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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믿음으로 사는 삶

초록 등불 2013. 9. 23. 09:50

 [천사 이야기] 믿음으로 사는 삶

 

저의 하루의 삶의 시간 속에서 나름 행복하고 쉼을 얻는 시간은 저녁 산책시간입니다. 물론 가끔은 이 산책 시간이 힘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람의 본성은 좀더 자자 눕자 쉬자 그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요. 저 역시 때로는 그냥 산책과 운동보다는 마냥 편안히 쉬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의 필요성을 알기에 대부분의 날들은 그 마음을 이기고 산책을 위하여 집을 나섭니다.


그렇게 한 동안 지내다보니 습관이 인격이 된다는 우리네 말처럼 낮 시간이나 저녁이나 이전에 비하여 밖으로 나가서 산책과 운동을 하는 것이 몸에 익혀져 가고, 조금은 답답한 집의 공간을 나가서 자연과 어울리는 잔잔한 행복을 느껴갑니다.


사람이 생명적인 충만한 삶을 살아가려면, 하나님과 교통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등 마음과 공간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아가서 활동해야 합니다. 특별히 경건한 영적인 삶을 사모하는 우리는 예배와 주 안에서의 거룩한 친교의 모임 등의 경건한 장소와 모임에 활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참 유익합니다.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물은 썩고 말듯이 생명은 흐름이며 소통이며 순환입니다.


사람이 영적으로 어두워져 가면 성경의 말씀대로 빛으로 나아오지 않고 자꾸만 어둠의 영 안에서 자신만의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대문도 잠그고 방문도 잠그고 창문도 잠그고 자꾸만 혼자의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이는 어둠은 빛을 싫어하고 피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3: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요3:21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하지만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아는 바 우리에게 이러한 어둠의 영의 흐름이 감지되면 의지를 발휘하여 빛으로 더욱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하지 아니하고 어둠의 영의 흐름에 자신을 방치하면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 들어가 사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이러한 어둠의 영의 흐름이 감지되면 소경 바디메오와 같이 의지를 발휘하여 주님의 이름을 더욱 소리 높여 부르며, 거룩한 예배와 경건한 교제의 모임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달려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생명을 버리신 것은 빛 가운데 거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어둠 속에 거하는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필요 없지만 병든 자에게는 의원이 필요함 같이 어둠 속의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과 마음속에서 어둠의 영의 흐름이 느껴진다면 우리와 같은 죄인을 부르려 오신 주님의 품으로 기꺼이 나아가는 용기와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탕자의 비유는 우리에게 이러한 용기와 의지를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눅15: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눅15: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눅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어쨌거나 가끔은 산책과 운동이 마냥 편안함을 원하는 육신의 본성을 따라 힘들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날들은 주님과 자연 안에서 마음의 잔잔한 행복을 느껴보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주로 밖에서 저의 삶와 영성의 삶을 돕는 천사들을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런 천사들과의 어울림 때문에도 행복한 시간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제가 주님께 다루심을 받고 영의 세계의 다양한 면면을 살펴보니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을 받지 못하지만 각 시대나 다양한 종교 속에서 흐르는 영성은 비슷한 면들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던지 아니 믿던지 간에 실제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영은 있으며 그 영은 생명체로써 나름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기 이전에 우리의 영이 죽어 있었다 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참 생명의 관계가 끊어졌음을 말하는 하나님과의 관계론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사람들도 영이 있으며 존재론적인 의미에서 살아 있습니다.


결국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존재론적인 의미에서 살아있는 그들의 영은 사단과 함께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이지요. 성경에서 우리의 영이 죽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참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지, 존재론적인 의미에서 영은 영생불사의 존재라 죽지 않습니다.


물론 악한 영의 지배 아래 놓인 영들은 어둠의 속성의 흐름을 좇아가지만, 그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은 몰라도, 나름 삶과 생각 속에서 선한 삶을 추구하던 사람들의 영적인 성향, 곧 영성은 종교의 유무를 떠나 비슷한 성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당신 빛 곧 양심과 같은 선한 빛을 완전히 거두지 않으시고 남겨 두셨기 때문이지요.


