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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하나님의 자녀

초록 등불 2014. 7. 11. 17:52

 

   

  [천사 이야기] 하나님의 자녀

 

하루도 나름 일과 쉼의 고단한 시간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한 영, 한 천사가 나타나 저를 위로해 줍니다. 이제는 보이는 천사들이 많아지고 우리가 외국 사람을 보면 얼굴의 구별이 쉽지 않듯이 천사들도 그러한 면이 있기에 저의 기억의 한계상 이름을 짓고 구별을 하는 것은 거의 포기를 하였습니다.


아주 독특하고 이색적인 영적 경험으로 함께 하는 천사라면 이름을 듣거나 이름을 짓거나 해서 기억하겠지만 이제는 개별적인 구분은 조금 포기를 하였습니다.


금발머리의 서양 여성의 모양의 영인데 사람의 모습이지만 사람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신비롭다고나 할까 함부로 하기 어렵다고나 할까 무엇인가 신비로움과 영광이 어려보입니다. 모습도 그러하지만 특별히 그 눈동자가 그러합니다.


요즘엔 한동안 몸이 조금 좋지 않다보니 잠들기 전에 천사들에게 투정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지천명의 나이에 무슨 어린애 같은 투정이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살아보니 사람은 겉모습만 변해가지 마음은 어릴 때나 별반 다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땅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하늘의 품이니 투정을 해도 흉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은 조금 투정을 해야 할 만큼 몸이 조금 힘이 듭니다.


앞에서 적은 것처럼 사람과는 달리 다소 신비스럽기도 하고 우리가 높은 반열의 사람을 가까이 하면 함부로 하기 어려운 기운의 흐름을 느끼듯이 하늘빛 영광에 다소 함부로 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을 받지만 불을 끈 깜깜한 방에 영의 빛을 발하며 사랑의 눈빛으로 저를 위로하고 있으니 사람의 가족인 냥 힘들다고 투정을 부려 보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하여 성경을 보면 가끔 천사들이 찬연한 하늘 영광을 안고 나타나면 사람들이 천사들에게 마치 주님인냥 경배하려고 하는 모습을 이해하게 됩니다.


계22: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계22:9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제가 힘들다고 쫑알쫑알 투정을 부리니 아기를 달래는 어미처럼 살가운 말투로 저를 달래 줍니다. 다른 글에서도 밝혔지만 천사들이나 영들은 대부분 그냥 그 눈을 바라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게 됩니다. 눈을 바라보니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늘빛으로 사랑하며 살구, 하늘빛으로 영광스럽게 살구, 진리 안에서 기뻐하구, 법과 예로써 단정하구, 항상 감사하구, 열심히 살구, 의연하고..”


그리고 오늘은 날씨가 한편 맑고 좋을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묻지 않아도 날씨는 자주 알려 주기도 하고, 일상의 작은 일들의 대략을 가끔 알려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메시지와는 달리 현실적인 정보는 조심스럽게 분별을 합니다. 왜냐하면 영으로 지각하는 모든 것들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알려준 대로 오늘의 날씨는 좋을 것이라고 예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뜨니 오늘은 날씨가 좋으네요.


신비로워 보이기도 하고 모습엔 영광이 어려 있으며, 눈빛은 심연의 바다를 보는 듯 한없이 깊음이 어려 다소 함부로 하기 어려운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이런저런 천사들과 함께 오래 지내다보니 익숙해진 면도 있어, 만져지지는 않지만 나를 위로해 주는 모습이 고마워서 손을 내밀어 머리를 쓰다듬어 주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쓰다듬어 주면서 그 신비로운 무한의 우주 같은 눈빛을 바라보니, 글로는 담아내기 어렵지만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쉼이 무엇인지 영의 직관으로 알 것 같았습니다. 글과 말로 담아내기 어렵지만 저것이 영생이요, 영원한 안식이구나 싶었습니다.


비유를 들어 설명하지만 가령 깊은 바다에 유리로 된 해저 길이 있어 더운 여름의 햇살에 지친 사람이 시간을 내어 그 속을 거닐며 깊은 바다의 심연을 바라볼 때 느껴져 오는 녹색 생명의 느낌과 가슴에서 생수가 솟아오는 시원한 느낌과도 비슷한 어떤 것입니다.


그 영생의 심연을 천사의 눈빛으로 마주하고 있노라니 가끔은 반구의 형상으로 우리를 덮고 있는 무한한 우주의 하늘마저도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궁창의 문을 열고 영원의 세계로 나가고 싶은데 그런 영원의 세계로 나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깊은 심연의 품에 안겨서 투정도 부려보다가는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투정을 부리면 가끔 웃어주는데 하늘 제왕의 공주, 황녀같은 아름다움과 고결한 영광이 어려납니다.


그렇게 잠을 자고 낮에 일어나니 잠들 때의 하늘의 위로 가운데 잠시 누렸던 쉼은 온데간데없고, 오래된 병증의 시큰한 통증이 묵직하게 몰려왔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있노라니 소년 모습의 아기천사가 다가와 볼에 입맞춤을 해 줍니다. 그리고는 영으로 주님이 다가오셔서 한 말씀 해 주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며 의연하여라”


제가 주님께 다루심을 받으며 인생길을 살아보니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믿는다고 하여도 마냥 편안하고 안락하고 넓은 길로 걷게 하시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세상의 사람들보다 더 거칠고 험한 길을 걷게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하늘의 제왕으로써 우리가 유약한 병아리 같은 모습이 아닌 독수리 같이 강하고 담대한 당신의 자녀로 성장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한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않게 하시며, 실상은 역경의 길을 거닐게 하시는 시간 속에서도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계십니다. 저는 죽음의 고비를 두 번 넘겼는데 돌아보면 하나님의 손의 붙드심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하루하루의 삶도 붙드심입니다.


시37: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시37:24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신32: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

신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돌아보면 참 많은 어려운 시간과 일들을 보내고 겪으며 살아왔으나 하나님의 경륜을 보는 눈이 조금씩 열려가니 의심할 수 없이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당신의 눈동자 같이 사랑하시고 지키십니다.


다만 우리를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 마냥 두시지 않는 것은 하늘 제왕이신 당신을 닮은 강하고 담대한 하늘의 왕손닮기를 바라시는 거룩한 섭리입니다. 하나님의 보좌 곁의 네 생물 중 사자와 독수리의 형상은 우리에게 이것을 한편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이 영으로 오셔서 이르신 말씀처럼 하늘 제와의 자녀답게 어려움 앞에서 유약하지 않으며 강하고 담대하며 의연한 우리면 좋겠습니다. 샬롬



신32:11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같이

신32: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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