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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진리] 삼위일체 생명영성

초록 등불 2012. 8. 20. 06:28

   

 [핵심 진리] 삼위일체 생명영성

 

한 동안 영적 무기력을 넘어 탈진이 왔나 싶을 정도로 영육이 힘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읽어도 기도를 해도 별스레 기쁨도 없고 몸에도 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약한 몸으로 조금 무리한 사역을 하다가 영적 손상을 입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유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경험상 세 가지를 잘 지켜야 몸 상태가 좋습니다. 첫째는 적게 먹는 소식(少食)이요, 둘째는 적게 일하는 소로(少勞)요, 셋째는 나름 많이 쉬어주어야 하는 다휴(多休)입니다. 그야말로 부자들이나 가져야 할 연약한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지요.


그런데 몸 상태를 생각하여 너무 적게 먹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건강의 리듬 상 밤에 일하고 낮에 자기 때문에 저녁이 아침입니다. 그리고 깊은 밤 조금 먹는 야참이 점심에 해당하고 아침에 잠들기 전 새벽에 약간 먹는 음식이 저녁인 셈이지요. 그런데 왠지 몸이 좀 자꾸 좋지 않아서 점점 먹는 양을 줄여버렸습니다. 저녁 한 끼 조금 먹고는 한동안 거의 먹지를 않았습니다. 이유는 거기에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생각이 들어서 과식은 피하되 부지런히 조금씩 기력이 생기도록 조금 먹는 양을 늘려주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니 영적 상태도 느낌이 좋아졌습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사람은 영혼육이 유기적으로 연결, 결코 떼어놓을래야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인 것을 실감하게 되었고, 건강한 영성에는 영적인 면만 아니라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육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저의 경험으로 시작한 이야기이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로뎀나무 아래의 엘리야가 탈진한 것은 영적 탈진이 아니라 육적인 탈진이었습니다. 자신을 잡으려는 아합왕과 이세벨의 추격을 피하여 도망을 치다가 지쳐버린 것이었습니다.


왕상19:4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왕상19:5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그래서 하나님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아닌 천사를 보내셔서 육의 음식을 공급하고 잠을 자며 쉬게 하신 것이지요.


그러므로 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본질인 영의 건강이 바탕과 근본임은 맞지만 마음의 건강과 육신의 건강관리도 잘하여야 합니다. 육신이 병들고 아프고 곤고하면 영적인 생활도 쉽지 않습니다. 마음에 염려나 근심이나 미움이나 낙망이나 답답함이 깃들면 영적인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조화로운 영적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영적 건강, 혼적 건강, 육적 건강 모두를 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에 제가 말하는 삼위일체 생명영성입니다.


특별히 사역자는 이러한 원리를 잘 알아 자신의 영성관리를 잘 하면서 사역을 하여야 합니다. 세상의 의사들도 자신의 체력을 넘어서게 과도하게 일을 하면 자신이 병에 걸리고 말듯이, 영적인 사역도 자신의 체력과 영력을 넘어 과도하고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도면 자신이 영적인 질병, 영의 무기력과 탈진 상태에 이르고 말게 됩니다.


그렇다고 주님이 맡겨주신 소명에 게을리 할 수는 없을 터, 그러므로 생활의 많은 가지치기를 하여서 가능한 사역에 충실하면서도 휴식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생활 속에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별스런 의미 없는 것들에 너무도 많은 시간을 빼앗깁니다. 텔레비전 앞에서 너무도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친구들과의 별스런 의미 없는 만남과 이야기도 그러합니다.


잠언서를 보면 지혜로운 교훈 하나가 나오지요. 그것은 사람은 너무 자주 만남은 유익보다는 해가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듯이 지나친 사람과의 의미없는 만남은 오히려 문제만 만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참으로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요.


잠25:17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사역자이던지 일반 성도님이시던지 생활의 가지치기를 적절히 하면 넉넉히 주님의 일을 하고도 또한 쉼과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중요하지 않은 일들과 것들에도 마음을 뺏겨 너무 분주하게 살아가기에 그런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눅10: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눅10:42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어쨌거나 우리는 본질적인 것은 물론 영이겠지만, 영과 혼과 육의 모든 면을 다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이 따로 독립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저는 단지 이것을 이론으로만 아니라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주신 이후 제가 생각해도 조금 신기하고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쨌거나 육신의 눈으로 영적인 존재나 영적 환상을 봅니다. 육신의 눈을 통해서 보니 눈을 감으면 안보이고 안경을 벗어도 흐려지고 빛이 어두워지면 어둡게, 밝으면 밝게 보입니다.


