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떨기 나무

초록 등불 2014. 8. 13. 05:00

  [말씀 묵상] 떨기 나무

 


출애굽기 3장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떨기나무에 불로 임하신 하나님을 만나뵈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은 그 말씀을 영적 상징적 측면에서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누리고 싶습니다.


떨기나무는 그 지역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나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곳에 여호와의 불이 임하여 하나님이 역사하시니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떨기나무 같이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우리 속에 하나님의 불, 성령의 불, 능력과 권능의 불을 받게 되면,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이 전달되는 통로가 되며 우리를 통하여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숨을 내쉬며 이르신 말씀 “성령을 받으라”,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르신 말씀,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하신 말씀, 부활하신 주님의 간곡한 부탁은 성령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너무도 자주 성령에 관한 말씀을 듣다보니 때론 조금은 식상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성령은 그리스도인에게 생명이며, 능력입니다. 오직 성령의 신성한 능력을 통하여만 우리는 참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거룩의 불, 권능의 불인 성령을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자식이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며 고기를 달라하는데 뱀을 줄 어버이가 있겠느냐고 반문하신 주님은 우리가 사모하고 기도하면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거룩한 능력을 덧입지 못함은 사모하지 않음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늘 기도에 힘쓰며 거룩한 불인 성령의 불을 사모하여, 하나님의 신령한 불길이 화르르 타오는 호렙산의 떨기나무가 되어, 우리도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가 되며 세상을 능히 변화시키는 참 생명의 불꽃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출3:1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출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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