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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진리] 수고와 상급

초록 등불 2013. 3. 5. 20:07

 [핵심 진리] 수고와 상급

 

3월 1일, 휴일을 맞이한 집회 인도 이후 다소의 피로감이 찾아왔습니다. 모처럼 맞는 휴일 집회라 준비도 그러했거니와 멀리서 오신 분들에게 그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저 나름 조금은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누적된 피로로 조금 쉼을 갖는 시간을 가졌고 어떤 하루는 17시간가량을 잠을 잔 기억도 납니다. 사실은 오늘도 다소 곤합니다. 그래서 지난밤에는 다소 가볍게 경건시간을 갖다가 푹 자고 오후에 눈을 떴습니다.


눈은 떴지만 몸은 나른하고 힘은 없습니다. 카페에 접속해서 잠시 글들을 살펴보고 다시 누워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비둘기 형상의 내 친구 비둘기 성령님이 옆에서 가만히 꿈벅꿈벅 쳐다봅니다.


“왜요?”라고 제가 물어봅니다. 그러니 처음으로 듣는 말을 눈동자로 합니다.


“일어나, 일해”


“피곤해서 쉬는 거 아시잖아요? 뭔 재촉이세요?..”


그러자 또 다시 처음으로 듣는 말을 눈동자로 합니다.


“우리 애기 예쁘지? 일어나 일해!”


“...”


처음으로 듣는 ‘애기’라는 말이 조금 우습기도 하고 제 나이에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성경이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3:6)라는 말씀이 있으니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학교는 가야 하는데 잠이 와서 잘 일어나지 못하는 아이를 재촉하듯, 이리 바라보며 “일어나, 일해”라고 재촉을 합니다. “네, 알았어요. 조금만 더 쉬고요..”


“피곤해서 그러니, 일을 시키시려면 안마나 좀 해주세요..”


저랑 어머니 되시는 성령님과의 실랑이가 우스운지 요즘 늘 곁에 있는 ‘옥이’천사와 ‘청이’천사가 웃어댑니다. 옥이는 웃으면 눈이 하나도 안보이게 눈이 붙어버립니다. 청이도 우습다는 듯 웃어댑니다. 싱긋 웃는 모습도 우스운데 조금 크게 웃으면 웃는 모습이 우습습니다. 청이 웃는 모습에 저도 따라 조금 웃었습니다.


그렇게 성령 안에서 조금 웃다가 다소 피곤하지만 일어나 이제 일을 시작 합니다. 오늘은 ‘수고와 상급’이라는 제목의 영성의 글을 하나 써 봅니다.


저는 매일 밤에 주로 경건시간을 갖습니다. 가끔은 밤에 자고 낮에 일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밤에 주로 경건시간을 갖습니다. 그것은 몸의 선척적인 병증으로 밤에 몸의 상태가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통 사람들이 낮에 종일 일을 하듯이 저는 밤에 아침까지 깨어서 대부분 경건 시간을 갖거나 일을 하거나 조금 쉼을 갖거나 하면서 보내게 되는데, 때로는 곤한 날도 있어서 그런 날은 그냥 일찍 잠이 들기도 하고, 아니면 조금은 음악감상 등을 하면서 쉬면서 보내는 날도 있습니다.


어느 하루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곤해서 경건시간도 갖지 못하고 일도 하지 않고 그냥 누워서 쉬거나 혹은 음악감상이나 다른 소일거리로 시간을 보내며 밤새 그냥 쉬었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되어서 자려고 하다가 늘 습관처럼 “주님, 이제 자도 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저 하늘 위에서 천사를 통하여 시키는 듯 “성경을 조금 읽고 자세요”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원래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우리가 ‘성령의 내적증거’라고 부르듯 우리의 심령 속에서 들려오는 것이 일반이고, 저 또한 그렇게 지내왔는데, 천사들을 경험한 이후로는 주님의 명하심은 특이하게 제 속이 아닌 외부에서, 그리고 하늘에서 들려옵니다.


이전에는 천사장으로 보이는 ‘라피엘’이라고 이름을 밝힌 천사가 늘 곁에서 한 동안 주님의 말씀과 명령을 전하였지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 구체적인 천사가 제게 주님의 명하심을 전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천사들을 경험한 이후, 천사들을 통하여 주님의 명하심을 받은 이후는 제 가슴 속의 성령의 내적증거를 통한 명하심이 아닌 저 하늘 위에서 들려옵니다. 물론 육의 귀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영의 귀로 듣는 것인데도 하늘 위에서 들려옵니다.