그런 영성의 비슷한 흐름 속의 하나가 영의 성향이 깨어나고 발현되면 자연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세상은 온통 죄악으로 얼룩져 육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많이 오염되어 있지만 자연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아름다운 맑은 영의 흐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 맑은 영성의 삶, 밝고 깨끗하며 선한 마음의 삶을 원하신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 하십시요. 아름다운 꽃들과 싱그러운 풀들과 맑은 물들을 가까이 해 보십시요. 모든 만물에는 배후에 영의 흐름이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할 때 우리의 마음도 밝아지고 맑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저녁 산책 겸 운동을 나서면 때로는 조용하고 한적한 숲길을 주로 걷기도 하지만, 가끔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번화한 거리를 걸어보곤 합니다. 자연 속의 고요함이 좋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지내다보니 가끔은 사람들과 사람들이 사는 세상의 삶의 자리가 그립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세상 속으로 거닐어 보면 이 세상과 사람들이 영적으로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말은 마음속에서 나온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 앉아서 먹고 마시며 떠들어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바 대부분의 더러운 것들에 속하는 것들입니다.


마15: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마15: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주님께서 영의 세계와 영적 감각을 열어주신 가운데 보이는 세상은 정말로 공중의 권세 잡은 사단 아래 세상의 풍속을 좇으며 육체의 욕심과 마음의 원하는 것들을 마음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것을 보게 돕니다.


엡2: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저 자신에게도 아직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져야 할 부분이 적지 않지만, 그러한 세상을 거닐어 보면 제가 세상에서 이방인처럼 느껴질 만큼 세상은 어둠의 영으로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 다루심을 받고 보니 우리가 뱉는 오늘의 말 한마디가 내일의 삶의 축복과 저주의 씨앗이 되며 장차 주님 앞에서 심판을 다 받게 될 터인데, 세상에 흐르는 말과 말 속에 흐르는 영은 예수님이 말씀하신바 대부분 더러움에 속하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마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12: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그러한 영의 흐름을 느끼게 되다보니 사람들과 사람들이 붐비는 번화한 거리를 걸어도 아름다운 불빛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의 겉모습만 보며 스쳐갈 뿐, 여전히 주님 안에서 혼자인 채 대부분의 시간 하늘의 속한 천사들을 바라보거나 교감하며 길을 걷곤 합니다.


저의 마음과 영적인 상태에 따라 주도적으로 보이고 함께 하는 영이 다른 듯한데, 요즘은 땅에서는 ‘캔디’천사가 많이 보입니다. 제가 보자마자 ‘캔디’라고 이름을 지은 것처럼 예쁘게 파머를 한 듯한 머리에 맑은 눈동자의 발랄한 얼굴 모습에 늘 하얀 세마포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천사들을 보면 사람으로 비유하면 대부분 30대 이전의 젊은 모습니다. ‘캔디’는 그것보다 더 젊어 20대 초반 가량의 모습에 키는 저보다 약간 적습니다. 그런데 또 사람으로 비유하면 꼭 친구나 연인처럼 행동을 합니다.


이런저런 발랄하고 생기로운 모습으로 제게 기쁨을 주려고 늘 애를 쓰며 제가 기뻐하는지 아니하는지 맑은 눈으로 유심히 살피기도 합니다.


그렇게 ‘캔디’천사를 비롯한 천사들과 도심 속을 걷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니 ‘캔디’가 조금만 더 걷자며 저의 손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영으로 보이는 모습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듯 다소의 모호성과 분별이 필요하지만, 요즘은 캔디가 이끄는 길로 함께 가주곤 합니다.


