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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천사 이야기 ☆ 세 가지 열쇠 (1편)

초록 등불 2013. 12. 23. 00:32

 [천사 이야기] 세 가지 열쇠 (1편)

 

하룻밤(2013, 12, 13일)은 다소 심신이 곤하여 그냥 조용히 누워서 쉬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그냥 누워 쉬다가 다소 무료하여 녹화된 어떤 교회의 예배실황을 보고 들으며 누워 쉬었습니다.


예배실황을 보고 있노라니 예배의 설교 도중에 목사님과 성도들이 함께 찬양을 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찬양의 제목은 “내가 매일 기쁘게”였습니다. 그렇게 온 교회의 성도들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이전에 보지 못하던 한 동양소녀 모습의 천사가 나타나서 저의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거듭나고 그리고 처음으로 성령의 충만함 등을 경험하면 한동안 우리의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은 너무나도 기쁘고 신이 나고 흥이 납니다.


마치 12명의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만나 그분이 행하시는 놀라운 표적과 기사 앞에서 놀라움과 황홀함을 경험하고, 장차 예수님이 이 땅의 왕이 되시면 자신의 영광의 자리에 오를 것을 기대하였던 것처럼, 우리의 영도 처음으로 주님을 영으로 만나게 되면 그러한 감격과 흥분과 기쁨 속에 빠지게 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 앞에 초자연적으로 홍해바다가 갈라지고 그 속을 마른 땅처럼 건너며 그들의 대적을 바다에 던지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 앞에서 너무도 기뻐 노래하고 춤추던 모습처럼 우리의 영도 처음으로 생명의 주님을 만나면 그러합니다.


출15:20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출15: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그러나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시며 3여년의 세월을 함께 하시면서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그러한 영광의 길이 아니라 때로는 목숨까지도 버려야 하는 십자가의 길임을 가르치신 것처럼 참된 신앙과 영성의 길은 결국 영광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길입니다.


대부분의 제자들이 순교하였던 것처럼 주님을 따르는 길은 결국 십자가입니다.


마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길이 십자가의 길인 것은 주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합법적으로 승리하시고 이루어 놓은 그 열매를 거두는 수고, 곧 중보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남겨놓으셨기 때문이지요.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우리에게 그러한 길을 남겨주신 것은 이 세상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한편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는 것이기 때문이요, 영의 세계나 육의 세계나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시므로 장차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더불어 쇠하지 않는 영광의 상급을 주시기 위함이시지요.


그러므로 우리에게 남겨진 중보의 십자가는 한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의 기회요, 사랑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힘겨우면 힘겨움을 느끼는 육신을 안고 살아가기에 중보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동안은 때때로 힘겨움을 느끼며 토로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도 온 인류의 죄짐을 다 감당하시는 십자가의 희생 앞에서는 하나님 아들 예수님이 아닌 인간 예수님으로 힘겨워하셨지요.


마26: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마26: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마26: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저의 경험을 돌아보면 신앙과 영성의 평범한 길을 걸어가다가 자신에게 평범하지 않는 영의 세계가 열리고 영성이 발현되면 참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생각도 변하고 성격도 변하고 행동도 변하고 가치관도 변하고 모든 것들이 바꾸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그런 변화 앞에서 때때로는 고독함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육신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경험하고 공유하는 것이지만, 진정한 영적인 성장과 변화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영역이 아니요, 그리고 하나님이 각 사람을 향하신 뜻과 섭리가 달라 경험하는 사람들도 나름 영적인 길과 색깔이 달라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 나눌 사람을 잘 만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그리고 앞에서 스스로 묻고 답을 구하며 그 길을 대부분 걷게 되는데 그러므로 한편 고독함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제가 경험하며 살펴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님과의 첫사랑의 경험은 성령세례와 충만을 경험할 때에 경험하는 그 시간이 유일, 대부분 유일회적이적이지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섭리 안에서 자신에게 또 다른 차원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고 또 다시 새롭고 놀라운 영광차원의 신령한 영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면 또 다시 그러한 영적으로 황홀한 시간 속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성령의 임재와 하늘과 영의 세계가 열려 보이고 너무나도 아름답고 황홀한 천사들과 주님을 비롯한 영적 존재들과의 만남은 또 다시 그런 영적으로 감격스런 시간을 한 동안 걷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길은 십자가여야 합니다. 십자가여야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우리에게 상급과 면류관이 있기 때문에,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대부분 이러한 감정적 기쁨은 하나님이 거두십니다.


매일의 만나는 매일 구하여야 하듯이 매일 어둠이 아닌 빛을 향한 우리의 씨 뿌림이 있어야 그날의 영적 기쁨도 능력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성숙하여 갈수록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길은 십자가이기에 영적으로는 기쁨과 평강을 누린다 할지라도 육신과 혼적으로는 힘겨움을 일반적으로 누리게 됩니다.


저는 본래 조용하고 고요하고 말이 적은 성격이 아닌데 앞에서 말씀드린 영성의 발현이후 모든 것들이 많이 바뀌어져 버렸습니다. 그러한 변화의 방향성을 말하라면 고요함입니다. 잠잠함입니다.


그렇게 주님께서 저의 영적인 성향을 이끄시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놀라운 영적 경험의 황홀함도 잠잠해져 가니, 저의 요즘의 마음 상태는 영으로는 그냥 기쁜 듯 아니 기쁜 듯 고요하고 평안한데 혼적으로는 다소 힘겨움을 느끼는 그러한 잠잠함 속에서 지냅니다.


혼적으로 다소 곤고함을 늘 느끼는 것은 본래 우리의 생이 수고롭기 때문이요, 또 한편 늘 육신적인 연약함으로 고단함을 느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저의 삶이 너무도 단조롭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몇 년의 시간 동안 저의 일상이라고는 하루 잠시 운동겸 산책을 하는 시간이 아니면 대부분 주님 안에서 그냥 홀로지냅니다. 주님 안에서 조용히 쉼을 갖거나 경건의 시간을 갖거나 아니면 성경과 영의 일들을 궁구하며 지낼 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의 단조로움은 혼적으로 다소 답답함을 느낄 때도 없잖아 있지만, 영적으로는 생의 어느 시간대보다도 주 안에서 고요한 평화와 평안을 느끼며 지냅니다. 요즈음의 홀로 주님 안에서 고요히 쉼을 가질 때보다 그윽한 평안을 누린 시간은 저의 생에서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며 오직과 전심으로 주님을 향하는 주님 안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길어서 2부로 이어집니다. 기다려 주세요..)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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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정빛 생명수와 불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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