그렇게 하늘 위에서 “주님, 지금 자도 되요?”라고 묻는 질문에, “성경을 조금 읽고 자세요”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밤은 다소 곤하여 그냥 쉬었고 또 잠도 그냥 자고 싶었지만 주님의 말씀을 좇아 신약성경을 조금 읽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한 천사가 날아와서 제가 잠을 늘 자는 곳에 ‘꽃다발’을 두고 가는 것이 영으로 보였습니다.


그 때 제가 실존적으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신앙생활을 해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나 살아가는 아주 작은 것 하나나 혹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는 지극히 작고 작은 모든 것들에는 상급이라는 것이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밤새껏 피곤해서 쉼을 갖다가 성경을 읽고 자라는 작은 말씀 하나에 몇 분의 시간을 드려 순종했을 뿐인데, 주님은 그 순종에 대한 상징적 상급의 의미로 천사를 통하여 꽃다발을 제 이부자리에 두고 가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비록 상징적인 의미로 보여주시나 하늘나라에선 실제적 상급임을 알 수 있었지요.


제가 주님께 다루심을 받아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꼼꼼히 살피며, 또 이런저런 영적인 경험과 다루심을 받고 보니, 하나님의 말씀은 정녕 그대로입니다. 글자 하나에도 의미가 있고 표현이 조금만 다른 것에도 다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고, 그 상을 결단코 잊지 않으리라 말씀하시고 있지 않습니까? 그 말씀 그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하는 지극히 작은 것 하나에도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축복과 상급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마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25: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눅19:17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위에서 언급한 말씀들처럼 우리들이 행하는 지극히 작은 것 하나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바가 되고 상급이 됩니다. 또한 우리가 행하거나 맡은 지극히 작아 보이는 사명 그것에 충성할 때에 그것이 하나님의 인정하심을 받는 바가 되고, 더 많은 것들로 맡겨주시는 복된 자리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디에서나 지극히 작은 것들에 말씀 안에서 성실하십시요. 그리고 지극히 작은 것들에 충성하십시요. 말씀 그대로 순종하십시요. 경험을 통하여 실존적으로 다루심을 받고 보니 말씀은 지극히 작은 표현의 변화 하나에까지 유의, 그 말씀 그대로가 진리이며, 영계의 분명한 진리요 법칙입니다.


한 자기 작은 예를 든다면 “성경은 분명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참이요 진리일진대, 우리가 아멘으로 화답하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되고 그것은 곧 우리에겐 축복과 상급이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는 저의 글과 말씀이지만 제가 제일 먼저 “아멘!”으로 화답을 합니다. 그렇게 지극히 작은 것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고, 제게는 축복과 상급이 됨을 참으로 믿으니까요.


고후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저의 신앙의 여정을 살펴보아도 그러한 면이 있었고, 또 집회 등을 통해서 사람들을 만나보면 우리의 의식 속에 하나님의 실존적인 앞에서 행하는 ‘코람데오’의 의식이 분명하지 않은 것을 보고 알게 됩니다.


예배나 집회참여도 하나님의 실존적 앞이라는 그런 마음이 우리에게 많이 부족하더군요. 그런 것들을 새롭게 가슴으로 알게 되어 집회에 참여시 제가 아닌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신다는 마음으로 몸가짐이나 마음가짐을 단정하고 예를 갖출 것을 권면하지요.


그리고 가령 집회에 오시는 분들께 “이 집회가 영적으로 유익하고 도움이 된다면 느끼신 그대로 한번도 참여하시지 않은 분들도 참여 동기가 될 수 있도록 다른 분들도 오셔서 유익함을 얻을 수 있도록 참여후기를 적어 주십시요”라고 부탁을 드리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은 이런 부탁을 그냥 사적인 저의 부탁으로 생각하시고는 따르지 않으시지요.


