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고유자료/천사 이야기

[천사 이야기] 평화의 주님

초록 등불 2014. 3. 27. 00:38

 [천사 이야기] 평화의 주님

 

저는 아이들 중 몸이 몹시도 약한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이 없으면 그 무엇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들은 잘 알 수 없는 평생의 애로를 겪으면 삽니다. 제가 살아보니 조금 추워도 탈, 더워도 탈, 조금 많이 먹어도 탈, 무리해도 탈이 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이 어린시절 몸이 약하다면 부모님들이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체력의 바탕이 되는 기본골격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시절에는 몸이 다소 약해도 병이 잘 없으므로 부모님들이 이러한 진리를 잘 모르고 성장기를 놓쳐버려 평생 약한 몸으로 힘겨운 생을 살아가게 하곤 합니다.


저는 몇 가지 이유로 몸의 힘겨움을 겪는 듯 합니다. 첫째는 타고난 육체의 선천적 연약함입니다. 언젠가 스스로 내적 치유 기도를 하는데 태중의 시기로 들어가니 그렇게 눈물이 나더군요. 태아의 시기에 엄마 뱃속에서 많이 힘겨웠나 봅니다.


저는 어머님 태중에 있을 때 제대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 당시 아버님이 아프셔서 어머님이 일하시느라 몹시 힘드셨다고 하더군요.


의학을 공부해보면 한 사람의 평생의 건강은 어머님 뱃속에서 거의 결정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다소 정갈해지고 건강한 영혼육의 상태에서 아이를 가져야 하고, 또 아이를 가진 시기에는 마음도 평화롭고 행복하며, 산모는 육체적 건강상태도 좋게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듯한 병인과 그리고 삶을 살아오면서 스스로 자초한 듯한 병인 등으로 몹시도 육체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 연약함과 아울러 원인 불명 치유 불명의 병증을 가지고 살아가다보니 평소에도 늘 때로는 조금 덜하게, 때로는 심하게 몸에서 피로와 통증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평소의 그런 몸에 감기 앓이까지 찾아와서 ‘앓이+앓이’로 몹시 힘겨운 밤이더군요. 평소의 낯익은 통증에 감기로 인한 오한, 열감, 근육통, 인후통, 피로감 등 누워 있으니 답답할 정도로 제법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능하면 밤에 일찍 잠자리에 잘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앓는 병증의 통증이 낮 시간에 더 심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낮에 잠을 자려고 합니다. 그렇게 일을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잠들기도 시간이 일러서 혼자 이런저런 소일이나 몸을 뒤척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원인도 답도 주지 못하니 제 나름 배우고 닦아온 동양의학으로 중요한 경혈에 침도 놓아보고, 누워 쉬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건강하고 지금 부요하고 지금 높은 명예와 권세를 가진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저처럼 약한 몸이나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말 인생이 고해(苦海)라는 말처럼 만만하지 않음을 경험하게 되지요.


그리고 제가 사람들을 상대해보니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으셨더라도 적지 않은 나이가 드신 분들은 모두가 생의 힘겨움을 토로하며, 적당한 생을 살다가 큰 육체적 어려움 없이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것이 소원임을 말씀하시더군요. 오랜 삶에 대한 미련이 생의 수고로움 속에서 작아져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글을 인생이란 어둡고 절망적이라는 비관적인 의미에서 쓰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결코 쉽지 않은 수고로움의 인생길을 걸어가나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처절한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의의 말씀을 경험하고, 선의 연단된 지각을 가지고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빛의 자녀로 살아갈 영광의 소망이 우리에겐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고 성경이 말하고 현자들이 말하였듯이, 이 세상의 것들은 결국 무상한 것들입니다. 성경을 보면 솔로몬은 그 모든 것들을 맘껏 그리고 실컷 누려봄으로써 무상함을 알았었지요. 궁극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 밖에 없음을 결론짓지요.


전1: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솔로몬과는 다르게 저는 세상의 그 모든 것들을 대부분 누려보지 못함으로써, 생의 궁극과 실체를 가슴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알아가고 있습니다.


