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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하늘 기쁨의 비결

초록 등불 2012. 11. 1. 14:09
[영성의 글] 더 영롱한 하늘 빛

 [영성의 글] 하늘 기쁨의 비결

 

한 며칠 바깥바람을 쏘이지 못하다 볼일도 있고 하여 나들이를 하니, 가을 햇살이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낮에 밖에 자주 나오지 못하지만, 나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사람은 자주 밖으로 나와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밝은 햇살과 신선한 공기, 자연의 풍경과 살아 숨쉬는 세상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고 마음이 밝아지곤 하니까요.


영적으로 살펴보면 사람들이 어둠의 영역에 거하면 점점 혼자만의 고립된 세계, 그것도 주님과의 친밀한 영적 피정의 시간이 아닌, 우울과 낙심과 좌절과 죄악의 혼자만의 세계 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혼자 어둠의 영역에 거하다 보면, 사단은 어두움의 영이기에 어두움 속으로 곧장 찾아와 각종 어두운 영들로 사람들을 마음을 더욱 어둠 속으로 빠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술과 담배를 찾게 만들고, 음란과 더러운 생각과 절망과 비관과 낙심의 절벽으로 자꾸만 떨어 뜨려 가는 것입니다.


점점 더 어둠과 사망의 세계로 떨어지게 만들며, 그렇게 영의 세계에서 어둠으로 떨어지면 현상계, 곧 삶에서도 자꾸만 불행하고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끝내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은 영원한 사망의 길과 불 못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어둠의 영역에 거한다 싶을 그 때가 더욱 밖으로 나와야 하고, 빛 되신 주님께로 나아가야 하고, 영광의 빛이 가득한 예배와 집회 등에 더욱 자주 참석을 하여야 합니다. 본성은 어둠으로 떨어지면 점점 어둠으로 가려 하지만, 육을 거슬러 싸워 이겨서 빛으로 나아와야 점점 빛을 회복해 가게 되는 것인 것입니다.


요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요3:21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였지만, 그러므로 죄인의 자리에 떨어지고 어둠 속에서 빛이 필요할 때 주님께로 더욱 나아와야 하건만, 신앙상담을 해보면 많은 사람들은 “이 모습으로는 주님께 나아가기 부끄럽네요. 조금 회복한 뒤에 나아가렵니다”라고 지혜롭지 못한 말씀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때가 더욱 주님께로 빛으로 나아와야 하는 때입니다. 환자가 병들었을 때 의사가 필요하듯이 주님은 우리의 그러한 어둠의 영역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흑암과 사망의 영역에서 빛과 생명의 나라로 옮겨 주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렇게 나들이를 하며 개인적인 일들을 이것저것 조금 보았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새 구두를 하나 샀습니다.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다보면 영성사역 계열의 집회는 의자 형식의 예배장소보다는 그냥 마루바닥 형식이 좋습니다. 기도해 주기도 편하고 여러 편한 자세로 기도를 해 드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집회 장소가 의자와 일반 바닥 형식이라 예배를 인도할 때는 신발을 강단 곁에 벗어두고 올라가야 하는데, 아직 신을 만 하지만 한 동안 신은 구두라 다소 모양새가 그래서 앞에 두기에 조금 늘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집회 전용 새 구두를 하나 사야겠다고 종종 생각은 하였는데,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하나 샀습니다.


단돈 몇 만원이면 이런 좋은 새 구두를 살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이전 사람들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니까요.


그렇게 몇 가지 일을 보고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싶어서 식당을 찾아 다녔습니다. 사실은 밖으로 나온 주 목적이 점심을 밖에서 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하게 타고난 사람들은 여름보다 겨울이 힘이 듭니다. 체력이나 체질이 약한 사람은 어느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그냥 강제적인 형태로 감기가 들어버리곤 합니다. 환절기에도 그런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요.


집회를 앞두고 환절기라 조금은 몸의 컨디션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바, 왠지 조금은 몸의 피로감도 느껴지고 하여 몸을 보양하는 식사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외식이나 나들이는 거의 하지 않고 지낸 시간이 상당하였기에 이전에 가끔 가던 식당을 두 곳이나 찾아 들렀더니, 모두가 다른 업종으로 변경되고 식당이 사라지고 다른 가게로 바꾸어 있더군요.


