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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빛

초록 등불 2014. 12. 24. 05:05

 

   

  [천사 이야기] 빛

 

평강이신 하나님의 평강과 생명이신 하나님의 생명을 전합니다. 성경이 전하듯 그 중의 한 기자인 지혜자 솔로몬이 말이 아닌 삶으로 전하듯 우리의 삶에 평강과 생명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향하면 평강과 생명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또한 한 증거 아닌지요.


저의 요즘의 생활은 육체가 삶의 근간인만큼 육신적으로 보면 가장 힘겨운 시간을 거닐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간간 말씀 드리지만 반면에 마음으로는 가장 평화와 안식을 누리며 지냅니다. 물론 사람이기에 때로는 힘겹고 울적할 때도 있지만 마음의 심연에서는 안식과 쉼을 누립니다.


그것은 저 자신의 연약한 본성 안에서가 아니라 아름다운 시인 다윗의 고백처럼 죄 가운데서 잉태되어 죄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은총의 강권적인 손길에 사로잡힌바 되어서 대부분의 시간 마음이 주 안에 머물기 때문이지요.


시51:5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저의 삶의 주변을 돌아보아도 그러하고 목회를 통하여 나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접해보니 많은 아니 모든 사람들이 다 아픔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것의 무게와 종류는 다소 다르지만 다 수고와 아픔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이 한 문제가 끝나면 또 다른 문제가 다가오는 한편 수고로움의 연속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에 생명과 평안과 쉼을 누리는 비결은 그러한 문제를 해결 받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근원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문제를 능히 덮을 수 있는 은혜의 강물이 우리 속에 흐르게 함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세상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로만 말미암습니다.


렘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제가 겪는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한 이러저러한 아픔의 증상들을 다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밤낮을 거꾸로 지낸 데는 그러한 이유가 있었고, 하지만 아픔보다는 건강을 위한 정상적인 생활패턴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지금 평소보다 다소 힘겨운 시간들을 많이 보냅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병증이 가끔은 정말 많이 아프고 힘이 듭니다.


하지만 정확한 병명도 없고 약도 없으니 스스로 자연의 이치 의학을 따라 건강을 다스려 나가려고 애쓰나 그것도 쉽지는 않으며, 가끔 그렇게 아플 때는 통증 클리닉 등을 찾아 다소 통증을 다스려 보려 하지만 그러한 것들도 그렇게 신통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보내는 요즘의 시간들 조금은 쉼을 많이 가지며 보냅니다.


그런데 쉼을 가지며 보내는 데는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들이 맞물려 있는 것 같습니다. 육적으로라 함은 다소 힘겨우니 쉼을 가지려는 성향이 나타남을 말함인데, 영적이라 함은 뭐라고 설명 드리기 어려운 지금의 영의 성향의 느낌을 말함입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제가 경험하여 보니 우리의 육체가 뚜렷한 성향을 지니듯 우리의 영도 그러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겉 사람이 강하여 눌려 그 성향을 드러내지 못하여 그러하지 그것이 성향을 드러내는 영적 요단강을 건너면 우리의 속사람이 영이 뚜렷이 그 존재와 성향을 드러냅니다.


그렇게 우리의 영이 뚜렷한 성향을 드러내면 이전에 육체의 본성을 좇아 살았듯이 자연스럽게 영의 본성이 성향을 드러내는데 경험하여 보면 뚜렷이 드러냅니다. 그래서 성경의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이 되었다는 말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라는 말씀이 생명의 성령의 본성 안에서 삶으로도 응해가게 됩니다.


엡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엡4: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엡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연약함 가운데 있음으로 죄에서 온전히 자유한 것은 아니지만 옛 사람 안에서 악은 많이 행하고 선은 적게 행하였다면, 새 사람 안에서 자연스럽게 선이 많아져 가고 악은 적어져가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성령의 불세례를 받은 초기의 대략 삼여 년의 시간에도 나타나지만 그것은 맛보기일 뿐이며, 진정한 영성의 발현은 광야라는 성숙을 위한 기나긴 긴 과정을 거쳐 드러납니다. 이것은 제가 경험해 본 바 경험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세계인 듯합니다. 어릴 적 성령의 불세례를 받고 긴 세월을 모르고 살아왔으니까요.