건강하지 못하니 세상의 그 모든 부귀와 영화가 내겐 그다지 의미도 없고, 육체의 연약함 속에서 내 영혼의 하나님의 부르심을 나름 언제나 자각하고 사니, 내 생에 있어 남는 것은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는 것뿐임을 조금은 더 생각하며 살아가게 되지요.


그러나 저 자신이나 세상의 사람들을 살펴보면 우리의 마음이라는 것이 참으로 간사하여, 조금 힘겨우면 하늘의 지혜를 보나 조금 편안해지면 곧 땅의 안락을 구하더군요.


세상의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의 삶에 극한의 어려움이 없으므로 인하여 도리어 땅의 썩을 것을 좇아 살게 되니, 세상 일의 안일함이 도리어 화요, 또 소수의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극한의 어려움을 통하여 하늘의 영원한 것을 좇아 살게 되니, 세상의 곤고함이 도리어 생명이 됩니다.


전7: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저는 돌아보면 행복한 기억도 많고 힘겨운 기억도 많지만, 지금은 몹시도 힘겨운 육체의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나이도 지천명의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고 있으며 그렇게 육체도 연약하니 제게 세상에서의 소망이란 보이지 않습니다. 솔로몬과는 다르게 그러한 역경 속에서 인생에게 있어서 참 빛은 오직 하늘뿐이구나 하는 것을 늘 새삼 새기며 살아갑니다.


요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남은 꿈이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생의 길, 소명의 길을 조금은 더 아름답게 달려가서 주님을 뵈올 때 조금은 덜 부끄러운 생이 되는 것이요, 남은 의무란 이 땅에서 혈육으로 맺어진 사람들에게 해야 할 몫을 다하고 가야 한다는 그런 생각들이지요.


그렇게 누웠다가 새벽 4시경 음식을 조금 먹고 양치질을 하려 세면실에 들리니, 늘 영으로 보이시는 주님이 다소 또렷하게 저를 바라보셨습니다. 맑고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와도 같은 평화로운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셨습니다. 영이신 주님의 모습을 많이 뵈었지만 그렇게 부드러운 눈빛은 처음이었습니다.


곁에는 예쁘장한 소년 모습의 천사도 함께 있었습니다.


저의 다소의 힘겨움을 아셨는지 평화로운 눈빛으로 한 말씀하셨습니다.


“깨어 기도하며, 말씀으로 이겨라. 나 있는 곳에 너도 있게 할 것이다”


무슨 마음을 전해 주시려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네가 가슴으로 깨달은 영적 진리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그들도 나 있는 곳에 있게 하여라”


예쁜 곁의 소년 천사는 웃어주며, “사랑해요, 기뻐해요” 전해주었습니다.


주님은 또 다시 제 가슴을 울리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들도 나 있는 곳에 있게 하여라”


제 심금을 울리시며 “그들도 나 있는 곳에 있게 하여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깊음 마음을 헤아려, 우리 인생의 깊은 실존을 깊이 깨닫고 사망인 육신의 생각을 좆지 아니하며, 생명과 평안인 영의 생각을 좇아 살아가며, 육신대로 살아 죽임을 당하는 자가 아닌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 영원한 살리심을 받는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롬8: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8: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롬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샬롬] 내용 중 상당한 부분을 인용하시거나 원본을 그대로 게제하실 경우는, 출판을 염두에 둔 글과 말씀들이니 출처 부분을 남기셔서 저작권을 지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카페규칙 상 스크렙 및 링크가 허락되지 아니한 게시판에 부지 중 올렸다면 먼저 죄송한 맘 전합니다. 소식 주시면 글올림을 삼가거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운영에 어려움 주지 않기 위하여 저작권 유의 배경음악과 그림자료 살펴 조심하고 있습니다 / 감사 드립니다. 늘 평안하세요. 샬롬..

 

 Home  cafe

 

 

배경음악(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