그렇게 하루 저녁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서 하루의 일과를 마감하고 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늘 체력이 부족하고 장시간의 여행이 많이 피곤하게 느껴지고 쉽지 않기 때문에 명절에는 고향 등에 거의 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북적여서 피곤하고 차가 정체되어서 몹시 힘들기 때문이지요. 이번 명절에도 개인적인 일도 있고 하여서 명절 전에 미리 인사를 다녀와서 명절에는 조용히 쉬었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가 명절의 연휴 기간이 하루 잠을 깨니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의 날씨, 화창한 하루를 주님이 펼쳐 두셨더군요.


하지만 잠을 깨어 일어나니 잠을 깨는 그 시간에 보통 다가오는 몸의 곤함과 그리고 그날의 영적 만나는 그날에 다시 구하여 먹어야 하는 영의 원리, 아직 오늘의 신선한 성령의 기름부음을 구하여 받지 못하여서 인지 마음에도 별스런 기쁨이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경험하시겠지만, 오늘의 영적인 능력과 기쁨을 위해서는 오늘 주님 앞에서의 만나를 구하는 간구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도 화창하여 손짓하여 부르는 듯한 날씨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몸도 맘도 다소 곤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늘 가는 강변으로 드라이버 겸 운동길을 나섰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나름 영적으로 탐구해 보니 성령의 역사는 우리의 마음의 감동감화를 타고 역사합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하나님께 예언의 말씀을 받기 위하여 거문고 타는 자를 데려 오라고 한 것이지요.


왕하3: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 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께서 엘리사를 감동하시니

왕하3:16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다소 메마른 마음으로 나선 산책길이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을 좋아하는 음악들을 들으며 달리다보니 저의 마음속에 감동과 감화가 임하더군요. 그렇게 마음의 감화의 문으로 의식이 들어서니 오랜만에 하늘을 나는 천사 ‘리나’가 보였습니다.


모든 천사들이 다 다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육의 미적 감각을 가진 저의 눈에는 그동안 보아온 천사 중 ‘리나’가 가장 예쁘게 생겼습니다. 언젠가 ‘눈 속에 핀 꽃, 리나’라는 글을 쓴 기억이 나는데 정말 하얀 눈 속에 예쁘고 고혹하게 피어있는 한 송이 꽃과도 같습니다.


그런 ‘리나’가 나타나 함께 하늘을 날며 시시로 가까이 다가와 하늘의 거룩한 아름다움이 담긴 그 예쁜 얼굴로 하늘의 사랑을 전해 주더군요.


사람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 모습을 보면 곧 잊어버리지요. 천사들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볼 때는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거룩한 감탄을 자아내게도 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므로 그 날의 ‘리나’의 모습을 통하여 느낀 느낌을 제대로 적어내긴 어렵지만, ‘리나’를 보면 봄날 갓 피어나는 연한 꽃잎같이 바람결에도 상처를 입을 듯한 너무도 곱고 부드러운 피부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빛은 마치 에므랄드 보석처럼 맑고 고요하며 너무도 선이 고운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리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만약 ‘리나’가 천사가 아닌 사람이라면 같은 사람인데도 그 모습에서 느껴지는 품과 격이 달라 쉬 가까이 하기 어려운 듯한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모든 천사들은 그런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의 빛이 어려 있습니다.


그런 천사들의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장차 우리가 거하게 될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영광과 아름다움의 나라인지를 가늠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리나’천사만의 조금의 특징이라면 입술이 발그레 참 이쁩니다. 얼굴도 다소 작은 편인데 얼굴의 균형에 맞게 다소 작으면서도 참 예쁜 입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발그레 붉은 입술 때문에 언젠가 눈 내리는 겨울 날 ‘리나’천사를 보았을 때 마치 하얀 눈 속에 어여삐 피어난 한송이 꽃과도 같아서 ‘눈 속에 피어난 꽃, 리나’라는 글을 썼었지요.


그렇게 예쁜 ‘리나’천사를 보면 강변에 도착하여 벤치에 앉아서 ‘리나’천사와 영으로 잠시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리나’가 간단히 몇 마디 말을 전하더군요.


