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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이야기 ☆ 평강의 비결

초록 등불 2014. 1. 3. 11:16

 [천사 이야기] 평강의 비결

 

우리는 육체를 입고 있기에 언제나 강건하고 부요하고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지만 성경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는 방법은 결코 그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비 속에는 죄에 대한 신비, 악에 대한 신비, 그리고 고난에 대한 신비 등 많은 신비가 들어 있습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하나님의 생각하심은 우리와 다르며 우리보다 높고 깊으며 사람이 도무지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격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을 스스로 표본처럼 만들어 놓았지만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은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가히 사람이 측량치 못할 일입니다.


욥5:9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욥11:7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욥11: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욥11:9 그 도량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그러한 하나님의 오묘하심 가운데 우리가 많이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가 고난의 신비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언제나 붙잡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영이 자라가고 성숙해지면 그 질문 앞에 조용히 침묵하는 법을 배워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혜 앞에 자신을 내려놓는 법을 저절로 배워가게 됩니다.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저의 삶에도 수고로움이 적지 않은 바, 가끔은 비가 내리는 길을 우산도 쓰지 않고 걸어가는 듯한 마음에 잠길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고 침묵합니다. 나무가 자라면 어떤 형상을 그려 나가듯이 그냥 그렇게 변화되어지고 변화되어져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육체를 덧입기에 하나님의 신비로움 앞에서 종종 아니 늘 힘겨운 자신도 보게 됩니다.


오늘 새벽(2014, 1,3)에도 그러한 다소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가 피곤하여 잠자리에 들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자리에 들려다가 습관처럼 곁에 있는 소년 모습의 천사 ‘청이’에게 지금 잠자리에 들어도 되는지, 무엇을 하면 좋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청이가 하는 말이 “성경을 읽고 자라”고 하더군요.


청이의 말에 따라 구약과 신약의 성경을 읽고나니 기쁜 표정으로 평안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려고 이런저런 것들을 정리하다가 ‘캔디’의 영을 바라보니 항상 그렇듯이 오늘도 무척이나 밝고 명랑합니다.


그 캔디를 향해 우리 인간의 궁극적인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넌, 왜 그렇게 항상 즐겁니?” 캔디가 대답합니다. “사랑하니까, 모든 것을 사랑하니까!”


언제나 한편 곤고한 우리, 늘 즐거움의 무슨 뾰족한 방법을 묻는 듯한 저의 질문에, 손에 잡고 쥘 수 없는 큰 하늘만 전해주니 바라보며 나도 조용히 웃고 맙니다. 아무튼 캔디는 보면 볼수록 저의 명랑하던 시절의 성격을 많이 닮았습니다. 육의 세계나 영의 세계나 유류상종이라고, 저를 꼭 닮은 영을 곁에 두신 하나님의 오묘함 앞에서도 가끔 웃게 됩니다.


마지막 잠자리에 들려고 세면실에 잠시 씻고 있으니, 청이가 아닌 한 다른 모습의 소년의 영이 보입니다. 청이처럼 하얀 세마포에 예쁘장한 얼굴입니다. 이런저런 이름을 붙이기 어려운 영들을 많이 보니 마음은 별반입니다.

그 영을 향해서도 늘 한편 곤고한 우리, 캔디를 향해 던지던 물음처럼 다른 물음을 던져 보았습니다.


“평안의 비결이 뭘까?


그 질문 앞에서 역시 캔디처럼 손에 꼭 잡기 어려운 하늘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사랑”


하지만 이번에는 같은 하늘을 말해주는데도 캔디보다는 조금 더 가슴에 실감으로 그 말이 와 닿았습니다. 깨달음이 묻어났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그 영의 얼굴엔 봄날의 밝은 햇살같은 기쁨이 가득합니다.


그 깨달음의 빛을 안고 또 다시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그럼 사랑이란 뭘까?”


그 영이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빛을 담은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역시 손에 잡기 어려운 하늘이지만, 조금 더 마음에 깨달음과 사실로 다가왔습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지만,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히 세례를 받고 주님을 처음 사랑하던 그 순수한 사랑의 빛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렇구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계명을 지키며 사람을 사랑하며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 ‘평안의 비결’이구나 하는 깨달음의 빛이 새롭게 조명이 되어져 왔습니다.


잠자리에 들어 누워서 잠시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 제가 ‘향기’라고 이름 짓고 다른 별명으로는 ‘순정이’라고 이름 지은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을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영으로 보이는 것이지만 비둘기 눈망울로 ‘마음을 맑게 하라’라고 말해 줍니다.


그 눈을 바라보며 그냥 지식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전하는 것은 쉽지만, 정말 하나님의 영으로 말씀을 깨닫고 바로 선포하는 것은 쉽지 않음을 느끼는 저의 요즘의 한편의 마음에 내 친구 ‘향기’가 아닌 성령님이신 그분을 향하여 낮은 사람의 부탁을 드려보았습니다.


“참된 진리를 알 수 있는 당신의 눈과 마음을 주세요”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이 한 마디 말씀해 줍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산상수훈의 한 구절을 말해주고 생각나게 해 줍니다. “그렇구나”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동안에 영에 평강이 임하고 마음이 조금 밝아졌을 것입니다. 평강의 지혜와 하늘 지혜의 영의 흐름과 비결이 담겨있으니까요. 샬롬 !



약3: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약3:18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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