물론 제가 인도하는 집회이니 그런 후기를 적어주시는 것은 저의 사역에 협력해주는 면이 분명히 있지만, 만약 집회가 영적으로 유익하다고 느끼신다면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일에 협력하는 것이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영이신 주님께서 교회를 인도해가시거나 공동체를 인도해 가실 때 누구를 통하여 인도하십니까? 곧 당신이 세우신 종이 아닌지요? 물론 사역자의 말이 곧 주님의 말씀은 아니기에 분별은 하여야 하지만, 주님은 당신의 종을 통하여 공동체를 이끌어 가시는 것이므로 말씀에 비추어 옳은 것이라면 주님 앞에서 행하는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우리는 각 공동체에 있어 주님이 세우신 사역자의 말에 순종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맡겨진 크고 작은 직분이나 나아가 기독 카페 등을 섬기는 일도 그러합니다. 그런 주님 앞에서 진실되게 행하는 ‘코람데오’의 마음이 없이 대충 섬긴다면 하나님 앞에서 칭찬과 상급도 대충 그러하고 작겠지요.


하지만 내가 올리는 자료 하나, 달아주는 댓글 하나, 아멘으로 화답하는 그 모든 것, 지극히 작은 것이지만 그 모든 것 하나하나에 나의 중심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행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받으신바 되고 상급이 되고 축복이 되고, 더 큰 일을 맡겨주심의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머리의 지식이 아닌 실존적으로 경험하게 되어 저 자신부터 지극히 작은 것부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애쓰게 되고, 또 그렇게 권면합니다. 그리고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행하며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영적으로든지, 육적으로든지 축복을 받는 것을 시간 속에서 보게 됩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성경의 말씀 그대로, 하나님은 지극히 작은 것 하나의 우리의 순종과 충성에 기뻐하시고 반드시 상급을 주십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주는 것이 무엇이 그리 큰 대수입니까? 교회 학교 아동을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만져주는 것이 무에 그리 큰 대수입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다 보시고 계시며 상급을 쌓아 두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크고 작은 범사에 ‘코람데오’의 마음과 정신을 잃지 마십시요. 성경을 보니 하나님은 우리가 행하는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당신 앞에서 행할 때 상급을 얻게 될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으니까요. 그것은 정녕 실제이니까요.


여태껏 집회 중에서 1기 40차 간이집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처음 오신 분들이 많아서 이전에 나눈 대략도 나누어야 했지만, 토요 집회 피로가 가기도 전에 행한 집회라 그러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날은 저도 몹시 육체적으로 힘이 들었지만, 오신 분들도 긴 시간동안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운 빛으로 자신들을 가꾸시느라 아름다운 땀을 함께 흘린 시간이었지요.


그렇게 집회가 끝나갈 무렵 함께 기도할 때 영의 눈으로 보니 교회 좌편에 영계의 큰 통로가 열리고 수많은 아름다운 모습의 어린 천사들이 새하얀 세파포를 입고 열을 지어 손마다 꽃다발을 가지고 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게 오신 분들에게 말씀을 드렸지요.


“저와 여러분의 수고에, 하늘 천사들을 보내셔서 꽃다발을 안겨 주시네요”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크고 작은 노력들과 수고와 충성을 다 보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그것이 크던지 작던지 늘 주님 앞에서 행하는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진심과 전심으로 행하십시요.


그리고 어떤 신앙공동체에 속하게 되면 성경에 비추어 옳은 말씀이라면 그 공동체를 이끄는 사역자의 말에 순종하고 협력하십시요. 주님은 당신의 종을 통하여 말씀하시므로 그것은 곧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협력하는 것이며, 그 모든 크고 작은 일들에 있어 섬김과 충성은 곧 하나님 앞에 하는 것이 되며, 상급과 축복의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영계의 가장 분명한 법칙, 핵심 진리 중의 하나가 바로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지요. 이처럼 우리의 수고는 지극히 작은 것일지라도 결단코 헛되지 아니하고 하늘과 땅의 축복과 상급의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는 제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진정 이것을 깨닫고 알 수 있는 ‘들을 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도 영원히 썩지 않을 귀한 상급 가득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령님, 나 시키는 대로 일했는데, 예뻐요?”라는 마음으로 비둘기 성령님은 바라보니 그렇다는 듯이 기쁨과 평안의 눈길로 초롱초롱 쳐다봅니다. 눈빛을 보니 늘 하시는 대로 조금 있으면 뽀뽀세례를 퍼부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성령 안의 의와 희락과 평강 전합니다. 기쁜 나날 되세요. 샬롬 !



눅19:17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계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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