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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리나가 가르친 사랑

초록 등불 2013. 6. 17. 00:13

 [천사 이야기] 리나가 가르친 사랑

 

낮 시간이 가장 긴 여름날의 하지가 가까워서 그런지 이제는 제법 늦은 오후시간 까지 햇살이 비추입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저녁 식사를 하고서 운동을 겸하여 산책을 나서는 시간에는 아직 햇살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하루 저녁 산책을 나서서 곤하여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사람은 참 지나간 시간의 일들을 잘 잊어버리곤 하지요. 그래서 가령 여름이 다가오면 매양 그 여름이 가장 더운 것 같고, 또 겨울이 찾아오면 매양 그 겨울이 가장 추운 것처럼 느껴지지요.


그런 탓인지 그날따라 제 눈에 참으로 자연의 풍경이 새롭고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자연의 색채를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색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사실 자연의 색채를 보면 그러한 것이 아니지요.


나뭇잎의 초록빛 색채 하나만 보아도 연초록, 진초록 다양하게 다가오고 우리의 글의 표현이 한정적이어서 그러하지 사실 나무마다 그 잎사귀의 색채가 다 다르게 다가오고 느껴지지요.


뿐만 아니라 한 나무의 잎사귀라도 비추이는 빛의 강도나 종류에 따라 또 다르게 보이지요. 아침에 보는 나뭇잎의 색채가 다르고 한 낮에 보는 색채가 다르고 노을빛 속에서 보는 색채가 또 다르지요.


벤치에 조용히 앉아 있는데 이제 서서히 날은 저물어 가고 서편 하늘에는 고운 단풍빛의 노을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니 제 눈에 초록빛의 나뭇잎들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우리의 기억이 지나간 시간 속에서의 느낌은 곧잘 잊어버려서 그러한지 지금까지 보아온 나뭇잎의 초록색 색채 중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은은한 노을 빛 속에서 보이는 나뭇잎의 초록빛 색채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은은히 푸른색으로 저물어가는 초여름의 하늘도 참 맑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 있다가 다시 산책로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아름다운 은은한 푸른빛 하늘 아래, 그리고 노을빛 속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초록의 숲길을 조용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 사이로 하늘에는 정결의 은은한 거룩한 빛이 감도는 천사들이 하늘을 날며 따르고, 땅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작은 하늘 공주님들이 저와 함께 조랑조랑 걸어주었습니다.


문득 제 마음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님의 말씀에 분순종하여 타락과 형벌의 삶을 살아가는 이 지구의 풍경도 이처럼 아름다운데, 장차 우리가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이기고 유업으로 받게 될 하나님의 나라의 풍경은 과연 얼마나 아름다울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보면 이 세상에서 겪는 수고로움과 아픔도 결코 작지 않지요. 하지만 셋째 하늘에 들림을 받아 낙원의 아름다움을 보고 온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이렇게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요.


우리에게 다가올 영광의 지극히 크고 중함에 비하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면서 받는 환난은 경할뿐이라고 말하고 있지요.


고후 5: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고후 5: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저는 아직 사도바울처럼 그런 셋째 하늘에 들림을 받아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은 듣지 못하였지만, 하늘에 속한 존재인 천사들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보니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그 나라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조금은 실제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 세상에도 얼마나 아름다운 것들이 많은지요? 산과 들과 푸르른 바다와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 그리고 그 속에 자라는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 그리고 동물들도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저는 그렇게 아름다운 여름날의 자연 속을 하늘의 천사들과 더불어 거닐고 있노라니, 마치 그 길이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가 흐르는 생명수 강가의 생명나무 숲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분순종하여 타락과 형벌의 삶을 살아가는 이 지구의 풍경도 이처럼 아름다운데, 장차 우리가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이기고 유업으로 받게 될 하나님의 나라의 풍경은 과연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그러므로 환난 가운데서도 항상 기뻐하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롬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보면 저만치 아래에 호젓한 곳에 마련된 벤치가 또 있습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다소 떨어져 나무 아래에 마련되어 있지요. 그곳에 앉아서 또 잠시 쉬었습니다.


