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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구름 언덕

초록 등불 2014. 8. 12. 04:39

 

  [천사 이야기] 구름 언덕

 

2014년 7월 3일, 일을 하다 곤해 무언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누워 쉬노라니 은은히 열려 보이는 영의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그런데 마음이 그러한 것인지 영이 그러한 것인지 모르지만 환상 가운데 그 하늘을 올라가 구름 위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침묵의 영성으로 이끄시는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히 그리고 간결하게 구름 위에서 주님이 묻습니다.


“나를 따르는 길이 힘드냐?”


스스로 생각하기에 별반 주님을 따른다라고 말씀 드릴 것도 없지만 삶의 수고로움은 많이 느끼니 “조금 그렇기도, 아니기도 합니다”라고 저의 대답이 혼과 영 가운데서 애매합니다.


구름 위의 주님 곁을 보니 예쁘장한 남자 아이가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 감각으로 보니 이 남자 아이는 주님이 늘 데리고 나타나시는 하늘의 천사가 아닌 바로 저의 영입니다. 상징인지 실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주님이 영으로 그것은 저의 영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려 줍니다.


언젠가 주님께 “왜 항상 어린 아이 모습의 천사들과 손을 잡고 함께 오십니까?”라고 물었더니 “모두가 내 자녀 아니냐!”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나는데, 주님의 자녀로서의 제 모습을 비추어 주신 것인지 경건 시간에 늘 함께 하는 순동이 천사 같이 예쁘장한 어린 남자 아이 모습입니다.


그런데 다른 것은 한없이 맑고 깨끗한 눈망울에 어두움과 염려라고는 전혀 없이 완전한 하늘 평화 가운데 있는 순동이 천사와는 달리 저의 눈동자에는 염려랄까 걱정이랄까,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부모를 바라보는 듯한 아이의 눈빛이 어려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물어 보십니다. “삶에 염려와 걱정이 많으냐?”


말없이 눈빛으로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니 주님이 또 말씀하십니다.


“너와 내가 하늘의 구름 위에 있으니 땅도 보이고 하늘도 보이지 않느냐? 하늘을 보았으니 염려를 내려 놓아라”


그렇게 주님 곁에 아이처럼 구름 위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구름이 어린 시절 앉아 쉬곤 하던 고향의 언덕 같습니다. 그런 구름 언덕에 주님과 조용히 앉아 있노라니 날개달린 장성한 남자 천사가 나타나 한 마디 말을 전해 줍니다.


“하나님은 영원 반석으로 살아 계시고 그 말씀은 참되니 염려는 내려놓아요”


수고와 염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인 듯 내가 내 영의 눈빛을 보아도 애처롭기 그지 없는데, 하늘에선 구름 위 주님 곁에서 땅에서는 조용한 기도의 마음으로 하늘 평화를 담아 보았습니다. 수고와 염려가 적지 않을 여러분의 마음에도 하늘 구름 언덕의 평화를 조용히 전해 드립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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