그렇게 뚜렷하게 존재와 성향을 드러낸 저의 영이 요즘은 쉼과 고요함 속에 머물기를 원하는 것 같아 다소 그렇게 보냅니다. 어쩌면 저의 힘겨움을 배려하시는 주님의 손길 안에서의 영이 드러내는 성향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늘(2014. 12. 23) 하루도 영의 평안함 속에서 그리고 육신과 삶의 많은 힘겨운 속에서 하루를 지냈습니다. 삼십년의 세월동안 그 무게를 조금씩 더해온 병증이니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나 속으로 느끼는 무게감은 그 누구도 모를 일입니다.


제가 아프다 하니 사랑 안에서 고마운 사람들이 이런저런 조언을 해 주시나 숱한 세월 나름 깊이 궁구도 하였던 바 의학이나 자연적인 무슨 방법으로 쉬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손길만이 구원인 듯합니다. 하지만 그 아픔 속에서 영의 새로운 것을 얻고 보았으니 우리의 삶에 아픔도 헛된 것만은 아닙니다. 어쩌면 더욱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히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히12: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히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계3: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그렇게 영으로는 가장 평안의 시간을 거닐지만 육신으로는 글로써 표현하기 어려운 시간들도 많이 지냅니다. 육신으로는 힘이 듭니다.


그런 하루가 저물어 잠자리에 들려고 정리를 하는데 영의 하늘에 순동이가 나타나 별처럼 바라보길래 저도 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육의 눈은 앞만 보지만 영의 눈은 온 사방을 다 보기에 일을 하면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잠자리 정리를 하면서 영으로 순동이의 눈을 클로즈업해서 보니 우리가 세상에서 꿈꾸는 참 기쁨이 그 눈에 완연합니다. 마치 어두운 긴 동굴을 지나다가 정오의 태양빛이 가득한 파란 하늘을 보는 것 같습니다. 순도 완전한 하늘 기쁨, 우리가 하늘에 가면 저러한 온전한 기쁨을 누리나 봅니다.


그렇게 잠자리에 잠시 누워 의식을 영으로 돌려 영의 하늘을 보니 영의 하늘과 하늘의 ‘리나’ 천사에게 어린 영광의 빛이 방에도 비쳐와 형광등 불빛 아래의 방에도 영광이 빛이 어려 보입니다.


그 하늘의 빛에 시선을 두니 그 시간만큼은 세상의 아픔도 수고도 마음에 없습니다. 오직 하늘의 평안과 기쁨과 빛만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 땅에서 그렇게 땅이 아닌 하늘, 세상이 아닌 주님을 온전히 바라볼 때 비로소 어떠한 아픔과 문제도 넘어갈 수 있는 생수의 강물이 심령에 흐르는 것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로라 하신 주님의 그 빛이 영혼에 비쳐오는 것입니다.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웠으나 영의 하늘의 빛은 여전해 마치 밝은 보름달의 평화로운 달빛 아래 누워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은 수고로우나 그 하늘의 품은 참 편안합니다. 광야에서 홀로 잠들었으나 열린 하늘 문 위로 하나님의 현존을 보았던 야곱의 마음이 이랬을까요.


창28: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창28: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그렇게 영의 달빛 아래 누워서 영으로 보이는 주님을 바라보니 소망의  한 말씀 전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평안 담아 전합니다.


“평안하여라. 내가 다 이루었다”


삶과 사람들을 두루 살핀 바 우리의 삶엔 언제나 수고로운 무게의 짐은 있습니다. 그런데 참 평안과 쉼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직 하늘에 그 빛이 있습니다. 그 빛이 되시는 주님을 늘 바라보며 하늘 안에 살다가 하늘에 안기는 복된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샬롬.



요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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