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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진리] 영은 다른 한 생명체입니다

초록 등불 2012. 12. 12. 16:23

 [핵심 진리] 영은 다른 한 생명체입니다

 

하루 오후 일을 하다가 저녁 무렵 곤하여 누워 쉬고 있는데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목사님, 신앙상담을 하고 싶은데, 전화 드려도 될까요?”


좋다고 답신을 드리고 잠시 기도하면서 영적인 상태 등을 가볍게 살펴 보았습니다.


일은 많고 체력은 딸려서 신앙상담 요청이 들어와도 미리 기도를 하면서 영적 상담을 준비를 늘 잘 하진 못하지만 가끔은 기도로 여러 가지 상황을 성령과 영 안에서 살피고, 상담 준비를 하곤 하지요. 하지만 이 날은 곤하여 간단히 기도하면서 마음을 살펴보니 ‘깊은 슬픔’ 보였습니다.


“따르릉..” 전화 벨 소리가 울리고 인사를 서로 나눈 뒤에 제가 물었습니다.


“지금 마음이 많이 슬프신 거 같으네요”


“네, 지금 마음이 너무 슬퍼서 견딜 수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요즘 기도 생활은 하셨는지요?”

“아니요, 제가 직장 생활하느라 조금 바빠서 못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제가 물었습니다. “요즘 말씀을 성실히 읽으셨는지요?”

“아니요, 그것도 제가 요즘 거의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지체님, 우리의 영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리의 영이 뭐 정신이나 마음이나 혼이나 그런 것과 같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체님, 우리의 영은 우리의 육신의 생명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한 생명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신이 음식을 먹어야 그리고 숨을 쉬어야 힘을 얻고 생명을 유지하듯 우리의 영도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고, 영의 기도인 호흡을 하지 않으면 힘을 잃고 쓰러지고 말지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론이 이미 나와 버렸으니, 그리고 잠시의 대화지만 대화 가운데 영이 흐르고 전이되어서 밝아지시고 그래서, 영도 한 생명체이니 늘 꾸준히 경건 생활에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통화를 마쳤지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은 우리의 육신의 생명이나 혼과는 다른 어떤 것임을 지식으로는 알지만 실제적으로 알지 못하고, 우리의 영이라는 것이 마치 우리의 마음이나 정신 곧 혼과 같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영은 전혀 다른 우리의 한 또 다른 한 생명입니다.


만약 우리의 정신이나 마음이 영이라면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은 하지 않으셨겠지요.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이러므로 우리의 타고난 육과 정신은 결국 육에 속한 것들이요, 영은 다시금 성령 안에서 새롭게 거듭나야 하고 거듭나는 전혀 다른 한 생명체인 것입니다.


설명을 조금 더 드리기 위하여 우리가 방언을 말하게 되면 그것은 우리의 혼이 하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의 영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의 혼은 우리의 영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주고받는 메시지를 전이되어 알아듣기도 하는 것이지요. 이것을 우리가 방언의 통역이라고 하지요.


우리는 육신의 눈으로 많은 것을 보기에 우리의 육신의 생명이 본질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성경은 우리의 생명의 본질은 이러한 육신이나 정신이 아닌 ‘영’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지요.


마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사람은 육적인 동시에 영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본질은 영입니다. 그리고 그 영은 시간을 초월한 영원한 존재입니다.


영적인 존재들에는 많은 존재들이 있지요. 하나님과 그 나라에 속한 천사들인 빛의 영들, 그리고 사단과 그 나라에 속한 악한 영들, 그리고 우리의 영들이 있지요. 이러한 영들 중 성령이나 악령도 우리의 속에 들어와서 거주하기도 하고 또 소멸되거나 떠나가기도 하지요.


이러한 성령, 악령들처럼 우리의 영도 한 영으로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다만 다른 것은 다른 영들과는 달리 우리의 육과 혼에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영들은 들어오고 나감이 자유로우나 우리의 영은 영혼육이 생명의 유기체로써 결합되어 있어 우리의 몸을 벗어나게 되면 우리의 육신은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가끔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손길로 우리의 영이 육의 몸을 벗어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도 가끔 하시지요. 이런 영적 현상을 ‘유체 이탈’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지요.


제가 주님 앞에서 시간을 두고 열어 주시는 영의 세계 안에서 하나하나 영의 일을 배워가고 훈련을 받다보니, 영의 세계나 육의 세계나 영의 일이나 육의 일이나 너무도 흡사한 것이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육의 성장과 영의 성장입니다.


육의 성장도 가령 어린 아이나 한 나무를 자라게 하려면 시간을 두고 정성을 두며 가꾸어야 하듯이, 영의 성장도 그렇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영의 나이는 육의 나이와는 상관없이 거듭나는 그 시간이 생명의 시작입니다. 그 때가 우리 나라 나이로 말하면 영의 한 살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거듭난 이후의 시간이 비슷하면 영의 나이와 성장이 비슷합니다. 물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기도 한다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다루심 안에서는 획일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그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이 자라날 때를 생각해보면 음식을 먹고, 호흡과 운동을 하며, 또한 스스로도 배우고 훈련하고 익히는 가운데 육신의 온전한 성장이 이루어져 가듯이, 영 또한 그렇게 성장하여 가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육신의 삶 속에서 때로는 혹독한 고난과 시련의 시간을 가지면서 철이 들게 되듯이, 우리의 영 또한 그러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신이 자라가면 좋아하고 행하는 모든 것들이 달라져 가듯이 영 또한 그러합니다. 어린시절에는 장난감을 좋아하던 아이가 나이가 들어가면 모형이 아닌 실제를 찾게 되듯이, 우리의 영도 어릴 적에는 세상의 것이 좋으나 자라가면 영의 거룩한 것을 점점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에 속한 일들은 하나님이 전능하시므로 한 순간에 해결 되는 것처럼 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영도 진정한 성숙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과 연단과 훈련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성령세례를 처음 받았을 때는 모든 것에서 뜨겁고 순결합니다. 하지만 이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첫 생명의 기쁨을 누리는 때요, 주님과의 첫 사랑의 때이므로 그러한 것입니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 안에서 애굽의 압제에서 벗어나고 홍해 바다를 막 건넜을 때의 흥분된 기쁨과 같은 것입니다.