영으로 보인다는 것 뿐 육신의 사물을 보는 것과 똑 같습니다. 가끔은 왜 영으로 영적인 것들은 보는데 왜 육신의 시력의 통로를 통하여 보일까 가끔 생각해보면 저도 이해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육신의 눈과 시력을 통하여 보여집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보이는 영적 존재나 환상들의 이미지가 때로는 상이 맑고 분명하다가 때로는 흐리거나 흔들리는데, 세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영적인 정결의 상태에 따라 흔들리고, 둘째는 염려 걱정 등의 심적 상태의 요동에 따라 흔들리고, 셋째는 육신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흔들립니다. 몸상태가 좋지 않거나 머리가 맑지 않거나 하면 상이 흐려집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영혼육이 더욱 유기적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지요. 영적 건강을 위해서는 영혼육의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알 알게 된 것이지요.


가령 지식의 말씀으로 상대방에게 필요한 어떤 말씀이나 정보를 받아내는데 감기몸살 등으로 두통을 심하게 앓고 있다면 당연히 어려움을 겪겠지요. 몸으로 상대방의 통증을 느끼는 지식의 말씀의 신유의 사역자가 자신의 몸에 여러 가지 통증을 느끼는 상태라면, 그러한 몸의 신호를 제대로 읽어내기는 당연히 어렵겠지요. 이처럼 건강한 영성이나 영성사역에는 영혼육의 모든 면에서 건강한 상태가 요청되는 것인 것입니다.


저의 성격상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무엇에 몰두하면 아주 심취를 합니다. 최근에 그렇게 어떤 일에 심취를 해서 조금 무리를 하였습니다. 주님이 천사를 통하여 “조금 쉼을 가지세요”라고 말을 전해주는 듯 들렸지만, 몰두를 하다보니 무시를 하고 그냥 무리를 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몹시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주말 밤에는 그냥 천사가 “오늘은 아무 일도 하지 마시고 그냥 주무세요”라고 말을 해 주는 듯해서 그냥 푹 잤습니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육신의 상태가 좋아지니 맘도 밝아지고 영적인 상태도 좋아진 듯 느껴지더군요.


몸 상태가 좋아지니 영으로 보이는 이미지도 밝아 정결의 영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청이’(크롬)천사가 곁에 싱긋이 웃으며 앉아 있는 것이 화안히 보였습니다.


“아나, 목사님 무리해서 피곤해서 혼났어ㅋㅋ”라고 말을 건내니, “평안전해요. 그러니까 주님이 시키시는 대로 따라 사세요”라고 말하며 싱긋 웃어줍니다. 청이는 언제나 제 곁에서 별스런 말이 많지는 않고 그냥 친구처럼 곁에서 평안을 전해주며 가끔 싱긋이 웃어주며 마음을 밝게 해 줍니다.


저녁 식후에는 천사의 음성을 통하여 주님이 운동을 조금 하고 오라고 해서 조용히 다소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푹 잤더니 조금 몸 상태도 좋고 마음이나 영적으로도 차분해지고 고요해져 ‘송이’(리지) 천사 등과 함께 조용히 바람을 조금 쏘이고 왔습니다.


지금은 건강상 가정교회, 돌아와 저녁에 예배를 드리는데, 주님께서 깊은 기쁨의 영을 부어주시더군요. 비록 지극히 적은 소수가 앉아 드리는 가족 예배이지만 두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나도 너희 중에 있다는 말씀처럼 주님의 임재하심이 가득하게 느껴지더군요.


마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예배 중 오늘은 영적 상태가 아니라 몸 상태가 다소 좋아져 더욱 하늘의 존재들이 화안하게 밝게 보였습니다. 눈이 부신 하얀 모습의 천사들의 모습이 영으로 가득하게 보였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영과 혼과 육이 하나로 연결되어서 영적 건강을 위해서는 마음의 건강과 육신의 건강이 아울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조화롭고 균형 잡힌 아름다운 영성은 오직 영만이 아니라 역시 마음과 몸의 균형 잡힌 강건함의 바탕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진리를 알아 영과 마음과 육신의 그 모든 것들에 빛 되며 좋은 것들과 선한 것들을 가까이 함으로써 영혼육의 온전한 강건함 위에서 조화와 균형의 생명적인 삼위일체, 곧 삼위일체 생명영성을 충만히 누려가는 저와 여러분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조용히 기도해 봅니다. 할렐루야! 아멘!


고전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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