1~2년의 시간이면 그리 긴 시간도 아니건만, 그런 식당의 변화뿐만 아니라 거리나 건물의 변화도 보고 하면서, 세상은 늘 쉼 없이 변화하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구나 싶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식당을 찾아 이곳저곳을 조금 기웃거려야 했습니다. 마침 적당한 식당이 보이더군요.


정갈하고 차분한 분위기, 낮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많지 않고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늘 곁에 있는 너무도 어여쁜 천사 ‘린’을 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늘 곁에 있지만 의식을 다른 곳에 두면 그냥 느껴질 뿐, 제대로 보고 교통을 하려면 마음을 그곳에 두어야 합니다. 사람의 사귐도 같지요.


그렇게 의식을 모아 영으로 바라보니 천사 ‘린’이 제 앞에 앉아 있더군요. 혼자 식사를 하면서 말벗도 없고 하니 ‘린’과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린, 내게 하고 싶은 말 없어?” 라고 물었습니다.


세상의 사람에게서는 볼 수 없는 하늘빛 사랑과 정결의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며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의와 거룩과 정결한 삶을 살아가요. 정결한 삶만이 높의 빛의 영역으로 가는 비결이랍니다”


“그리고 하늘빛 사랑의 삶을 살아가요. 그것이 가장 고결한 삶이랍니다”


주님이 제 곁에 두신 하늘의 거룩한 연인 같은 천사 ‘린’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용히 혼자 식사를 하였습니다. 나온 식사 분량이 너무 많아서 혼자 다 먹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영양가 우선 위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또 다시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다시금 말을 이어가더군요.


“말씀을 늘 읽으며 성실한 기도 생활의 삶을 살아가세요. 경건한 삶의 뿌리잖아요”


그리고는 이런 유머, “그리고 나도 예뻐해 주세요”라는 말을 전하고는 웃었습니다. 그리고 하늘빛 사랑을 전해 주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주님과의 대화나 천사와의 대화나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에 핸드폰을 꺼내서 메모장에 적어면서 식사를 하였지요. ‘린’의 대화가 잠시 멈추자 제가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나도 주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운 삶들의 시간도 많았어”


누구나 때로 생의 어그러진 길을 걷기도 하고 신앙 안에서 방황하기도 하듯이 저 역시 그러하며 지금도 역시 그러합니다. 집회나 글들을 통해서 의와 정결한 삶을 많이 강조하지만, 그것은 제가 정결한 삶을 살고 있고 자신과 담대함이 있어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전하는 것이며, 함께 도전을 받자고 전하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저의 그러한 고백 앞에 ‘린’이 이렇게 대답을 해 주더군요.


“과거는 잊으세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잖아요”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말씀으로 나를 위로해 주는 천사 ‘린’의 맑고 정결하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식사를 하면서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그 눈빛의 거울 앞에 저의 다소 때 묻은 모습이 스스로 지각이 되더군요.


제가 경험해보니 그리스도인들이 삶에서 기쁨을 잃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거룩함과 정결함을 잃어버려서입니다. 거룩함과 정결함을 잃어버리면 심령에 빛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기쁨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천사 ‘린’을 통해서 주님이 제게 전해주신 말씀처럼, 오직 빛의 높은 영광의 세계로 날아오르는 비결은 거룩함과 정결함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하늘빛 참 기쁨이 있습니다.


다시금 천사 ‘린’이 전해준 말을 적으며 말씀을 마칩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의와 거룩과 정결한 삶을 살아가요. 정결한 삶만이 높의 빛의 영역으로 가는 비결이랍니다”


항상 거룩함과 정결한 삶에 애써 하늘의 영광의 빛을 누리며, 그 빛 속에서 오는 하늘의 참된 기쁨을 가득 누리는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람을 더 쏘이고 싶어서 강변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주님이 천사를 통하여 “오늘은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고 영으로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다소 갈등하다 주님의 분명한 음성 같아서 그래서 발걸음을 돌려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길에 바람이 몹시 차갑더군요. 집으로 돌아와 조금 있으니 다소 오소소 추위도 느껴졌습니다. 더 오래 밖에 머물렀다면 건강에 좋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모든 것들에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늘 그런 사랑의 하나님을 우리도 사랑하고 기뻐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통하여 마음의 참된 기쁨과 삶의 참된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주 안의 기쁨 전합니다. 샬롬 !

요17: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17: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요17: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요17: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요17: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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