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심가(丹心哥) / 정소월 단심가(丹心哥) 丹心 정소월 님 사랑하는 이 맘 무엇에 비할까 고혹이 붉은 저 상사화가 이 맘 보다 붉을까 저 끝없이 푸른 하늘이 이 맘 보다 높을까 가슴 속 바다의 풍랑이 아린 격랑으로 일렁인다 거울 속의 나 물 속에 비친 내 모습처럼 나를 닮아 까닭 없이 사랑하고 이토록 맘 아픈 내 님 이 아픈 ..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6.11
주님 가신 길 (하모니카 연주) 및 내적 증거에 관한 말씀 11.주님가신길십자가의길.mp3 --- 어제 제가 활동을 조금 많이 했습니다. 오전과 저녁에 나들이가 있었고, 평소보다 기도도 조금 더 드렸던 것 같습니다. 다소 무리한 탓인지, 오늘은 조금 몸이 무겁더군요. 그래서 오전에도 계속 누워 있다가, 점심을 간단히 먹고도 피로해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6.09
[사랑의 소식편지] - 잠시 쉼을 가지고 싶습니다.. --- ♥ 사랑의 소식 편지 ♥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작년 5월, 자세한 병증은 말씀 드리지 않았지만 제게는 긴박하고 조금은 두렵기도했던 시간, 제 생애 결코 잊지 못할 아픔의 시간.. 그러나 따뜻한 주변 사람들과 교회, 그리고 여러분이 계셔서 이만큼 잘 이겨오고 견뎌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5.26
당신의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당신의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1950년 12월 성탄절, 피난길에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 겨울에 만삭이 된 이 여인, 이 여인은 더 이상 걷지를 못하고 다리 밑에서 웅크리어 산통을 겪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울음..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5.15
[주말 사랑의 편지] 초록 풍경 -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초록 풍경 丹心 정소월 바람 불면 그 소리 은은한 풍경 하나 창가에 두었는데 초록빛 고운 장식이 아름다워 그 소리 없어도 눈에 곱더니, 어느 가을 오후 가만히 잠 깨어보니 새벽처럼 침묵하는 사방의 고요함 위로 풍경이 조용히 울리고 있네. 아! 그 소리 너무도 맑고 맑구나. 그 소리 이끌려 가만히 ..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4.09
[서정쉼터] 햇 살 -- 행복하고 평안한 봄날의 나날 되십시요.. 햇 살 丹心 정소월 똑!똑! 창 두드리는 소리 누군가 내어다보니 화안한 봄햇살 햇살 속으로 날 부르네 나붓 봄바람 마주하며 햇살 속으로 가만가만 거닐어보니 어느새 봄은 푸르게 자라났네 난, 때 아닌 몸앓이 아직 두터운 겨울의 껍질을 입고 있구나 봄을 기다리다 부르튼 입술 봄은 왔건만 겨울의 ..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4.06
주말편지 - 들 녘 들 녘 丹心 정소월 들녘으로 달려가 봤어 언제나 그리운 네가 꼭 거기 있을 것만 같아서 어쩌면 바람결에 네 향기라로 풍겨올 것만 같아서 아니, 어쩌면 내 가슴 속 이야기를 언제나 묵묵히 들어주는 들녘의 가슴이 그리워서, 아니, 네 가슴이 그리워서. --- 지난 일여년 동안 외출은 거의 하지 않고 지..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3.20
[스크랩] 사랑 - 주말편지.. 사 랑 丹心 정소월 그대 가슴 어여쁜 꽃 한 송이 맘 담아 안겨주고 평생 나도 간직하는 것 꽃에 담긴 의미와 마음 잃어버리지 않는 것 새기고 새기며 평생 곱게 간직하는 것 --- 지금 저의 건강상태에서 힘든 것 중의 하나가 심한 피로감입니다. 때론 저녁에 잠들기 시작하여 다음날 오후 3-4시까지 자곤..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3.07
새 봄의 그 날 새 봄의 그날 丹心 정소월 친구야! 혹한의 겨울이 지나면 가지마다 새 싹 움트고 어여쁜 꽃 다시 피듯, 우리 신앙의 여정도 시련과 연단의 광야, 그 때가 지나면 싸매고 치유해 주시며, 재 대신 화관 슬픔대신 희락을 주시며, 원수의 목적에서 상 베푸시고 기름을 부어 주시는 주님. 너와 나의 잔이 다시.. 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2011.02.19