이제는 장마철이 다가와 비소식도 자주 들려오고 또 간간 비가 내리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가 내리는 계절이라 그러한지 마음속에서 다소 사람의 깊은 심연 속의 고독을 그려보는 시가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잠시 적어 보았지요.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질적인 고독을 안고 살아가고 그 고독함 속에서 항상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 싶어 하지요. 그 사람의 깊은 본질의 고독 속에서 항상 자신을 따뜻하게 사랑하고 위로해줄 그 무엇인가를 찾고 그리워하는 인간 심연의 마음을 시가 그려 보았습니다.



여름 비


          丹心 정소월



여름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비가 그렇게 주룩 내리면

나는 문을 열고

너를 찾아 길을 떠난다


어디에 있는 지

알지도 못하지만

나서지 아니하면

맘 속 열병을 식힐 길 없어

앓이를 달랠 길 없어

마냥 길을 나선다


언제부터인가

비가 내리면 나는 네 소리를 듣고

언제나 너는 비 속에서

나를 부른다
 


어쩌면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서 사랑 안에서 살다가 사랑 안에서 죽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랑 안에는 혈육의 사랑, 남녀의 사랑, 우정의 사랑, 스승과 제자의 사랑, 교우의 사랑 등 숱한 사랑이 있겠지요.


우리는 그렇게 세상에 태어나서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또한 누군가와 그 무엇을 사랑하며 살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에서 어쩌면 가장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사랑이고, 어쩌면 생과 삶의 본질이기에 우리의 삶에 있어서 사랑은 가장 소중한 본질 중 하나요,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도 언제나 사랑을 받고 싶어 하고 또 사랑할 대상을 찾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랑이 없는 시간 속의 삶은 죽은 삶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에 있어서 사랑이란 참 본질적으로 소중한 것이요, 언제나 우리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는 ‘사랑’을 주제로 참으로 많은 것들이 다루어지지요.


그렇게 우리의 삶에서 사랑이 소중한 것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본질이 사랑이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본질이 사랑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기 때문에 그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도 사랑 안에서 살도록 지음을 받은 것이겠지요.


하지만 본성이 타락하여 모든 성정의 참된 진리의 빛을 잃어버린 우리는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도 못하고, 또 참된 사랑을 하며 살아가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선악과나무의 과실을 먹고 본성이 타락해 버린 아담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하던 하와를 참된 진리 안에서 사랑하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을 하와의 잘못으로 돌리지요.


그렇게 우리도 타락한 본성 안에서 ‘사랑’이라는 너무도 아름다운 말을 사용하면서도 진정한 사랑의 빛과 의미도 모르며, 사실을 사랑이 아닌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도 합니다.


그래서 표현으로는 ‘사랑’이지만 그 마음으로 인하여 자신도 힘겨워하고 또 대상도 힘겹게 하기도 하지요. 실상 이 세상에서 사랑이라 부르는 대부분의 것들이 실상은 자기 사랑과 자기만족 그 이상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러므로 참 사랑이란 그 속에 행복이 머무는 법인데, 이 세상의 거짓된 숱한 사랑에는 행복이 아닌 어둠의 요소들이 많은 것이지요.


문득 그런 생각들이 마음에 스쳐가는 어느 날, 곁을 날며 따르는 천사 ‘리나’에게 사랑에 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리나야, 참되게 사랑하는 것은 무엇이니?”


리나가 대답하더군요. “영으로 사랑하는 거예요”


다시 리나에게 물었습니다. “영으로 사랑하는 거란 또 무엇이니?”


리나가 다시 대답을 하더군요.


“영으로 사랑하는 것이란 자신의 마음보다 사랑하는 대상의 마음 편에서 헤아려 배려하고 사랑하는 거예요”


어찌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론적 상식이지만, 천사 리나를 통하여 들으니 새롭게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가슴으로 다가왔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본질과 속성이 사랑이시니 하나님께 속한 자마다 사랑의 삶을 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속한 참된 사랑이 어떠한 것이며 무엇인지 또한 가르쳐 주고 있지요. 성경이 말씀하고 또한 주님이 리나를 통하여 가르친 참된 영의 사랑으로 나와 너, 우리 모두가 참된 사랑 안에서 서로 행복으로 미소 짓고 웃음 짓게 하는 생의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샬롬!



고전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전13: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고전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고전13: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요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15:14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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