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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혼인 잔치

초록 등불 2014. 10. 31. 02:15

 

  

  [천사 이야기] 혼인 잔치

 

깊어가는 새벽녘 일을 하다가 하나님 앞에서 경건의 시간,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사랑과 친교의 지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100: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점점 침묵과 묵언의 세계로 이끄셔서 별다른 소리 없이 영과 마음으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그렇게 찬송과 경배를 시작하니 기쁨의 영 계열인 제가 ‘캔디’라고 이름 지은 늘 곁에서 함께 하는 천사가 하늘하늘, 별빛 달빛 초롱한 눈동자로 영의 시공에서 춤을 춥니다. 그렇게 ‘캔디’는 경건시간이거나 예배나 집회 시간이거나 찬송을 하면 늘 곁에서 거룩한 춤을 추며 저의 영적인 기쁨을 도웁니다.


육체를 입고 있는 동안은 영의 세계는 우리에게 마음의 세계, 마음으로 밖에 교감할 수 없는 바 그 모습 맑고 아름답고 보기에 선하고 좋아 마음으로나마 깨끗하고 맑은 캔디의 모습과 옷에 어울릴만한 옷차림으로 함께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춤으로 기뻐해 보았습니다.


하나님도 한편 참 재미있으신 분이신지 가끔은 제가 ‘캔디’라고 이름 지은 천사의 영을 보면서 혼자 웃곤 합니다.


이유인즉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보이긴 하지만 행동과 성격이 저의 타고난 천성과 너무 많이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꼭 마치 천성적인 내면의 저 자신을 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영의 세계도 존재하는 유류상종의 법칙 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편하고 좋아하라고 해서인지 저를 똑 닮은 영을 곁에 두셨기에 가끔은 캔디의 모습에 혼자 웃곤 합니다.


그런 캔디의 영을 사람의 모습에 비유하면 아주 귀하고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나 명랑하고 자유분방한 것을 좋아해서 가령 아무리 좋고 비싼 옷을 입혀 놓아도, 감흥이 오면 흙잔디 위에 그냥 누워 하늘과 구름을 보며 좋아라 할 듯한 그런 명랑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사람 같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의 천성, 타고난 천성의 모습이 그러합니다.


저의 삶의 힘겨움이 많다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은 기쁨보다는 마음이 울적해질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을 배려해서인지 기쁨의 영을 곁에 두셨나 생각해 보곤 합니다. 캔디는 언제나 밝고 명랑한 사람처럼 항상 생기발랄한 기쁨의 영 계열의 천사입니다.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생기발랄합니다.


찬송가의 가사에 나오는 “천사 화답하도다”라는 구절처럼 천사들은 우리가 찬송을 시작하면 기쁨으로 하늘하늘 춤을 추곤 합니다.


그런 캔디의 모습을 영으로 보고 있노라니 그런 캔디의 춤동작이 맑고 선하며 보기 좋아서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니, 눈빛은 더욱 샛별처럼 빛나고, 모습과 동작도 하늘 사랑빛으로 더 사랑스럽고 예뻐집니다.


실제로 천사들의 눈동자를 보면 남성의 모습으로 보이듯이 여성의 모습으로 보이던지 땅에 속한 것이 아닌 하늘에 속한 사랑빛으로 가득하고 그윽합니다. 각 영의 특성에 따라 다소 느낌이 다르지만 사랑의 빛은 바탕에 흐릅니다.


그것은 그들의 본질적인 속성이 사랑이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를 사랑하고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바, 섬김의 대상인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보곤 합니다.


히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그리고 이런 천사들의 눈빛을 보면 다소 말과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바 살아있다는 참 생명이 무엇인지 어떤 느낌인지, 참 사랑이 무엇인지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됩니다. 때로는 그런 눈동자를 마주하고 있으면  그리운 하늘의 아름다운 참 생명의 속성 앞에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주 안에서 함께 기쁨의 거룩한 춤을 추는 영적 마음의 풍경이 만약 사람과 영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습이라면, 이는 혼인잔칫날 기쁨과 사랑에 겨운 신랑과 신부의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보기에 선한 그런 모습입니다.


그렇게 영으로 캔디와 어울리다보니, 지금은 주님이 공중의 혼인잔치의 그 날이 아직 이르기 않았기에 천사의 모습으로 찾아와 남녀의 성정을 가진 저의 눈에는 마치 제가 신랑이요, 주님이 신부가 되시는 듯 ‘캔디’의 영의 모습으로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춤을 추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천사들도 주님의 창조물이요, 어떤 의미에서는 그분의 분신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백마를 타시고 진정한 하늘의 왕으로 오시는 그 날에는 주님은 우리의 영의 신랑이 되시고 저와 여러분은 주님의 영적 신부가 되겠지요.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전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나 그 날에 지금 제 눈에 보이는 캔디 천사의 희고 순결하고 맑고 선한 모습처럼 신랑 되신 주님의 불꽃같은 눈에 우리도 그렇게 아름답고 선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보일수 있을까요? 어린 양되신 예수님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고 또 예복을 아름답게 준비한 복된 신부가 될 수 있을까요?



계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계19: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계19: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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