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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복과 저주의 틀

초록 등불 2013. 4. 18. 09:08

   [말씀 묵상] 복과 저주의 틀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가을의 들판으로 나가보니 바람은 좀 불지만 오늘은 날씨가 너무도 푸르게 좋았습니다. 약간 센 느낌은 있지만 불어오는 갈바람이 나뭇 잎새를 흔들고 제 맘도 흔들더군요.


그 선선한 갈바람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볼까요. 오늘은 신명기 11장 26-28절의 말씀,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라는 말씀입니다.


주님과 영으로 교통하는 가운데 감동하신 말씀, 주님께서 가르치신 진리를 함께 나누며 저와 여러분 마음속에 시원한 생명의 바람이 불어오길 바래봅니다.


모든 만물의 근원은 하나님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생명의 근원되시고 오직 그분으로부터 생수가 흘러나옵니다.


그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으로 피조물인 우리가 당신 안에서 복된 삶을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그분이 원하시는 복된 삶을 위한 하나님 안의 삶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때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맛보지 못하는 것은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육신의 욕망을 좇아 어그러진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씀 안에 살면 그분이 맘 속 가득 안겨주시는 새록한 생명과 희락 안에서 그분의 본질, 사랑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말씀을 사랑하느니라” 주님은 거듭해서 몇 번이고 감동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생명을 위한 떡입니다. 우리의 육이 맛난 음식을 즐겨 먹듯, 병들지 않은 심령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꿀송이처럼 달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무런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 심령이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피로 씻기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을 사모하는 자에게, 생명과 평안과 축복을 가져다줍니다. 말씀 안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값진 보화로 가득합니다. 보화의 함을 열어보면 그곳에는 생명의 길, 지혜의 길, 축복의 길이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말씀을 좇아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인생은 반석위에 집을 짓는 열매와 보람이 가득한 인생입니다. 영원으로 살아가는 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말씀을 사모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 앞엔 복과 저주의 틀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지키면 풍성하고 기름진 복된 생을 살아가게 되지만, 불순종하면 쓰디쓴 쓸개 맛의 독초과 가시가 가득한 생이 기다립니다.


“너희 앞에 복과 저주를 두었다”라는 것은 순종과 불순종의 기로에서 우리의 선택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우리의 자유지만, 그 열매인 축복과 저주는 하나님의 응답니다.


그러므로 눈을 밝히 떠서 말씀이 생명임을 깨달아,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고 언제나 종용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신11:26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신11:27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신11:28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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