의 썩을 것에 우리의 궁극을 둡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날마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온전하시고 선한 뜻을 분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여러분도 그러하시겠지만 저도 지천명의 나이에 이르고 보니 인생이란 정말 바람과도 같고 한 순간 시위를 떠난 화살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적인 육신의 수한이 다하도록 산다고 하여도 생은 짧은 한 순간의 찰나일 뿐인데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수많은 사람들이 나이에 관계없이 하늘의 부름을 받는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만진 바 하며 살아갑니다.


그 짧은 자연적 생명의 찰나의 시간 속에서 또 우리는 언제 하늘의 부름을 받을지 알지 못합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여전히 땅의 것들만 바라보며 주님 앞에 설 날을 준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그 날을 준비하라고 우리에게 경종합니다.


마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7: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마7: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마7: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저와 우리 모두는 이제 영의 참 눈을 떠야 합니다. 육신을 덧입고 있기에 육신에 속한 것들을 구하지 아니할 수는 없지만, 우리 내면의 본질의 달려감이 하늘임을 잊어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가히 영광 중의 영광의 주 되신 영의 신랑 되신 주님을 만날 영의 신부 단장을 게을리 하여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이 땅의 평범한 신랑을 만나는 신부도 단장하며 단장하지 아니하면 민망함을 당하거늘,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되신 주님을 만날 그날 우리의 영적인 모습이 단장되지 못하였다면 우리가 당할 부끄러움은 얼마나 클까요? 아니 신랑을 만날 문이라도 열린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언젠가 주님은 기도하는 가운데 환상 중 황금트로피를 보여주셨습니다. 보여주신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늘의 썩지 않을 생명과 상급을 위하여 이기는 자가 되라는 것이겠지요.


우리의 생은 찰나이지만 이 찰나의 시간이 하늘나라의 영원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영원한 생명과 사망이냐를 결정하고 나아가 하늘나라에서의 상급과 영원할 반열을 결정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에게 참으로 지혜로운 자가 되어서 이 땅의 모든 것을 팔아서라도 값진 진주와 같은 천국의 생명과 상급과 반열을 침노라하라고 말씀합니다.


마13: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마13: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생명을 바쳐서라도 주님을 따르는 의와 정결의 군사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계14:4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계14: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저와 여러분이 느끼듯 이 땅의 삶은 너무도 잠시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 솔로몬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하늘을 위해서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수고에 영원한 상급으로 화답하여 주심도 기쁨의 소망이지만,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주님께 받은바 갚아야 될 너무도 큰 사랑이 있습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렇게 주님을 참되이 사랑하며 달리고 달려가다 보면 이 땅의 소풍을 끝내는 그 날에, 주님이 천사장의 호령과 나팔소리로 다시 오시는 그날에 우리는 족히 이 땅의 기쁨과 복락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기쁨과 복락을 반드시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참되고 지혜로운 하나님 사랑과 당신을 좇는 삶의 그 푸르른 하늘의 참된 소망과 영광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우리의 눈에 보이던 보이지 아니하던지 간에 주님은 때때로 당신의 천사들의 손을 통하여 사랑의 꽃다발을 전해 주시며 우리를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성경의 말씀대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잃을지언정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한 참되이 지혜로운 사람이 모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눅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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