이는 남녀가 사랑에 빠져서 달콤한 데이트나 혹은 신혼의 때를 살아갈 때의 일인 것입니다.


그 너머에 진정한 성장을 위한 광야가 있으며, 그 너머에 진정한 성장을 위한 냉혹한 현실의 결혼생활이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고된 길을 걷고 걷고 또 걸은 뒤에야 진정한 성숙한 기쁨과 행복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초등학교 시절 성령 안에서 주님을 만났으니 사십 여년 가까운 세월을 때로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 징계로, 때로는 신앙의 지적 회의로, 때로는 섭리적 고난으로 숱한 광야의 가시밭길도 걸어 보았습니다. 때로는 주님 앞에서 너무도 아름답게 기도의 말씀에 힘쓰며 영의 성장을 위해서 애도 써 보았습니다.


깨어지지 않는 자아 앞에서 일이년이 넘도록 주님 앞에서 밤을 새워가며 기도로 싸워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주님의 다루심 안에서 대부분의 늘 혼자 지냅니다. 그런 숱한 실패와 아픔과 연단과 훈련과 애씀이 있었기에,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 상태의 영적 성장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끔은 이제 거듭난 지 한 해도 지나지 않은 분들이 “목사님, 저는 안되요”라고 거룩한 속상함을 상담해 오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성장의 원리를 말씀해 드리고, 또 성장해 가더라도 자신이 성장한 수준에서 우리의 싸움은 늘 있는 것이니 속상해 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오직 경건에 이르는 훈련과 삶만 성실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나무를 키울 때 어제도 그 키 같고 오늘도 그 키 같더니, 몇 달이 지나고 보면 어느새 훌쩍 자란 나무를 보게 되듯이 우리의 영도 그렇게 성장한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줍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의 이 글을 통해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영은 전혀 다른 한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영도 한 생명이기에 영의 양식을 먹여주고, 영의 호흡을 하고, 영의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영의 일을 배우고 익히고 훈련하지 않으면, 영도 기력을 잃거나 잠들게 되고,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강건하지 못하다는 것을 실존적으로 가슴으로 알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의 영은 영원한 존재이기 때문에 육신처럼 그 존재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어린 아이를 키우듯이, 우리의 육체적 생명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 몸을 잘 관리하듯이 잘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도 기력을 잃고 무기력해지고 때로는 의식이 혼미한 가사상태 곧 죽은 것과 일반인 죽음의 잠을 자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은 영원한 존재이기에 존재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으나, 우리가 끝내 거룩한 생활을 게을리 하여 믿음을 잃어버리면 포도나무 되신 그리스도안에서 잘려지게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영원한 죽음의 어둠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이 생명력 있게 살아 역사하고 활동하게 하려면 첫째로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늘 성실히 먹어야 하고, 둘째로 영의 호흡인 기도로 늘 영이 생명의 숨을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하지 아니하면 자연히 무기력해지고 슬픔에 떨어지고 낙망과 좌절과 의심과 불신앙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히 죄악의 유혹에 빠지고 점점 어둠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도 배우고 익히고 연단하고 훈련해야 제대로 된 성장이 이루어지듯이 영의 성장, 곧 바른 영의 성장을 위한 영성 훈련, 곧 경건에 이르는 연습 또한 평생을 성실하게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성이라고 하면 한 때 열정적인 기도로 하늘에서 무슨 불을 받아 갑자기 신유나 축사나 예언 등의 현상적인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영성의 한 부분이며, 그것도 껍데기인 은사의 영역일 뿐입니다.


영성의 본질은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이루어 가는 것으로 이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똑똑한 아이라도 결코 어떤 나이에 이르지 못하면 참으로 깨닫지 못하는 삶의 영역이 있듯이, 영성은 길고 긴 주님이 이끄시는 여정 속에서 서서히 익어가는 것입니다.


영은 우리의 육과 혼과는 달리 우리가 더 정성들여 키우고 가꾸고 보살펴야 하는 또 다른 한 생명체입니다. 더 정성들여 가꾸고 키우고 보살펴야 하는 것은 영이 생명의 본질이며, 육은 한시적이나 영은 영원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분명한 한 생명이며, 생명의 본질이며, 영원한 생명인 영의 건강과 생명을 위하여 늘 정성으로 살펴, 언제나 주 안에서 강건한 생명력을 누리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며, 주 안에서 아름다운 생명력의 꽃을 가득 피우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평생을 애쓰듯 영의 생명 또한 평생 더욱 애써야 할 일이며, 그러므로 영의 성장과 영성의 길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록 힘들기는 하지만 평생 애써야 할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답고 보람되며 영원한 가치의 생명의 좁은 길인 것입니다.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딤후4: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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