“기뻐하세요. 하나님이 사랑하신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엔 참다운 기쁨과 행복이 없는 것 알잖아요.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세요. 하나님이 사랑하세요”


“그리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세상의 뭇 사람들에게 전해 주세요”라고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리나’천사 등과 함께 강변의 산책로를 달리며 한 동안 바람을 쏘이다가 집으로 조금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달려오다가 늘 생기 발랄한‘귀염이’천사가 보고 싶어서 마음과 영으로 집중하여 ‘귀염이’를 보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해맑은 웃음으로 저를 바라보며 생글생글 웃더군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열 살 남짓 되었을까 싶은 어린 소녀 모습의 ‘귀염이’, 그 세상의 아무런 염려와 걱정도 없는 듯 마냥 해맑은 웃음으로 예쁜 옷을 입고 웃으며 저를 바라보는 ‘귀염이’를 조용히 바라보다 보니 귀염이의 영의 흐름과 저의 영의 흐름이 동화되어 저도 그 순간만큼은 저도 세상의 아무런 염려와 걱정도 없는 어린아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개인적인 것들이라 여러분들에게 구체적으로 이러저러한 것들을 다 적지 못하지만, 혼적인 마음 안에서 생각하면 저도 참으로 걱정거리와 염려거리가 많습니다. 너무도 많습니다. 하지만 ‘귀염이’의 해 맑은 웃음을 바라보며 그 영의 흐름 속에서 저도 동화되어서 세상의 모든 일들과 염려과 걱정을 다 잊은 채 저도 하늘의 어린 천사가 되어서 웃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에 ‘캐더린 쿨만’의 모습으로 보이는 영이 제게 언제나 이르던 말이 문득 생각나더군요.


“하나님과 그 말씀을 아이처럼 단순하게 믿으며, 사람들을 사랑하며, 기쁘게 사역하며 살아가렴..”


요즘은 세상과 삶에 대한 염려와 걱정의 무익함을 가슴으로 깨닫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가운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삶을 익혀가며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다시금 그러한 믿음의 삶의 중요성이 ‘귀염이’의 해맑은 웃음과 ‘캐더린 쿨만’모습의 영이 전해준 말 속에서 가슴에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염려한다고 키를 한자를 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염려와 근심은 우리의 마음과 영을 상하게 할 뿐 백해무익한 것 같습니다.


마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어린 아이가 어머니의 품에서 모든 염려와 걱정을 내려놓은 채 어머니의 손길에 모든 것을 맡기듯이, 우리를 지으시고 그 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게 믿는 마음 가운데 우리의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삶이 믿음으로 사는 삶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의 삶 안에 마음의 쉼과 평강, 주님이 말씀하신바 세상이 알지 못하는바 평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의 삶에는 오늘에도 내일에도 수고로움과 힘겨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마저 사는 것과 죽는 생명의 문제마저 온전히 맡기고 신뢰하는 믿음의 삶에 마음의 쉼과 평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우리가 그렇게 당신을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하게 믿는 믿음 가운데 살아가며 수고로움이 적지 않은 우리네 생이지만 그 속에서 쉼을 누리며, 또한 영원한 소망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히 믿는 믿음의 마음 가운데서 소망의 기쁨과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별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생각이란 대부분 혼적인 작용으로 염려와 근심과 같은 것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별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히 주만 바라보려 애쓰며 주 안에 고요히 머무는 삶을 익혀갑니다.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 이 세상의 어느 것 하나 우리의 마음과 생각대로 되지 않으며, 또한 우리가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삶을 통하여 아는 것처럼, 온전히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신뢰 안에서 십자가에도 묵묵히 올랐던 예수님과 같이 진정하고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그 속에서 참된 쉼과 평강을 누리며 당신을 참되기 믿는 자를 결코 외면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손길을 영원히 누리는 우리 모두이기를 기도해 봅니다. 샬롬 !


빌4: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마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마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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