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고유자료/천사 이야기

[천사 이야기] 정결과 빛

초록 등불 2014. 12. 18. 16:35

 

   

  [천사 이야기] 정결과 빛

 

우리는 그냥 지어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 안에서 지어진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크고 깊은 경륜 안에서 지어진 목적적인 존재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하여 지으신 이 크고 놀라운 우주만물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 크고 많은 놀라운 우주만물들은 하나님께서 단지 우리를 위하여 지으신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만물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경륜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를 향하신 목적을 우리가 온전히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조각조각 나름 존재의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길에 성실합니다.


하늘의 일월성신은 사계와 밤낮과 빛과 어둠을 우리를 위하여 자아내며, 바다와 샘의 깊음들은 우리를 위하여 맑은 물을 길러내며, 하늘과 땅과 바다는 우리의 필요와 기쁨을 위하여 수많은 초록의 생명들을 길어내며 순환합니다.


시인인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놀라운 사랑을 보고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습니다.


시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시8:4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시8:5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그렇게 이 크고 놀라운 우주만물이 온 목적을 가지고 운행하는 목적인 우리, 영화와 존귀로 관의 씌움을 받은 우리는 그냥 지음을 받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영화와 존귀만큼 더 높은 목적과 경륜으로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의하면 그 형상을 물려받은바 곧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이루어 감이요, 하나님은 사랑이신바 온전한 사랑의 존재로 승화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높고 깊은 경륜과 목적 안에서 지으심을 받았기에,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존재의 가치와 삶의 행복을 느끼거나 누리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경륜과 목적에 부합하는 합목적적 삶을 살아갈 때 기쁨과 만족과 평안과 쉼을 누리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를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이러한 고난과 시련의 생을 살아가는 것이지, 하나님의 본심은 결코 우리를 수고롭게 하심이 아닙니다.


애3: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심도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신10:13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그런데 우리는 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치유하실 때 흙을 그 눈에 덧바르신 유비처럼 시시로 세상을 향한 눈과 어둠의 죄와 불신앙의 염려로 눈이 감기며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과 목적을 잃어버립니다. 마음과 영에 빛을 잃어버립니다.


저 역시도 연약한 사람일 뿐이기에 이러한 것들로 인하여 마음의 빛을 잃고는 마음이 어두워지고 정결함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가령 거룩함에 관하여 논한다면 우리는 작게 말하면 오십보 백보도 차이가 있다 하겠지만 크게 근본적으로 말하면 오십보 백보로 다 한 연약함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까.


요즈음은 점점 소언(少言)과 침묵(沈黙)의 세계로 이끄셔서 주의 영이나 천사들이나 사람들과 그렇게 많은 사적인 말을 주고받지 않습니다. 그냥 잠시 시간을 내어서 큰 주제의 말 머리만 나누곤 합니다.


하루(2014. 12. 16)는 일을 하다가 누워 쉬면서 곁에 지혜의 영으로 머무는 천사 ‘지안(智眼)’에게 오늘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니 저가 간단히 말했습니다.


“정결하세요”


거룩과 정결은 성경 어디를 보아도 옳은바 “어떻게 정결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지안’이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말에 요즈음의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사는지, 순간순간 하나님을 사랑하려 애쓰는지 자신을 살펴보았습니다. ‘지안’의 말처럼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려고 애쓰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자연 정결을 위한 날갯짓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지안’의 대답에 다시 다소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러니 ‘지안’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본성을 항상 맑히십시오”


그렇게 주고받은 간단한 질문이자 대답이지만, 천사 ‘지안’과의 대화 속에서 기본적인 정결의 메커니즘, 순환의 고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의 매 순간순간 우리의 육체에 더러움이 묻지 않을 수 없듯이 우리의 마음과 영도 그러한바 우리가 물과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과 마음을 부단히 맑고 깨끗하게 씻을 때 마음은 맑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성령의 불로 말미암아 주 여호와의 신이 혼돈하는 우리의 마음의 수면 위에 운행하실 때 항상 새롭게 빛이 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1: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물과 성령과 피로 우리의 마음과 영을 맑히고 빛이 임하게 하는 것이 곧 정결인바 정결할 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피어나고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가 또한 정결하게 살아갈 수 있으니 정결과 사랑은 한 순환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작은 물과 피로 씻음이겠지요. 곧 회개이겠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복음의 시작을 회개로부터 전파하셨던 것 같습니다.


마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곧 우리가 정결함을 새롭게 얻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얻고 날마다 신령한 빛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길은, 날마다 시시로 영적으로 때가 묻고 어두워지는 우리의 마음과 영을 물과 피로 씻고 그 깨끗한 자리에 하늘의 불 곧 성령으로 날마다 새롭게 충만함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새롭게 정결함을 덧입고 하나님 사랑의 마음을 덧입고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어, 정결과 거룩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깊고 높은 경륜과 우리의 삶의 바른 목적을 새롭게 발견하며 사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그 빛 가운데서 참 소망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일어나 일을 하기 전 잠시 쉼을 가지며 천사 ‘지안’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지안’이 대답하였습니다.


“기뻐하세요”


오늘도 원론적인 물음을 다시 던졌습니다.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


‘지안’이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니까요!”


그렇습니다. 이 땅의 수고로움 적지 않으나 당신의 독생하신 아들을 주시기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니 그 사랑의 소망 가운데 항상 기뻐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늘의 빛과 기쁨 전합니다. 함께 나눕니다. 샬롬!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안내] 출처 부분을 남기셔서 저작권을 지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페규칙 상 스크렙 및 링크가 허락되지 아니한 게시판에 부지 중 올렸다면 먼저 죄송한 맘 전합니다. 소식 주시면 글올림을 삼가거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운영에 어려움 주지 않기 위하여 저작권 유의 배경음악과 그림자료 살펴 조심하고 있습니다. 평안하세요. 샬롬

 

 

 Home  cafe

배경음악(감사) : 듣거나 중단하시려면 버튼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